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1950년대 한반도의 정서와 맞아 당시의 최대의 히트곡으로 널리 불렸고
현재 까지도 중년들의 애창곡으로 불리워 지고 있는 '송민도 (예명; 송민숙, 백련초) 의
'고향초'
이 노래는
우리나라 드라마 주제가 1호’인 ‘청실홍실’을 비롯해 ‘고향초’ ‘나 하나의 사랑’ ‘카츄샤의 노래’ 같은 히트곡들로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가수 송민도씨의 대표곡으로 1948년 '오케레코드'에서 처음 음반이 발매되었고......그 후 1952년
부산 피난시절에 '장세정'' (2003년 작고)이 ‘오리엔트레코드’에서 다시 취입하여 히트치면서 널리 알려진 노래입니다..
최근에는 <나가수>에서 '적우'가 불러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송민도씨는 1925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의 부임지 따라 자주 이사를 다니는 바람에 학업역시 늦어 23살에
이화여고 를 졸업(이휘호 여사와 동기동창) 하면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아이엄마인 상태로 1947년 KBS ‘방송국
전속가수 1기생’으로 발탁되어 입사 3개월만에 그의 데뷔곡이자 대표곡인 ‘고향초’를 첫 취입하였다 합니다 ...........
당시 ‘꾀꼬리 같은 미성’의 가수들이 각광받던 시대에 우리나라 최초로 허스키 보이스를 구사하며 등장, 애상이 깃든 부드러운
저음과 특유의 지적인 분위기로 인텔리 층에서 높은 인기를 받았다고...
가성과 기교를 부리지 않는 고급스런 창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송민도!
현재 LA에 거주하는 그녀는 올해 91세로.............현존하는 ‘최고령 가수’ 입니다.
2016년 4월7일, KBS 가요무대 1,000회에 특별초대된 송민도씨의 노래로 먼저 들어 봅니다.
고향초 송민도 노래, 작사 ; 김다연 , 작곡; 박시춘
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찬대
이 바다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갔나
전해오던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이냐...................................................................
이번에는 장세정씨의 목소리로.........
고향초 - 장세정
현재 가장 많이 불려지고 있는 홍민의 목소리로.........
고향초 - 홍민
불후의 명곡 <나가수>에서 적우의 목소리로
고향초 - 적우
이제는 연주곡으로 들어 봅니다.
고향초 - 조아람의 전자바이올린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