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다리 만나던 날 :2012. 10. 28 누구랑: 일심산악회원41명 코 스 : 하청량- 두들마을 -나무 계단 . 철계단 - 전망대- 선학봉 입구 - 뒤실고개- 정상 장인봉 870m- 자소봉 841m김생굴 - 청량정사 - 청량사 - 주차장
어제 광안리 불꽃잡으러 빗속에 고생무지하였으나 바지선이 심한 파도에 떠밀려와 할 수 없이 주체측에서 불꽃축제를 하루 연기하였다. 그래서 28일 청량산행 약속이 있기에 "약속은 사람의 생명'이라 생각하는 내겐 도저히 취소할 수 없어 아침 05:30분 아는 동생과 함께 부산 불꽃을 포기한채 청량산행길을 나섰다. 교통사고후 처음은 가 보는 청량산이 많이 기대되고 가슴 설레이기도 하다.
뽀오얀 안개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 ... 버스안에서 지나가는 안개를 함 잡아보았다.
우리가 타고 온 '대도 관광버스'
도로 맞은 편에 있는 (하청량)청량폭포 어제 내린비에도 ...어째 수량이 조금은 부족해 보인다.
주변엔 식당 펜션들이 ...
두들마을 들머리의 추색이 완연한 풍경과 관광버스와 인파들
10:38분 초입이 시작되는 지점은 두들마을 도로부터다.
박물관 입구
10:44분 일주문
빛이 한 여름처럼 내려 쏟는다.
노오란 단풍잎이 보는 이로 하여금 와!!! 와!!를 연발 시킨다. 어제 내린비와 바람으로 단풍잎이 제대로 붙어 있으려나하는 기우는 나만의 쓸데없는 노파심이였다^*^
벌써부터 힘들어하는 이들도 보이고...
언제나 바라만 보아도 솔향이 펑펑 풍겨저 나오는 소나무
오르다 바라 본 반대편의 풍광이 벌써 가을 옷을 제대로 챙겨 입었다.
방금 올라온 주차장이 발 아래 보인다. 제법 올라선 모양이다. 오색 단풍보다 더 고운 산녀들
철계단을 오르는 수 많은 인파가 가을을 눈에 담으려는 한국인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딱 한가구 정도가 사는 마을같다.
질서 정연한 오름나무 계단이 너무 이쁘다. 계단으로 시작하여 계단으로 끝나려나...
저 머리위로 파란 하늘과 함께 드러나는 정상의 모습이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다 준다^*^ 이젠 다 온 것인가... 쉬임 없이 오름을 오른 우리들은 잠깐의 휴식과 앞뒤 어디에 봐도 낯설은 이들로 가득 넘치는 인파에 아우와 난 고마우신 푸른 산악회 부대장님과 줄곧 함께 하였다.
친절하고 사람을 챙길 줄 아는 푸른산악회 부대장님! "고마웠습니다."
12:12분 숨가쁘게 올라선 계단길 위로 산학봉 입구 도착 외국여인이 홀로 카메라를 잡고 있다.
12:26분 쉬며 놀며 오른 '장인봉'해발 870m 정상에 도착하니 몇년 만인가 4- 5년전에 와 본 기억이 가물가물거린다. 우리나라 서예의 대가이신 명필 '김생'의 글로 새겨진 표지석
표지석 뒷편엔 '주세붕'의 글로 새겨진 시가 세월을 말해준다.
정상에서 바라 본 전경은 너무 아름답다.
건너편 축융봉이 보이고 ... 가을색으로 채색된 산 능선마다 구비구비 아름다움으로 가득 넘처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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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화데레사의 집 원문보기 글쓴이: 소화데레사
첫댓글 .작가님 사진 고맙습니더.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시간나시면 들려주세요.
즐겁게 보고갑니다. ^^회장올림^^
여기서 뵙게 되네요.... 사진구경 잘 하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