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테이크백 동작이다. 장타를 위해서는 특별한 한 가지 노하우만 기억하면 된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백스윙에 들어가기 직전 클럽헤드를 살짝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높이는 티에 놓여있는 볼과 클럽헤드 위 쪽 이루는 정도까지 허용된다.
호주의 ‘백상어’ 그레그 노먼도 드라이브 샷을 할 때는 이처럼 백스윙 직전에 클럽헤드를 살짝 들어주는 동작을 취한다. 그리고 그 높이에서 그대로 테이크 백 동작으로 들어가면 된다. 백스윙은 되도록 낮고 길게 빼주는 느낌으로 시작하면 된다.
클럽헤드를 살짝 들어준 뒤 백스윙에 들어가는 방법은 아이언 샷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일단 백스윙의 시작이 부드러워진다. 그렇게 부드럽게 시작된 백스윙은 클럽헤드가 보다 넓은 원호의 궤적 위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결국 그로 인해 비거리도 늘어난다.
또한 스윙 리듬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사실 장타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듬이다. 백스윙의 시작이 부드럽지 못하면 스윙의 리듬과 템포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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