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가진 산딸나무
산딸나무는 5-6월경에 피는데 그 모양이 너무 아름다워 혼자 보기는 너무 아깝다. 거제도에는 층층나무와 함께 거의 비슷한 시기에 피며 그 모양도 비슷하다. 모양이 아름다워서 정원수로서도 가치가 있으나 아직까지 거제도에서는 개발을 하지 않고 있다. 산딸나무란 어원은 산에서 나는 딸나무란 뜻이다. 그러나 막상 먹어보면 별다른 맛이 나지 않는다.
==산딸나무 전설==
전설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산딸나무에 못박히셨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산딸나무를 측은히 여기시고 더 이상 못박는 형주로 사용되지 않도록 그 나무가 작아지게 하셨고, 꽃받침에는 예수의 손에 못이 박힌 자국이 나타나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설은 그 꽃받침 가장자리에 둘려 있는 녹 빛깔 무늬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이 전설은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가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늘날 산딸나무를 보게 되면 바로 그 이야기가 머리에 떠오른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이 점은 단지 꾸며낸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서는 그러한 점에 대하여 아무 것도 알려 주는 바가 없다.
문동저수지에 핀 산딸나무 (원래 흰색인데 변이가 심해 여러가지 색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꽃이 십자형으로 보여 예수가 못박혀 죽은나무라고도 한다.
가을에 붉게 물들은 열매
만약 정원에 이 나무가 한그루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촬영지 계룡산)
첫댓글 희안한 전설도 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