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리 준경묘주차장에서 준경묘 오르는 숲길 ,옆으로 테크길이 개설돼 있다. 두길이 고개마루에서 만난다.
포토에세이 ㅣ삼척 명품길 江山海
제6부 두타산의 사계·11
청룡길에서 백우금관길로
활기자연휴양림 202*. 07. 22
준경묘주차장에서 준경묘길은 2km 이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10여분 오르니 고갯마루에서 흙길 직진은 1km,오른쪽 청룡길을 타면 2.6km에 준경묘가 있다. 이 길은 '가장 아름다운 천년의 숲' 대상을 수상한 길이다. 쬐금 먼 길이지만 청룡길로 산봉우리 2개를 넘으며,하늘로 쭉쭉 뻗은 울창한 금강송 숲에서 산림욕으로 피곤한 영육을 치유, 마음이 가볍다.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년 생명의 숲 준경묘 금강송 비경지대다.오늘 산행은 청룡길+백우금관길 두 길은 준경묘주차장-청룡길 정상-사거리-준경묘 3.6km-백우금관길 1.7km = 5.3km 산행이다.
포장길 고갯마루이다. 왼쪽으로 가면 1km,오른쪽 청룡길로 가면 2.6km 준경묘에 닿는다.
청룡길 금강송숲
청룡길을 오른다.
아름다운 천년숲 삼척 금강송림길을 걸으면 여름이라 몸은 땀에 젖었지만 "아 상쾌해!" 정신의 시원한 목소리가 낙락장송과 악수를 한다.
청룡길 정상 아래는 활엽수림지대이다.
청룡길 좌청룡 정상이다. 뒤 옆으로 백두대간 두타산이 운무에 가렸다.
청룡길 정상에 누리대나무 꽃이 피기 시작한다.
청룡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다운 천년숲으로 낙락장송 금강소나무들이 많이많이 반가워한다.
청룡길로 왔으니 청룡길 4거리가 저기 보인다. 백우금관길로 왔으면 백우금강길 4거리이지만 +자로에 도착했다.
청룡길 4거리에서 남쪽은 미인송과 준경묘가 있고, 북쪽은 새로 열린 백우금관길 끝에는 활기휴양림과 치유의 숲이 있다. 준경묘와 미인송을 보고, 조선개국 신화 '백우금관' 이야기가 있는 다시 4거리로 환원하여 활기휴양림 쪽으로 난 백우금관길로 내린다.+자 4거리이다. 왼쪽 南향 준경묘, 오른쪽 北향 백우금관길 활기휴양림, 앞쪽 西향 백두대간길, 뒤쪽 東향 청룡길 이다.
백우금금관길은 4거리에서 준경묘가 0.5km이고, 목조구거지는 1.2km=1.7km이다. 휴양림은 2.7km이고ㅡ
▒준경묘ㅣ아름다운 금강송림길을 걸어 준경묘역에 도착했다. 소나무들이 묘역을 향해 경배하는 준경묘와 전각과 홍살문이 경견하다. 준경묘는 조선 태조의 5대조 양무장군, 영경묘는 그의 부인 묘로 조선왕조의 원조 묘역이다. 태조의 4대조인 목조[이안사]가 부친이 돌아가자 묫자리를 찾았는데,한 도승의 말을 듣고 이곳에 선친을 안장함으로써 5대에 이르러 태조가 탄생하여 조선 왕조를 건국했다는 '백우금관百牛金冠'의 전설이 있다.
삼척미인송三陟美人松 ㅣ 세상 초유의 소나무 혼례을 치룬 미인송이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형질이 우수하고 아름다운 소나무를 찾았는데,이 소나무가 선발 되였다. 세계 최초의 '소나무 전통 혼례식'을 치룬날은 2001년 5월 8일이다. 혼례식 때 미인송의 나이가 95살이였다.
준경묘와 미인송을 보고,다시 4거리로 되돌아와서 활기자연휴양림쪽 목조구거지로 가는 백우금관길로 진입했다.
'백우금관길'은 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이안사]가 부친의 묫자리를 찾아서 걷던 길이다. 그 옛길 백우금관의 설화를 새기며 걷는다. 4거리에서 계곡까지는 8부능선으로 아주 까파르지만 육산길에다 지그자그로 길을 개설해 배려의 길이여서 수월했다. 계속 활엽수림지대로 원시림이다.
8부능선을 내리면 계곡 시작점으로 2군데 샘터가 있다.
개다래덩굴 안쪽에는 다래덩굴과 머루덩굴이 온 산을 덮었다. 가을이면 머루랑 다래랑 따 먹으며 산행에 신명이 붙을 것 같다.
백우금관길의 이끼계곡
백우금관길의 이끼계곡
백우금관길 내림길 끝이고, 또 오름길 시작점이다. 강 옆에 두메농원이, 그 앞에는 목조구거지가 있다.
목조의 옛집터인 목조구거지이다.
목조구거지 아래 길가에 있는 '또가비콩사랑' 된장 등 청정 명품 장류를 생산하는 또가비이다.
"아!, 신기해라,여름에 자목련꽃이 피었네!!" 감탄사가 절로 난다. 청룡길에서 백우금관길로 5.3km 옆짝과 산행후 활기리 주차장 부근에서 만난 꽃이다. 봄에 피는 자목련은 잎이 없는 가지에서 꽃을 피우는데, 여름 자목련은 잎과 같이 섞여서 피어 얼핏 아무나 볼수가 없다. 정말 혼자보기가 아깝고 아깝다. 설레이는 가슴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쥔장 김용부(86세) 할아버지가 같이 즐거워하면서 "이 나무 10년이 넘었는데 매년 봄,여름,가을까지 계속 꽃을 피워요,혼자 보기 아까워 어디 공원같은데 기증하고 싶어요"라고 말씀하신다. 행운이다 여름에 핀 자목련꽃을 보다니, 참 즐겁다.
▦아름다운 천년 생명의 숲 준경묘 산행길
1,빨간길:준경묘길 / 준경묘주차장-미인송-준경묘 2km
2,녹색길:청룡길 / 준경묘주차장-좌청룡정상-사거리-준경묘 3.6km
3,노란길:백우금관길1 / 목조구거지-4거리-준경묘 1.7km
백우금관길2 / 준경묘주차장-미인송-준경묘-사거리-목조구거지 5.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