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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령~삽당령 산행기
**산행일시 = 2014년 5월20일
**산행거리 = 16.7km(7시간10분 소요)
**등산코스 시간
-.06:30~사당역 출발
-.09:43~백봉령 휴게소 승합차 도착
-.09:50~스트레칭등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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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5~백봉령휴게소 들머리 출발
-.10:03~백두대간 마루금
-.10:57~생계령(15분휴식)
-.11:30~서대굴 표지판
-.12:14~922봉
-.12:35~중식(45)소요
-.01:44~고뱅이재
-.02:42~두리봉 갈림길
-.02:46~석병산(사진찰영)20분소요
-.03:52~두리봉 (이곳부터 혼자 생계령까지)
-.04:40~두리봉 2,4km 표지목
-.04:49~왕산38표
-.05:07~삽당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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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삽당령 (백봉령 출발 택시출발)
-.05:30~백봉령 휴게소(택시도착)
-.06:07~삽당령 (차량 찾아 삽당령 도착)
-.06:13~삽당령 (차량출발)
-.07:13~대관령 횡계ic (김영이 국밥집 도착식사)
-.07:40~식사후 출발
-.10:10~선바위역 도착
위지도와 아래 고도표는 산사랑한마음 우리들의 시간계획표가 휴식시간과 나물체취로 차질이 있었답니다,
대간 마루금의 산행시간은 오를때 보통 시간당 2km정도 하산때는 시간당 3km 소요되는데
그렇게 계산하시면 휴식시간이 나올것입니다,
서울 사당동을 출발한 우리들은 횡성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횡계ic에서 구 대관령을 거처 남대천을 올라 강릉저수지에서 닭목재를 넘는다,
강릉 왕산면 대기리 한강수계에도 강릉시라는 것을 이번대간 마루금 산행에서 알게 되었다.
백봉령쉼터가 오늘의 들머리 먼저산행에 이곳에서부터 원방재까지 산행을 했기에
오늘은 이곳을 들머리 잡고 대간의 마루금따라 생계령 고병이재 석병산 삽당령까지~~~
쉼터에서 마루금 찾아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이번은 내려간다.
이번 구간중에 백복령(白伏嶺):
42번 국도로서 정선 여량 아우라지와 동해시를 넘나드는 780m의 고개다
<세종실록지리지>에 강릉에 48개, 삼척에 40개의 소금가마가 있었다 한다.
서해바다에서 생산된 소금은 충북 단양쯤에서 멈추었고 오지인 정선은 삼척,
강릉에서 백복령을 넘어 유통 되었다한다.
백복령에서 동으로 동해시와 삼척시가 자리한다.
삼척은 옛 이름 그대로이며 신생 동해시는 묵호읍과 북평읍을 통합하여 1980년에 탄생한 신시가지다.
백복령 정상 능선에 서면 창창한 동해의 포말이 가슴에 안길 듯이 느껴진다.
서편으로는 아라리의 고장 정선으로 산기운 넘처 흐르는 청계의 고을이다.
깊은 석병산, 자병산, 청옥산, 중봉산 자락에서 송계와 임계천을 만들고
골지천과 합류하여 아라리의 여량 아우라지를 거처 구절양장 동강으로 흘러든다.
백봉령정상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먼저 번 산행이 있었기에
이번쉼터에서 산행전 스트레칭하고 대간찾아 내려가는 길에는
카르스트지형, <돌리네 Doline:독일어, 지형이 나타난다,
웅덩이처럼 움푹 팬 원형 웅덩이들이 여기저기 눈에 띤다.
이곳 정선군 임계면 생계령 일대 속칭 함몰 지들이 석병산 일대까지 관찰할 수 있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 지형에서 관찰되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움푹 파인 땅.
석회암이 물에 용해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란다.
저 움푹 팬 저곳에 서 있으면 내몸이 스르르 땅속으로 들어 갈 것 같은 현상......
카르스트 지형 현상을 보며 산능성이 에 올라서니 먼저 번 대간이 없어진 구간
그 중심은 자병산 능선에 올라서니 하얀 속살이 보이는 헐벗은 자병산이 보인다,
사라져 버린 자(紫)병(屛)산(山)을 어찌할까나?
자병산(紫屛山): 이곳의 지질은 시멘트 원석인 석회석이 많이 함유되어있다.
문명이란 미명하에 자병산의 목덜미와 몸통이 사라지고 참수를 당했다.
누가 이렇게 민족의 심장에 비수를 꽂고 있음인가?
차마 눈뜨고 보아서는 아니 됨인지 아예 자병산을 바수어 버린 파렴치한은 인위적으로 대간길을 막고 있는 이곳
샛길을 여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았으나 우리는 도로를 마루금이라 따라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일을 어찌할까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白頭大幹! 자병산의 중장비의 쾌음은 산이 통곡소리 같다
본디의 자리에 서서 동해를 바라보고 싶은데
아는가 자연을 해손하는 자들아 자병산과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자병산은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에 있는 872m 산이였다.
자주빛 붉은 병풍을 두룬 듯이 한 수려한 자태는 오간데 없고 산하를 흔드는 굉음소리와 뿌연 분진만이 오고가는
그곳을 먼저 번에 봣는데 오늘도 뒤돌아보면 그곳이 자꾸 보인다,
뒤돌아 보이는 자병산을 뒤로 하고 남서쪽의 민둥산을 바라보며
옥계의 낭떨어지 같은 절벽길도 카이스트 현상 같다,
이번 대간의 마루금은 조금씩 내려 가는길에 오늘 마루금에서 제일 낮은곳 해발660m 생계령이다,
생계령
이곳에서 남쪽 정선의 직원리에 왠 승용차 한 대
저곳에 승룡차가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옥토같은 밭의 모습에 인가가 가깝다는 생각도 해 본다,
북쪽의 옥계쪽은 움푹 꺼진 모습이 옥계 자병산과 우리들이 지나는 마루금은 옥계의 깊은
골도 카이스트 큰 현상 같은 느낌이다,
생계령부터는 922봉까지 오늘구간 중에 제일 급경사 봉우리 찾아 1km를 해발200m올라가는
이 고개는 오늘 산행 중에제일 힘든구간
922봉 위에서 바라보는 석병산은 흐린 날씨에 헌 적 만 살짝 옥계의 푹 꺼진 모습 뒤에
흐린날씨에 자욱한 구름인지 안개인지 저 멀리 동해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산봉우리 야생화에 시원하게 불어오는 동해의 바람에 기분이 상쾌하다
작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12시30분 점심도시락 먹을 장소 좋은 곳 자리잡아 식사를 한다,
식사중에 쌈장만 준비하고 주변에서 체취한 참치나물에 쌈장 맛은 무어라 표현해야 될지 흐흐흐
맛난 밥맛에 룰루랄라 시원한 바람에 기분좋게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마루금을 시작한다,
더운 날씨지만 능선 상에 자연의 멋진 숲 청량함에 발걸음도 가벼이 작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908봉의 헬기장을 지나 내리고 또 오른다.
이곳은 고뱅이재 석병산을 치고 오른다,
고도표에는 1km를 해발 300m를 올라야 되는 곳인데
큰맘 먹고 오르는데 생각보다는 쉽다,
이정표가 나오고 삼거리 이리가면 두리봉이요 저리가면 석병산
여기까지 왔으니 석병산 안 볼 수 있나 바로 위 석병산을 찾아간다,
석병산은 백두대간이 동해안을 끼고 남하하여 오대산과 황병산을 일구고
청옥산 두타산으로 뻗어 내려가다 강릉시 왕산면에 안착한 산이다.
깍아지른 듯 솟아있는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마치 산 아래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석병산이라 이름 붙여졌는데,
정상에 서면 강릉시가 한 눈에 들어오며 멀찍이 동해의 수평선이 바라보이는 광경이 일품이다.
석고암으로 형성된 석병산은 산 곳곳에 동굴들이 산재해 있는데,
범 바위골 계곡은 계곡 주류임에도 물이 흐르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석병산 정상의 북동쪽과 북서면은 절리가 미세하여 부서지기 쉬운 단애를 형성하고 있어서 전망이 좋고,
정상 바로 아래는일월문 일월문도 잘 살펴보자 그 문속에 1자 봉이 있는지 없는지
잘보고 다시 조금아래 멋지게 서있는 일월봉 웅장한 모습이 우리를 압도한다,
그 봉우리 찍는다 나는 그곳에 가보지도 못하고 다시 일월문지나 두리봉 삼거리에서
사진찍기 좋아하는 님 들 도착 두리봉을 향해가다 뒤돌아 본 석병산 이곳에서 봐야 병풍의 석병산 모습이 제 되로다,
사방 사방 마루금지나 1시간 두리봉정상 산격의 무거운 발걸음을 잠시 쉬어 가는곳
정상에 쉼터 탁자가 있는 곳 이곳에서 님 들과 잠시 해여 진다,
님 들 이여 천천히 오세요,
4.5km 남은곳 먼저가 백봉령 임계택시기사와 약속하고 먼저 내려간다,
지금까지 천천히 온 마루금을 집에 돌아가는 길을 단축하기 위해
스틱을 뒤로 배의 노처럼 밀고 앞으로 나아간다,
조금오르는 곳도 있지만 이곳 두리봉에서 삽당령 양쪽에는 카르스트 지역처럼 웅덩이가 많으며
대간 마루금은 정말 등빼처럼 솟아있으며 북쪽으로 뻗은 주능선 동쪽에는 낙엽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두리봉에서 내리는 길 주위에는 활엽수림대가 끝없이 펼쳐진다.
조금더 내려가면 측량 삼각점이 나오는데 주위에는 소나무가 집단으로 자생하고 있다.
이곳에서 조금 진행하니 왕산38이라는 표 아래는 개단길 힘든 길이지만
다시 힘을 얻어 바르게 내려가니
어~~~ 대간의 길이 살아지고 산판길이 나타난다,
왼편으로 산판길을 잡아 오 육 백 미터 차소리가 나며 백 미터 전방에 삽당령일세
4,5km를 1시간에 주파하고 삽당령을 내려간다,
이곳이 삽당령(揷當령)680m: (꽂을揷 당할當)
삽당령은 일명 삽현(창鈒 재峴)으로 기록되어 있다.
삼지창 같이 생겨다 하여 삽현으로 하였다한다.
강릉 왕산면과 정선 임계면을 연결하는 령이다.
빠르게 하산이라 힘이 많이 더는데 그때 나타나는 택시......
바로 택시타고 백봉령을 향해 간다,
이 임계택시는 대간을 하면서 구간마다 택시를 이용했지만
댓재에서 이곳까지 이용한 택시비가 제일 비싸다,
원방재에서 백봉령쉼터까지 3만원
원방재에서 댓재까지 7만원
오늘삽당령에서 백봉령쉼터까지는 4만원이라내
다음코스 삽당령에서 오목골까지는 6만원 된답니다,
정선의 꼬불꼬불 아리랑고개 유명하지만 택시비가 다른곳보다 넘 바가지라는 얘기요 ㅎㅎㅎ
30분소요 백봉쉼터에서 차량찾아 다시 35분 님들이 기다리는 삽당령에 도착되었다,
삽당령에서 님들과 함께 강릉저수지 구 대관령고개 올라오다 선자령아래
초막골에서 누구는 알탕하고 나는족탕 ㅋㅋㅋ
대관령 횡계ic 못미처 이제는 돌아가며 저녁사는것이 선례가 되어서 이번에는 남태공님
휴게소보다 비싼 저녁 잘 먹고 잘 돌아 왔답니다
백봉령 쉼터 이곳을 들머리로 산행을시작한다,
산행 들머리 조금지나 내려가다 약간오르는 길 그옆에 카르스트 현상의 넓은 지형이 보인다,
백두대간의 마루금 오늘의 시작지점
이곳의 땅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현상 저속에 들어가면 내몸도 굴속으로 저굴속에는 딴세상일까 ㅋㅋㅋ
오늘산행중에 해발이 제일 낮은곳 생계령 640m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출발한다,
강릉 서대굴 굴이 어디에 있나 마루금에는 표지판만 등그러이 있으며 어디있는지 찾아볼 시간이 없다,
깔딱고개 922봉 의 전망 멋진 전망이 흐린날씨로 동해는 보이지 않는다,
고뱅이재 다음 정기산행 때는 이곳으로 올라야 되겠다는생각을 해 본다
석병산 소개글
석병산 정상에 폼 잡았습니다,
일월문 통과하면 멋진봉우리 이봉우리를 보아야 일월문을 안다고 할수있겠다,
이곳이 일월봉같다,
봉우리위의 우리님들 그절벽아래는 사진으로 찍을수없을정도로 깊은 낭떨어지
사진찍는다 나는 그곳을 못가본 것이 아쉽네요
석병산 정상 두봉우리
정상에서 삼거리를 지나면서 이쁘게 피어있는 철쭉 1천미터 이하에는 철쭉은 지고 없다,
두리봉으로 가다가 뒤돌아본 석병산 이곳에서 만이 병풍처럼 멋진 석병산 볼수있다,
석병산 약 1,5km 두리봉(1033m) 잠시 쉬어가라는 의자와 탁자 들 이곳에서 난 혼자 하산을한다,
내 생각에서 같이 하시는 님들을 위해 ㅋㅋㅋ
두리봉에서 이곳까지 30분소요되고
이곳 표지목 새로 설치한것은 거리표시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다,
위 사진 아래 부터는 급경사로 계단길 막내려간다,
내 무릅관절 조심해야 되는데 .........
내려오다 길은 산판길로 내러오고 능선에 길이 있을것인데 잠시 좌우를 살피고 마루금을 찾는다
산판길을 내려 오다 100m앞이 삽당령이다,
삽당령에서 두리봉가는길은 입산통제 언제까지인지 날짜도 없다,
삽당령 바로옆 표장마차 내가 하산 할때는 문이 열려있었는데 차량찾아 다시오니 영업 끝이네
차량 찾아 삽당령에서 차량은 출발한다,
대관령 횡계ic 못미처에서 김영이 국밥집에서 양이 대, 소, 가아니라 큰놈, 작은놈,ㅋㅋㅋ
작은놈 8,000원 좀 비싸다,
6,000원이면 되겠구먼 ㅎㅎㅎ
백두대간 산행길은 이번구간 준비하여
정선임계 휴게소에 구간찾아 들어선다
마루금을 찾아올라 이곳저곳 바라보니
싱그러운 바람결은 동해바다 해풍인가
가는길에 쉬어가며 동해바다 냄새맛고
이리저리 꼬불꼬불 생계령에 멈춰서네
어슴프레 숲길속에 지지배배 새소리에
저건너막 고란이도 컹컹거림 왠소린가
따라오는 우리님은 숫컷찾아 우는소리
고란이도 님을찾아 불러보고 소리친다
그놈소리 이내마음 싱숭생숭 하다마는
연초록의 푸르름에 암컷향기 씻어내니
취했었던 숫컷본성 제자리로 돌아가고
원색숲의 자연우림 많은것을 말해주니
한낮시간 알려주는 지친이몸 쉬어가고
오늘따라 흐린날씨 동해바다 안보여도
마음속에 동해바다 저멀리에 보이누나
오손도손 걸어가는 우리들의 마음에는
선두그룹 우리들은 후미보다 앞서가고
후미에서 그님들은 산나물에 푹빠저서
따라오며 유유자적 눌루날라 즐기면서
야리야리 잎새들과 원적산행 만끽하네
저멀리에 석병산을 놓질뻔도 했었건만
일월문의 오묘함을 다시한번 새기면서
음양조화 오묘함에 감탄사를 질러보네
두리봉의 평상에서 오손도손 속삭이니
돌아갈길 염여하며 이내몸은 앞서간다
사랑하는 님들이여 천천이들 내려오소
차량찾아 삽당령에 기다리며 있겠네요
첫댓글 산행 지도와 고도표 사진은 내일시간되면 올리겠습니다
백두대간팀 대단들 하십니다
한편 부럽습니다
무사무탈 끝까지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막바지 벌써 34회째 곳 도착 될것 같습니다,
스마일님의 응원에 감사합니다,
즐감했습니다
500원


이번에 산행을 마친 생계령~삽당령 백두대간 구간도 기억에 오래 남을 멋진구간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석병산의 일월문 장군봉등 비경은 놀라울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온갖 야생화와 산나물이 지천이라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낄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산행도 힘드신데 언제나 손수 운전을 하시고 사진 서비스에 장문의 산행후기를 꼼꼼히 올려주신 길잡이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나는 남태공님이 있어서 좋고
남태공이 부지런해서 좋고
나물잘해서 좋고
저녁사서 좋고
그런데
당당하면 더욱좋고
사진 잘 올려주면 더욱좋고
전체인원 생각하며 원할하게 진행도와 주면 더더욱좋다요
히히히
잘하면 잘하는되로
욕심이 끝이 없는법
남태공님 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