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된 일인지 사당역 4번출구에서 만나는 시각이 9시반과 10시의 두 경우가 발생....모두 총무의 잘못으로 결정.
가장 먼저 이진국 전회장이 약속장소에 도착, 대기중 임시산행대장 강주호와 조우, 둘이 던킨도너츠(?)에서 커피한잔 하는 동안
김덕중도착, 뒤이어 부산간다던 임총무도...뒤이어 광인....이렇게 5인이 산행자로 구성, 되었으나...
날씨가 우중충해지면서 빗방울도 비친다. 어제 좀 마셨던 준호, 진국, 승태 셋이서는 관악 암반이 우천시 위험하니
해장하러 가려는 찰나.....광인이 극구 산행을 고집하여 덕중이 저 앞서가고 뒤에 4명이 산행개시하였다.
입구에서 계획 코스로 가기 위해 앞선 덕중을 보니 가물가물....불러도 대답없고....휴대폰은 꺼져 있다고 하고....
하릴없이(맞는 단어인가?) 4명만의 산행이 시작되었다.
(하긴 덕중도 1시에 호암교수회관 결혼식 참석으로 일찍 하산할 계획였슴)
암벽을 기어서 여러번 오르고 꼭대기 올라 간단하게 마음에 점을(点心) 찍고 진국이 제시한 길로 하산한다.
드뎌 호암생활관으로 나온 일행은 마을버스와 지하철 (Bus Metro Walking)으로 진국이 추천하는 2호선 서울대입구역
7번출구 나와서 '전주콩나물해장국'집으로....줄서서 10분 기다렸다가 착석.....환담과 술과 식사와 안주를.....
그리곤 지하철에서 헤어졌다. 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하매, 참 일찍 잘내려왔다 자평하며...
산생개시 10시30분, 식사개시 13시경....헤어짐 14시 30분......
다들 수고하셨수....(그리고 5월 9일의 ROTC연합체육대회에서 만나기로 하고....)
첫댓글 에고.. 고생들 하셨소.. 관악산 다람쥐님이 오지않았군요...
산행대장없는 산행은 앙꼬없는 찐빵다음엔 갑시다? 관악산 다람쥐님은 당일 새벽5시반경 사정상불참 통보가 메세지로 떴어요
아..그랬군요..노력은 해보겠는데..그게 좀..
노력만 해서야 되나 ?
광인아 좀 바주라..
ㅎㅎㅎㅎㅎㅎㅎ
제3의 길이 전혀 없냐? 모든 것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으되 그렇다고 해서 좋은 걸 뒤로 미룰 필요는 없는 나이도 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