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광주행님과 손인락님의 글을 읽으며 마음이 아픕니다. 이어 고신 총회의 결정을 보며 몇가지 의구심이 일어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영남 뉴스앤조이>, <양무리마을>, <말씀사랑 교회사랑..> 등 자매관계에 있는 까페들이 공동으로 고신 총회에 질문해 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답변이 없으면 <교회개혁 실천연대>를 통해 좀 더 공개적으로 문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의 공동대표 중 한 사람은 마침 고신교단의 목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몇가지 제가 가지는 의문을 말씀드립니다. 고신총회는 추진계획과 함께 교회로 부터 30억을 거두기로 결정하고 교단산하의 전 교회에 연보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미조치금액>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아래 기록된 <미조치금액>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제2금융권 혹은 개인 업체로 부터 빌린 돈들입니다. 고신총회는 교회에 연보를 요청하기에 앞서 먼저 선명하게 밝혀야 할 내용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래 몇가지 질문을 가지게 됩니다.
(1) 고신교단은 돈을 빌릴 때 마다 구체적으로 어떤 용도로 빌렸는지 공개해야 합니다.
(2) 교단은 그 돈이 용도에 따라 정당하게 사용되었는지 구체적인 내역을 밝혀야 합니다.
(기록 서류가 있을 것입니다.)
(3) 그 돈을 빌릴 때 연대보증한 교단 인사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명단을 공개하기를 바랍니다. 보증인 없이 돈을 빌려주는 지 모르겠습니다. (혹 복음병원이 빌리면 개인 보증이 없어도 가능한지 아는분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채권자들에게 지불하기로 약속한 이율을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이자는 어느정도 지불했는지도 밝혀야 합니다. (약정 이율은 누가 결정하는지 아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더 남아있지만 적어도 이 정도는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선명하게 밝히지 않은 채 교단 산하 교회에 연보를 요구 한다는 것은 무지한 교회를 기만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고신 교단에 질의하는 것은 교회를 위한 마땅한 자세일 것입니다.
이 글은 저의 소견이니 까페 회원님들의 더 나은 의견을 듣기 원합니다.
(미조치금액)
부산금고 50,358,569원
한마음금고 492,137,067원
플러스금고 785,000,000원
정리금융공사 2,720,000,000원
농협중앙회 984,510,545원
청십자약품 차입 2,200,000,000원
화인약품 차입 2,000,000,000원
우정메디칼 차입 2,019,641,431원
삼원약품 차입 1,700,000,000원
아남약품 차입 500,000,000원
합 계 13,451,647,612원
첫댓글 마져요 맞꼬요 진짜루 맞는기지예 꼭 합시더 최 집사님 "복음과 상황" 한 페이지 돈주고 사서 질의 하십시요 돈은 제가 줄께예......[기독카페 공동연대에 숭사리..등 더 많이 참가 시킵시다]
아니면 모금 하입시더~~~~~~ 이럴 때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는 깁니다
약정 이율은 채권자들이 결정합니다. 그리고 제2금융권인 금고와 약품회사의 정보도 밝혀야 합니다. 청십자약품 사장은 고신의 장로라는 말이 있는데 다른 회사와 금고에도 이와 같은 고신과 밀착관계가 있을 것입니다.
한표. 꾹!
제가 듣기로는 미지급 임금이 몇백억이 된다는데 왜 미조치금액을 우선 변재할려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200억 빌려서 다른거 다값고 남는 것 가지고 미지금 임급을 준다고 총회운영위원회 의결 사항(카페자료실 참조)에 나와 있습니다. 임금은 가정의 기초 생활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격히 말하면 고신교단은
가정 파단범 일수도 있습니다. 임금을 최우선적으로 지급해야 되지 않을까요?
참 좋은 의견입니다. 저도 적극 지지합니다. 교회개혁에 관심있는 카페들의 연대활동도 이번 기회에 기획되면 좋겠습니다~
표정붙이는 것 까먹었네요~
제 2금융권은 1금융권보다 담보나 보증부분이 좀 취약하긴 하지만 이자율이 높습니다. 상호저축은행(금고)관계자에 문의해 보니 회사마다 다소 틀리지만 보증없이 빌려주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부도어음 35억중 어디에서 발행한 어음인지, 왜 못 받게 되었는지.. 관련 책임자가 누구인지, 고의 부도 의혹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상식적으로 주식회사도 주주총회 때 감사 받고, 주총에서 회계년도 의결하는 데.. 투명하지 못하고 책임지지고 못하는 경영에 책임자도 없는 학원... 참으로 한심합니다.다.
재단 관련 회계경험이 있는 분들이 자문을 좀 해주면 좋을 건데.. 완전 정보차단 입니다. 알고도 말못하고 몰라서 말못하고
까페회원들 가운데 고신 목사님들의 견해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모르는 척 가만히 있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 혹은 고신교단에 질의를 하여 사실을 밝히는 것이 지혜로운 자세인지... 어느 것이 진정 교회를 위하는 것일지 견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렇군요. 하지만 우선은 여러분들의 의견들이 좀 더 결집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의지와 노력(어쩌면 희생도)들이 예상보다 더 필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하신 인도하심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