|
|
그간 이곳저곳 참 많이도 똘방거렸다 생각했다
근데 아직도 갈길은 멀었더라
대간 정맥을 모두 걷고 나면 대한민국 산줄기의 반에 반에 반은 걷지 않았으려나..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아주 그냥 땡!! 이올시다!! 였다
내가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길 위엔
어랏?? 요놈 좀 보소!! 하는 "새로움"이란 게 있어 나를 흥분되게 하고
새로운 그 길 위엔 "맥다른(색다른) 즐거움" 이란 게 있어 내가 찾아내는 만큼 더 재미나더라
늘 그렇듯
들머리에 서서 첫발을 내딛는 순간엔 누구에게나 기대와 설렘이 찾아오지만
이런 즐거움이 날머리까지 이어지기란 흔하지만은 않은데
글쎄.. 이번 걸음 내게는
발이 즐겁고, 입이 즐겁고, 눈이 즐거운
삼박자를 고루 갖춘 아주 즐거운 산행지였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금방 다시 찾고 싶어지는 산행지
강남 16산!!
이 코스는 검단지맥 일부구간과 한남정맥, 관악지맥 일부 구간들이 차례로 이어지는 코스이고
탄천, 여의천, 양재천을 건너 차례로 이어걸었으며
11년 10월 방장님 이하 산너머대장님과 몆몇 클럽 회원분들에 의해 "서울 강남 산줄기"라는 이름으로 개통 되었으며
바로 이날이 한양땅에 첫 100K급 코스가 탄생한 날 이 되겠다
현재는 교통 편의 등의 이유로 일부 조정하고 방향을 틀어 석수역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출발 전날
미리 준비해 싸 둔 배낭은
이것 저것 별것 많이 넣지도 않았는데
어랏.. 벌써 묵직하다
산행 전 이래저래 살펴보니 지나는 고개마다 편의점이며 식당이며 보급지가 제법 있어
그리 무겁게 지고 가지 않아도 될 것 같긴한데..
이제는 이전에 팀 산행하며 쓰던 작은 배낭은 뭐랄까..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어색하기만 하다
요상도 하지
이전 배낭은 이제 저짜 구석으로 가 조용히 쭈그러져있고
저짜 구석에서 한참을 빛 한점 못보던 배낭들 하나 둘 꺼내 먼지 툭툭 털어 이제는 세상밖으로!!
아이고~ 이걸 어찌하나..하며
쉬 울러메지 못할 것 같던 이런 배낭이
이제는 어느새 내 몸처럼 점점 익숙해지더라
자꾸 짊어지다보면 자꾸 버릇을 들이다보면
어느새 무게든 아픔이든
무거운 줄도 아픈 줄도 모르고 다 잊게 된다 하셨는데
과연..
가볍게 오라 가볍게 와도 된다 말씀하시지만
왠지 이전 배낭엔 손이 가질 않아
일전에 **님께 삥 뜯은 배낭과
**님께 삥 뜯은 등산화를 신고 ㅋㅋㅋ
장거리를 하다보니 언젠가부터 좋은 옷 좋은 신발 다 필요없더라
ㅋㅋ
그저 아무것이나 걸칠 것 하나 있으면 되고
그저 무엇이든 좋으니 신을 것 하나 있으면 되더라
ㅋㅋㅋ
"앗!! 그거 버릴거면 저 주세요!!"
"그거 안 쓰세요?? 그럼 저 주세요!!"
이런식인데..
몇번 그랬더니 정말 버릴 것, 안쓰는 것들 종종 이렇게 자진하여 삥 뜯겨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ㅋㅋ
그래서 간혹 사진 속 나를 보면
셔츠도 크고 신발도 크고
언발언발 완젼~ 언발란스 하기도 하다 ㅋㅋㅋ
금요일 퇴근 길
부랴부랴 서둘러 지하철에 오르는데
동대구역을 경유하는 열차내엔 커다란 짐가방을 든 사람들로 잔뜩이고 오늘 만큼은 나도 왠지 설렘설렘!!
ㅋㅋㅋ
타는곳 11번 9호차
내가 탈 열차를 기다리며 잠시 앉았는데
연신 하품이!!
아~ 벌써 이러면 곤란한데.. 난감한데..하며
벌써 꾸벅꾸벅 졸며 앉았고
금새 도착한 서울역엔 송림고문님 마중나와 계시고
일전에 지맥산행하시다 눈을 좀 다쳐 한동안 산행 못하시고 집에서 살만 찌우셨다는데
대충 본 눈바디 만으로도 틀림없는 사실이라 믿어지기에
속으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ㅋㅋㅋ
걍 혼자 갈래요!! ㅋㅋㅋ
하남검단산 내려 들머리 도착!!
아~ 자꾸만 졸려서 연신 나오는 하품에
가다 편의점 있으면 커피 한잔 마시자며 기대했는데
앗!! 왠열!!
처음부터 불길한 이 예감, 한번을 틀린적이 없지!!
이번 걸음, 편의점 많다며 아이 좋아라~
좀 편히 걷겠구나 했는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었다
군데군데 있다는 그 편의점들!! 그래 뭐 있긴하다치자
근디 어찌 죄다 24시간이 아닌겨??
저짜 보라색 입간판에도 분명 24h라 쓰여있는데
참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
서울 사람들, 눈 뜨고 있어도 코 베어 간다더니..
이런 몹쓸 사람들!! ㅋㅋ
그래서 이번 걸음,
107키로를 걷는 동안 그 많다던 편의점 중 실제 이용한 곳은 딱 3곳, 하긴 뭐 이 정도만 되어도 감지덕지인건데..
근데 "너 참 먹을 복도 지지리도 없다"며 놀려주시는 고문님이 얄미워 고문님 배낭속 맛있는 간식 야금야금 스틸해가며
그래도 굶지는 않았던 걸음이었고
최소 하루 한 번 쌀구경은 할 수 있었던 걸음이었기에
충분히 입 또한 즐거웠던 걸음이었다 말할 수 있다
다만.. 아!! 2무박은 정말 힘들다..
졸린 눈 비벼가며 꾸벅꾸벅 졸고 또 졸며 걷는 이 걸음
ㅋㅋ 근데 뭐 이 또한 장거리의 재미 중 하나 아닌가??
거두절미하고
이제 이 길위에 그 첫발을 올려보자!!
우선 아자자~뽜이팅하고!! ㅋㅋ
자정, 베트남 참전탑
꽤나 간절했던 커피 한잔
그 한잔을 못 마신게 걷는 내내 아쉬웠는데
아~ 졸려라~ 하품 몇번 했더니 눈물이 주르륵~
땀대신 눈물을 훔쳐가며 오르는데
와!! 날씨 어쩔!! 바람 어쩔!!
이제 정말 여름은 끝이구나
편의점이 빵꾸난 바람에 걱정 쪼까 했는디
제법 쌀쌀한 바람덕에 물은 자동 세이브~ 되었고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 찾아와준
가을 바람이 너무 반가워 자꾸만 바람 불어오는 곳으로 찾아 걷는데
그러다보니 금새 첫봉이다
검단지맥 최고봉 검단산
저 아래
화려하기로만 말하자면 한양땅 야경만큼 화려한 야경도 없을 것인데
오늘 만큼은 야경도 둘째라
반가운 가을 바람 네 녀석이 첫째다!!
용마산 내려와 엄미리고개(은고개)
겨우 10키로 남짓 걸었을 뿐인데 벌써부터 졸리기 시작하고
마침 은고개 버스 승강장은
왜 하필 딱 눕기 좋은 길다란 의자인건데?!
아.. 안되안되.. ㅋㅋ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통일신라시대 문무왕 때 쌓은 주장성의 옛 터를 활용하여 조선 인조 4년에 구축된 산성으로
서울 중심부에서 동남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균 고도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 가운데 위치해 방어력이 뛰어나고
남한산
총 둘레 12.4km로
산 위에 도시가 있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분지이기 형이라 전쟁시 백성과 함께 왕조가 대피할 수 있는 조선 왕실의 보장처(임금과 조정이 대피하는 곳)가 되었던 곳이란다
남한산성의 초소, 군포지
일전에 다녀온 한양도성이 수도의 품위 유지를 위한 것이었다면
남한산성은 그보다 군사적 기능이 더 강화된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일부 구간을 제외한
성벽 장대 대문 등의 형태는 대부분 온전하게 남아있고
자세히 보면 돌의 종류나 성곽을 쌓은 모습이 제각기 다른데 이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남한산성이 어느 한 시대에 생긴 것이 아니라 통일신라시대에 쌓았던 주장성을 기초로 하여
조금씩 증축되었기 때문이란다
북문 지나 수어장대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 시설로
남한산성에 있던 5개의 장대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이다
여기까지 왔으니 잠시 올라 탁장군 되어 똥폼 한번 잡아보고 에헴!! 하고 소리도 한번 질러보고 내려왔고
남문
남한산성의 4대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문이라는데
그보다
고가 높고 다른 문에 비해 폭이 넓어서인지
저 아치형의 커다란 문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고
또한 얇은 철판 여러장을 덧대어 이어 붙인듯한 이 대문 역시 그 자태가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는데
이 붉은색은 아마도 산화된 것이겠지..??
시간이 빚어낸 붉은 색..
햇살 머금은 이 붉은 색이 어쩜 이렇게 또 예쁜지..
이것이야 말로 붉은 용의 비늘 같지 않은가!!
검단산
아름다운 산성길 두리번두리번 걷다보니 어느덧 두번째 검단산
여기까지 오는 길, 발이 즐겁고 눈이 즐거웠던 길
등로는 편안하고 볼거리 구경거리 많았던 길이었고
북문에 있다는 편의점이며 식당은 이용 가능한 시간이 아니었지만
시간만 잘 맞춘다면 북문에서 보급 가능하니 참고하시고
참말로 삼박자 고루 갖춘 멋진 길이라 생각된다
비록 계획했던 보급엔 실패했으나
아직까지 배낭속엔 마실것 먹을것이 충분하니 되었고
다행히 망덕산 가는 길 23키로 지점 샘터가 있어
이곳 지나며 참았던 갈증해소와 더불어 배낭 속 빈병도 채울 수 있었다
역시 죽으란 법은 없군 ㅋㅋ
망덕산
보통 장거리산행이나 맥길 위에서는 사람 만나는게 참 쉽지않은데..
ㅎㅎ 여긴 가는곳 마다 산객들이 있어
역시.. 속으로 사람 많은 동네는 다르다 싶었고 ㅋㅋ
망덕산 내려오며 멋진 연리지가 있다며 기대하라 하시는데
글쎄다 연리지가 연리지지 뭐.. 하며 흔해빠진 스크류바를 생각했는데..
어랏!! 이건 쌍쌍바..??
ㅎㅎㅎ
보는 순간 빵!! 하고 터졌다
이게 뭐지..??
마침 곁에 비실이님 시그널도 걸려있겠다
두분 손잡고 나란히 걷는 모습이 연상되어
사진 한장 보내드렸더니
돌아온 답장은
"연리지이지 화상아"
다시 한번 빵!! ㅋㅋㅋ
비실이님 정말 좋아하는데 재밌는 입담에 매번 껌뻑하고 죽는다 ㅋㅋㅋ
쌍쌍바 앞에서
싫다는 걸 억지로 앉혀서 사진 박제해주신 고문님 감사드리고
영장산
에혀~ 제법 선선해졌다지만 그래도 쉽진 않더라
양껏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야금야금 겨우 속만 달래가며
걷는 내내 콜라콜라~ 노래를 부르는데
괜히 약만 오르고 ㅋㅋ
콜라를 대신해 바닥에 떨어진 돌배 한입 깨물었더니
과숙된 시큼한 국물이 줄줄 새는데~
어우, C~ 이게뭐야?? 턱 끝에서부터 침샘폭발!!
와.. 장거리 피로회복엔 비타민C 보다 어우C가 최고니 길 걷다 보이면 하나쯤 드셔보시고.. ㅋ
태재고개까지는 영장산에서 6.2키로
누적 38키로 지점이다
식당이며 편의점이 많으니 취향껏 골라잡으면 되고
난 케이세븐!!
내사랑 삼김은 빅 사이즈로 두개
얼음컵 큰거 하나에 아아 꽉꽉 밟아주고
배낭에 지고갈 얼린 생수와 이온음료 잔뜩
콜라는 당연하고
충전기 연결하고
대충 앉아 신발은 벗어 던지고
ㅋㅋㅋ
아~ 행복한 시간이여!! ㅋㅋㅋ
고문님이 삼김 하나 달라는 거 먹는 거에 양보는 없다며
둘 다 내 뱃속에 집어 넣었고
혼자서 다 먹었더니 여지껏 먹었던 삼김 중에 그 맛은 단연 최고였다
행복했던 시간.. 사진 한장을 못 남겼네 ㅎ
오리역가서 밥 먹자는 행복한 제안에 반갑게 벌떡 일어섰고
불곡산
가는 곳곳마다 산객분들 가득하고
알록달록 다들 얼마나 예쁘게도 입으셨는지..
그 분들과 섞여 걸으며
아~ 아무래도 난 영크크는 아닌가봐 ㅜ
오리역 가는 길
탄천을 건너고
45키로 지점
오리역에서 거친산 대장님 합류해
셋이 함께 맛있는 콩국수로 호로록~ 배 채우고
후반전 시작한다
48키로 지점, 만남의 교회
케이세븐 들러 부족한 것 조금 더 보충해 배낭 채우고
광교산 시루봉에서 두번째 밤을 맞는데
사실 함께 걸어주시고자 오신 거친산 대장님이 째매 걱정이다
고문님과 난 두번째 밤을 맞는거라
졸음을 참기가 더욱 힘들텐데
거친산 대장님께서 많이 배려해주시고 기다려주셔야 하는 상황이 될 것 같아 맴이 편치 못하다
아니나 다를까 고문님은 저짜~로 벌써 뻗으셨고
"조아용"은 무슨 죄로 저렇게.. ㅋㅋ
나 역시 겨우 겨우 졸음을 참아보긴하는데 얼마나 갈지 모를일이고
거친산 대장님은 이전에도 몇번 뵈었는데
요번에 지부대장님 되셔서 긍가
오늘따라 더 든든하다 ㅋㅋ
첨부터 끝까지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배낭엔 또 뭘 그리 잔뜩 지고 오셔서
이거 먹을래?? 저거 먹을래?? 자꾸 물어봐 주시는데
난 어딜가나 늘~ 말하지만
먹을 거 주는 사람이 젤 좋더라!!
취향 확고!! ㅋㅋ
대장님 주시는 간식으로 요기하고
랜턴꺼내고 두번째 야간 산행 준비한다
노루 꼬리 만큼도 남지 않은 햇님..
아.. 이 밤을 또 어찌 나누..
가다 보면 끝나리, 걷다 보면 끝나리, 가야 끝이나지..
한남길 들어와 걷는 동안 수도권지부님들 생각이 많이 났는데
특히 광교산 내려와 대피소 지나는데
지난해 하이디고문님을 여기서 뵈었던 생각이 났고
백운산에서는 랑탕님도 생각이 났다
아.. 역시.. 난 먹을거 주는 사람이 좋은가 보다 ㅋㅋㅋ
가만 생각해보니 모두 먹을거 주셨던 기억이었다는!! ㅋㅋ
하이디고문님, 랑탕님 그때도 너무 감사했고 지금도 감사드려요^^
해는 떨어졌고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한 시간이라 연락도 없이
깨끔발로 조심조심 지나갑니다
죄송하구요
백운산
이제부터는 정말 졸음과 싸우며 걷는 길이다
고문님은 또 누우셨고 ㅋㅋㅋ
근데 사실 이 또한 재미다 ㅋ
물론 힘들긴 하지
하지만 밤에 걸어야만 보이는 재미도
밤에 걸아야만 찾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바라산
저기 반짝거리는 야경처럼
밤이 되어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불어오는 바람도 낮의 것과는 다르고
들려오는 소리도 낮의 것과는 다르다
한강 불꽃축제
바라산 향해 걷는 길,
멀리 하늘 저 편에서 희미하게 천둥소리가 자꾸만 들려오기에
이상하다 비소식은 없었는데.. 생각하며
자꾸만 신경이 쓰였는데..
아!! 오늘 한강 둔치에서 불꽃축제가 있다고 한다
여기가 불꽃 맛집이네!! 하며 바라산 데크 난간에
착~하고 달라붙어서
하늘 위로 팡팡~ 터지는 불꽃쇼 실컷 구경하고
우와~ 우와~ 대박 멋짐!! 넋 놓고 물개박수 치다가
대장님 주시는 알사탕 받아 입에 물고
다시 시작하는 걸음
우담산
까만 어둠속에 하늘을 울리는 폭죽소리가 간간히 들려오고
가을 풀벌레 소리는 제법 크게 들려오고
가을 바람 소리는 더 크게 들려온다
하오고개
잠시 쉬어가기로 하는데
바람이 제법 불어 달달달 떨었고
그 와중에도 정말 꿀잠 주무시는 고문님 ㅎㅎ
대장님은 잠도 그다지 안오는데.. ㅋㅋㅋ
아마 말씀은 않으셨어도 힘드셨을거다 ㅜ
국사봉
이수봉
매봉
차례차례 지나는 동안
꾸벅꾸벅 졸음과 싸워가며 걷는 걸음이었고
하오고개에서는 추워 잠도 못 자겠더니
이제는 정말 도저히 안되겠다 싶더라
옛골 내려가면 편의점 있단 말에
따뜻한 컵라면이라도 하나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얼음 꽉꽉 밟아 넣은 시원한 아메리카노라도 꿀꺽꿀꺽하고 한잔 마시고나면 정신이 좀 들까
그러고 나서 조금만 쉬었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바라고 바라면서 내려왔는데..
옛골은 에혀~ 실망 실망 너무 실망ㅜ
깜깜해진 거리위로 불빛 하나가 보이질 않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
불꺼진 편의점 간판엔 버젓이 24h 이라 쓰여있고
그 많은 식당들은 문을 닫았고
바람 피할곳 찾기도 어렵더라
한켠에 폐지 모아놓은 곳에 박스가 잔뜩 쌓여있는데
그게 어찌나 반갑던지 잠깐 고민하다
이건 아닌가 싶어 걸음은 돌렸으나 시선은 여전히 박스에 머물고..ㅋㅋㅋ
아.. 나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된거니..
현타가 와 스스로에게 헛웃음 보내다가 길 건너 눈에 들어온 버스 승강장
때마침 벤치도 딱 3개다
ㅋㅋ
잠깐만 쉬다 가자 말씀드렸는데
그 잠깐이 나도 모르게 한 시간이 되었다
너무 추워서 자다 떨다 깨다 떨다 자다를 반복했는데
10분은 지났을까 했던 그 시간이 거짓말처럼 한시간이나 되었더라
고문님 깨우는데도 영~ 돌아오질 못하시고
한시간 지났다 말씀드렸더니 그제서야 벌떡!!
거친산 대장님은 아.. ㅜ
그냥 그 한 시간을 잠도 못 주무시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달달달~ 떨면서 기다려만 주셨고 ㅜ
아.. 너무 죄송했고 너무 감사했고
일어나자 마자 먹으라고 건네주시는 사과 반쪽에
아.. 갬동.. 아.. 맴찢.. ㅜ
이래도 아니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까??
결국은 사람인것을.. ㅜ
아.. 옛골에서..
마음 짠한 기억 소중히 잘 챙겨 담아 가지고
이 고마운 분들과 함께 걸음 잘 마무리해야겠지!! ㅎ
먹을것은 좀 남았고
물은 반병 정도가 남았고
다행이라면 날씨가 굉장히 선선하다는 것
인능산
잠시 벤치에 앉았는데
멀리 하늘이 푸르스름한걸 보니 곧 해가 뜨겠다
거친산대장님 이번엔 콜라 꺼내 주시는데 ㅋㅋㅋ
더 이상 말 않으련다 입만 아프다 ㅋㅋ
떡도 주신다 아.. 놔.. ㅋㅋㅋ
벼리~다슷개~
복근 트레이닝이 가능한 기능성 침대가 있어
잠시 쉬었다가 다시 고고~
대모산
와.. 300m도 안되는 요로코롬 쪼꼼한 놈.. 이었다고..??
ㅋㅋㅋ 증말 환장한다!!
새벽부터 서울 시민 바글바글한 대모산이었고
이 동네 파리 모기는 우리 셋 주변으로만 왱~ 왱~
아~ 내가 맡아도 정말 이건 아닌데 싶을 정도인데
대구 촌년 여기까지와서 참말로 민폐로다~ ㅋㅋㅋ
이른 아침부터 보여지는 서울 시내 조망은 정말 멋졌고
미먼하나 없는 파란하늘도 너무 좋았지만
구룡산
난 그냥 벌러덩~ 벌러덩~ 이 최고!!
이제 내가 바라는 건.. 하나 뿐인데..
제발 쌀구경 좀 시켜주세요~ ㅋㅋㅋ
대모산 올라오며 물 탈탈 털었고
뱃속에선 아까 아까부터 계속 꼬록꼬록~
배낭속에 고구마며 먹을 것 몇 개가 남았지만
목 마를까 싶어 손이 가질 않는다
여기서 내려가면 양재라니 밥 먹을 수 있다는데
이 동네 24h은 당췌 믿을 수가 없으니 이것 참..
도심으로 내려와 식당부터 눈이 가는데
아직은 영업시간이 아니고
편의점도 보이질 않고
좀 더 걸어 24h 국밥집 찾아 순대국 주문했더니
밥 부터 나온다
기다릴 것 없이 찬물에 밥말아 깍뚜기랑 호로록~
정말 게 눈 감추듯 먹었고 그렇게 나홀로 공기밥 2그릇 완샷!! ㅋㅋㅋ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이제 남은건 관악산!!
관악산 올라가려먼 더 먹어야 한다며 자꾸 겁주시는데
배는 충분히 부르고!!
식당에서 빈병에 물 가득 채우고 나서는데
좀전과는 다르게 태양은 뜨겁고 바람은 한점도 없는 듯
어제와는 전혀 다른 날씨에 몸이 축~축~ 쳐지는데
그래도 눈앞으로 끝이 보이니 조금 더 힘을 내 보기로 하고
우면산
굵은 땀방울 뚝뚝 흘리며 올랐고
와~ 햇살이 너무너무 뜨겁다 ㅎㅎ
서둘러 사당역 내려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에 음료수 잔뜩 쑤셔넣었고
아.. 이제서야 좀 살것 같은데..
이제 진짜 드뎌 마지막!! 관악산 하나 남았군
엄청 기대하며 올랐고 사람은 정말 많았고
달궈진 바위 위로는 스멀스멀 용암의 기운이 느껴지고
와~ 왜 뜨거운건데!! 뭔데 이렇게 뜨거운건데!!
그래도 나 명색이 대프리카 출신아닌가
어제와 다른 더위에 어질어질~ 했으나
그 와중에도 이어지는 암릉은 너무나 장관이었고
확실히 이 구간!!
걷는 재미, 먹는 재미, 보는 재미를 고루 갖춘 멋진 곳이었다
서울 사람 여기 다 모인건지
중간중간 고문님 지인분들도 만나고
폴라포도 하나 얻어먹고 ㅋㅋㅋ
관악지맥 최고봉 관악산
그늘 하나 없는 길 걸어오며 얼굴은 벌~ 겋게 익었고
팔토시도 해 보는데 손등은 벌~ 겋게 익다못해
쌔까맣게 탔다 ㅋㅋㅋ
점점 국적불명 인종불명이 되어 간다 ㅋㅋ
기대했던 관악산은 기대 이상으로 멋져서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었고
16산 역시도 기대 이상 재미났기에 다시 찾고 싶은 코스가 되었다
멋진 암릉은 관악산을 지나서 마지막 삼성산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졌고
삼성산, 마지막 봉우리에서
다소곳이 앉아 마지막 사진 남기고 마무리!!
석수역 내려가는 길 103키로 지점
샘터(찬우물)에서
머릿속까지 찡~ 한 시원한 물맛도 보고
좀 더 내려가
오늘의 날머리가 가까워 올 무렵
가진것 죄다 짜내고
거지처럼 털래털래~ 지쳐 내려가던 그 길 끝에
겨우 요 못난 얼굴 하나 보러 와 주신 분 계신데
이 길 끝에 서서 오매불망 얼마나 기다려주셨을지..
이 보다 더 반가울수가 있을까
저 멀리서 반갑게 손 흔들어주시는 분 ㅎㅎ
손건님 마중나와 주셨는데
무어라 말해야 좋을지 이것저것 생각해 보아도
그저 감사하다는 말 외엔 할 말이 없다
얼음이 가득 담긴 컵과 콜라 한병 내밀어 주시는데
너무 감사해서 마시는 것도 아깝더라는 ㅋㅋ
이렇게 넷이서 도란도란 날머리 도착
손건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이고
또 다 함께 찍은 사진!!
걸음의 끝에 누군가 있다는 건
산꾼에게 정말 큰 복이다!!
아주 못 살진 않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기에.. ㅎ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고생했다며
꼭 단백질을 먹어줘야 한다는 손건님 말씀에
못 이기는 척?? 따라가
너무너무 맛있는 식사대접을 받았는데
이렇게 또 누군가에게 갚아야 할 거리가 하나 생겼고 ㅋㅋ
함께 걸어주신 송림고문님, 거친산대장님
맛난밥 사먹여 주시고 함께 땀 흘리고 함께 떨고 함께 자불며 걸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리딩을 너무너무 잘해주셔서 아주 즐겁고 편하게 걸었습니다^^
길 끝에서 손 흔들며 반갑게 맞아주신 손건님,
일부러 시간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랙은 산너머대장님께 도움 받았고
중간에도 또 마치고나서도 안부 연락주셨는데
늘 감사드리구요^^
외에도 응원 보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골짝지부장님 시골서 열일 중이라하셔서
연락 안 드리고 조용히 지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ㅎ
마지막으로 일전에 클럽에 올려주신 시노기님 후기글에서 타임테이블 참고했는데
시노기님 감사드리고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ㅎ
참고하실 분 위해 첨부해드리고
오랜만에 찾은 한양땅에서의 걸음은 정말 즐거웠고
다시 찾고 싶은 맘이 굴뚝입니다
그럼 다음 한양땅은 60산으로 찾아볼까요..??
ㅋㅋㅋ
다음 걸음은 그리고 그리던 길, 드디어 찾아 걸어볼까 싶고 다녀와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고
다가오는 추석 제삼리 모든 회원님들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헐~
16산 오시면 꼭 연락하라고 했구만
허락도없이 쌀짝 오셨다 가셨네요 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앗!! 그죠..ㅋㅋ
그러지 않아도 이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차마.. 손가락이 용기를 못 내었습니다 ㅜ
언제갈지도 모르는데 기다리게 하기도 죄송하고
그리 부족한 것도 없었답니다 ㅎㅎ
있으면 있는데로 먹고
없으면 그냥 굶으면서 가면 되는데..
저 좋자고 자처한 제 걸음에 귀한 시간을 빼앗을 수는 없었습니다 ㅎㅎㅎ
부디 너그럽게 용서하시고
편히 놀러갈때 연락드릴게요
그땐 꼭 종일토록 같이 놀아주세요^^
서울산은 샛길이 워낙 많아서
설악산 비탐보다도 길찾기가 힘들어요...
대구 촌사람 서울가서 코 안배어간것많으로 그리고살아돌아오심에 천지신명께 감사함을....
콧구멍에서 피가 철철철~ ㅋㅋㅋ
입니다!! ㅋ
강남16산 하셨군요.
함께 걸어주고 지원해 주신 분들도 계시구요.
저도 6년전 친구와 둘이 걸었던 추억 떠올려 봅니다.
3월이라 추워서 배수로 낙엽 속에서 쪽잠 잤어요.
장거리 종주 하나씩 완주해 가시는 재미도 있을듯요.
옴마야!! 관짝인줄!!
ㅋㅋㅋ
누구라도 한명 봤다간 분명 골로 갔을겁니다 ㅎ
잉~~ 서울에 랑카 몰래 왔다 갔군요? 무효입니당~
요건 일단 무효로 하구요
큰 기대 안고 60산때는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형언할 수 없는 장거리 산행 모습이네요.
부럽기도 하고요.
언제나 핫팅!
ㅎㅎ
글 감사드리고 늘 좋은 말씀으로 응원 보내주심도 감사드립니다
하이츠님도 언제나 건강하고 즐거운 걸음되시길 저 또한 응원드립니다^^
수고했어요.푹 쉬고 회복 잘 하세요.
감사합니다^^
64번 고객님 조용히 왔다 가셨네요.😪
조용히 눈팅하고 갑니다.😄
좋은 길에서 같이 걸어보길...🙏
앗.. ㅋㅋㅋ
부디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용!!^^
뒷꿈치 들고 살금살금 몰래 지나가는 것도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저~ 가요!! 하고 광고하고 가는 것도 참말 낯 간지러운 갱상도 촌 사람이라.. ㅋㅋㅋ
아하.. 이걸 참 어찌하나요 ㅋㅋㅋ
그래도 잊지 않고 관심가져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64번이라고 빼먹지 않고 낑가주신 것도 참 감사드립니다^^
고생했어^^
지부장님도 열일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지요??
그래도 수도권지부에서 함께 걸어주시고
전화도 주시고 문자도 보내주셔서 얼마나 든든하고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연락 못 드려 죄송하고 글 감사합니다^^
타키님의 강남16산종주
수고했어요
네 감사합니다
짧지않은 길 그렇다고 길지 않은길
그동안 활동하시던 장거리 산꾼들 대부분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등산화 끈을 풀었거나 쉬운산길로 떠났는데
저는 한꺼번에 먼걸음 떠나는 천리길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짧은 걸음은 쉬 마음이 동요하거나 가지 않습니다.
수고로운 걸음 앞으로도 응원드리며 뜻하는 극한 산행으로 몇몇 최고의 선배님들의 뒤를 잘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서울간김에 16산 본전 뽑고 오셨네요. 말이 100키로지 걸어보면ㅎㅎㅎ
완주 축하드립니다~~~
글 감사드리고 잘 계시지요??
간혹 소식 전해주세요 ㅎ
이쁜 타키님
반칙이에요 연락도 없이...
무탈하게 산행했으니 잘했습니다만 이러기없기입니다
암튼 수고 많았어요
다음엔 꼭 연락주세요 맛난 식사 준비하고 있을께요
저.. 연락드렸는데..
콘서트 가신다고
ㅎㅎ
@타키(김수정) 그랬었구나 ㅋㅋ
내가 우리 영웅님 콘서트 있으면 몸과 정신이 안드로메다에 있으니 어쩔수가 없었네요
산은 내삶의 비타민
영웅님은 내영혼의 비타민
시간만 맞으면 60산 함산 합시당
@Jenny 저도 참 좋아하는 분입니다
안드로메다~ ㅋㅋ 별나라도 가시고
좋은 시간 부럽습니다^^
저희는 담에 뵈어요~♡
고생 이야기가 즐겁게 풀어졌네
커피한잔 못한거 맘에 내내 그 기분 공감하고
함께 걸음하신 송림고문님
의리짱이시고
중간합류 거친산대장님도
글코
손건선배님까지
서울인심 좋다 다
불꽃축제 넘 멋지지?
딸애가 영상을 보내어
나도 봤었어
타키 수고많았어
함께하신 분들도 고맙고
수고많으셨습니다 ~♡
불꽃놀이요
저 산너머 아래는 지금쯤 인파로 북적일텐데
지금 여기 있는 건 우리 셋 뿐이고
첫 시선은 예뻤고
잠시 지나니 딴세상 일처럼 멀게 느껴졌고
반가웠다가 쓸쓸했다가
그랬습니다 ㅎㅎ
원하시는 걸음 늘 즐겁게 하셨으면 합니다
갱산도 처자가 열차타고 서울올라와서 영양가없는짓만 하고갔구만 ㅎ
굶어가며 몇개시를 싹쓸고갔네(서울시.하남시.성남시.용인시.수원시.의왕시.)
연리지 앞에 인간연리지의 모습이 더매력적임^^
(못찍게 하더니 그건 맘에드나벼(내가봐도 맘에듬)
내 나와바리 또오고싶다하니 감동...
담엔 신고라도 해봐~(그래도 안보여주지만ㅎ)
수고했어요^^
국사봉 이수봉 차례로 지나는데
와~ 고문님 매번 지나다니시던 길이 이 길이었구나
와~ 힘들어 죽겠는데 우리 고문님 참 대단하시구나 생각하며 걸었던 길이었습니다^^
@타키(김수정) 16산도 한번 했당께 ㅎ
@하이디(김금옥) 넵!! 고문님 넘사벽이신거 모르는 회원이 없으시지요^^👍👍👍
아 아까비...
내가 16산을 미리 알았다면 첫번째 검단산 올라가는 길을
지맥길로 올라가야 된다고 빡빡 우겼을텐데...
그랬으면 얼쩡거리던 잠도 저 멀리 도망가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산행을 하였을텐데....ㅎ
강남16산 정도는 딱희님한테는 껌이었을것 같은데?
잠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 즐거웠던 16산길 행복했지요?
겁나 행복했쥬!!ㅋㅋㅋ
걱정마셔요~
곧 지맥따라 걸을지 누구라 알겠어요 ㅋㅋㅋ
근데 정말 겁나 좋더라구요 ㅋㅋ
사람은 한양으로~ 말은 제주로 보내라더니
이유를 알겠다능!! ㅋㅋ
언제 후기가 올라오나 오매불망 기다렸는데~ㅋㅋ 고생하는 산행만 줄기차게 하면 몸도 마음도 지치는 것 같아요!^^
때로는 힐링이 되는 산행! 그리고 힐링이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산행이 필요한 것 같아요!
다른 이야기인데 여자로 받은 상처는 여자로 치유한다고~ 남자는 남자로~ㅎㅎ
아무튼 저도 대부분 사람들에게 힐링이되는 산쟁이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타키님도 좋지 않은 생각을 점점 잊어버리시고~ 좋은 추억만 남기기를 바라겠습니다.^^
암튼 3일간 고생하셨네요!
해가 다 떨어져서 끝났네요! 손건선배님 만난 사진을 보니~
다음 후기 뭔가 대단한 걸 준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만족하고 뿌듯한 걸음 기대합니다.
항상 안산즐산 하시구요!^^
뭘까요.. 이 의미심장한 말들은..??
ㅋㅋㅋ
뭔가 장단을 맞춰야 할것 같은데 뭔지몰라
섣불리 댓글을 못 달겠네요 ㅋㅋㅋ
어쨌든
띠로리~ 띠로띠로띠로리~ 입니다
ㅋㅋㅋ
오메~~
인자봤쓰요ㅡㅡ
아니
그날 태워다 준다니께 쪼~옴 겁났디여~
일단 유유한 발자취 멋지시고 산천은 의구 하니 다음을 기다리면 될터
글고 보니
대구에 여산우 큰 분들이 많네요 타키 사임당ㅋㅋ
뜻밖의 귀인을 만나 아주아주 반갑고 기뻤으며
베풀어주신 친철과 따뜻한 한마디에 웃었던 기억!!
손건님 만난 즐거웠던 기억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동적인 산헁기 늦었지많 축하합니다
와!! 제가 무어라서 선배님께 감동을 드렸을까요?? ㅎㅎㅎ
그리 말씀해주시니 어깨가 괜히 으쓱!! 합니다
ㅋㅋㅋ
아장아장~ 하는 후배의 걸음마에
보내주신 선배님의 응원글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주자주 요롷게 칭찬글 주시면
더욱 힘받아 열심 낼 수 있을것 같은데..
기대하고 있어도 되는거지요?? ㅋㅋ
깜장소복 슨배님~
하이디 고문님께서 보고잡다 하시는데요 ㅎㅎ
곧 얼굴 보여주셔야 할것 같아요😆
살아있는겨~
왕누이랑 함산한게 몇개인데 소식도없이...
가끔 생존소식이라도...^^
작년(25년 4월)에 강남16산 종주 산행
사진을 보고... 두근두근하신 타키(김수정)님
역시 강남16산을 수도권지부의 고마우신 분들과 함께 즐겁게 의미 있는 완주를 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두근두근??
어찌 아셨을까요?? 아주 즐거웠답니다^^
모두 다요!! ㅎㅎ
다음에 또 가고싶은 곳이 되었고
담에 가면 더 자세히 보고싶은 것들도 많습니다
고마운 댓글!! 감사합니다^^
늘 무탈한 걸음!! 기원드립니다 ^____^
서울 오시면 연락주셔야지요
밤길은 같이 걸어드린다니깐요~~완주 축하드리고요~60산이여? 그때는 연락주세용~^^
ㅎㅎㅎ
말씀만으로도 충분히!!
정말 충분히 감동이고 감사드립니다^^
밤길은 홀로 걷는것도 나름 재미나니 걱정마시고
먹을것 역시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고 가면 됩니다만..
이것도 말고 저것도 말고
그저 얼굴이 한번 보고 싶어 연락드리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ㅎㅎㅎ
개통 한 본인 허락없이 갔다간게
젤 불만..
그리고 내 실수 한가지 인정
물을 건너지 않고 개통산행 트랙을
보내지 않은 큰 실수를 했네요..
여튼 서울 구경 실껏 했으니
55산 이런거 별 의미 없으니
딴데 가세요..지발
종쥬는 종주 꾼이 되어야 합니다^^
ㅋㅋㅋ
와이라세요!!
허락없이라니 누가요?? ㅋㅋ
저한테 잘 다녀오라며 트랙 보내주신 분은 대장님 아니시면 뉘신지요??
이번 다녀온 걸음이 너무나 재미나 곧 다시 찾을것 같으니 아쉬워 마시구요~
대구 촌년 한양 구경 덜했고 55산이던 60산이던
뭐가 되었던 산행지 리스트가 차고 넘쳐서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단거 아시면서!! ㅋㅋ
하고 싶은게 너무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ㅎㅎ
늘 도움 주시고 계신데 감사드려요
아시쥬?? ㅋㅋ
속았어애 24시 편의점
내가 점장 이라도 인적이
없는 깜깜한 밤에는 적자..ㅋㅋ
눈뜨고 코베어가는 서울
16산 걷는냐 폭삭망했슈다(제주도 사투리)
편의점.. 속았어예~ ㅜ. ㅜ
그럼 24h를 지워야하는것 아닐까요??
암튼 폭삭 속았어예~ ㅜ
근뎅..
폭삭속았수다.. 아니고 폭삭망했수다 맞아요??
아.. 진짜!! ㅋㅋㅋ
이렇게 두 눈 씨뻘겋게 뜨고 있는데
자꾸 제 코 베 가실라하시고
코피가 멎을 틈이 없습니다🤣
서울 사람들 참 너무하셔용!! ㅋㅋㅋ
예쁜 꽃다발은 감사드리고
곧 다시 뵙겠습니다~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고 늘 감사합니다^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