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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13章 地獄大戰의 終息
<지(地)...옥(獄..성(城)>
그 이름은 공포와..전율의 악마지명이었다.
천세무적천마종가(千世無敵魔宗家지옥혈종가!
본문대천종가(本門大天宗家)-
천불애! 혈혈불멸사혼진(血血不滅邪魂家)-
잠혈사전! 천년혈상신비가(千年血上新秘家)-
혈련!
환우팔대종가 중 사류가... 한 곳에 모인 것이었다.
지옥성!
바로..이 악마의 성지로.
악마천사종 냉유성!
그는 지옥성주로 등극하면서 스스로를 환우대천자로 일컬었다.
허니.. 그 누구도 그의 말에 불복하는사람은없었다
악마에 거역한다면 돌아오는 것은 죽음보다 더욱 잔인한
악마의 율법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중원은..빛이 없는 암흑 속에 잠겨 있었다.
*
빛은 서서히 중원에 등불을밝히고 있었다.
암흑 속에서..
<잠...혈...사...전>
암흑마련의 일원이 된 사(邪)의 대종가(大宗家),
그들은 강소와 안휘 산동의삼대성을 관할하는 위치로 전락해 있었다.
한때는... 천하군림의 야망을지녔던 잠혈사전..
밤.. 달도 떠 있지 않은 암흑지야.
헌데.. 스르르르르..
. 흡사 아지랭이 같은 너울거리는 수천 개의 호나매가
잠혈사전의 벽과문 등은 거침없이 통과하고 있었다
. 그 뒤로... 슷..! 스- 슥!
수천의흑영이 파공음도 없이 조용히 담장을 뛰어넘고 있었다
. 죽음의 향기를 간직한 채...
천년사종제.
그는 몹시 뒷골이 근지러움을 느꼇다
스-윽! 그의 손이 뒷머리로 향했다.
헌데.. 바로 그 순간. 따-악!
"크.... 흑! 어떤 놈이냐!"
천년사종제는 눈 앞이 아찔할 정도로 아픔을 느끼며
신형을 팽이처럼 들렀다.
허나. 없었다.
그가 잠시 망연자실해 있을 때..
파-악 팍!
예의 격타음이 그의 뒷머리를연신 강타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스산히 흐르는 말.
"흐흐...
대갈통을 때리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장난인 줄은 미쳐 몰랐군!"
탁! 타타타-탁!
격타음은 고저장단을 절묘하게 배합하여 울리고 있었다.
"이... 이.. 으윽.!"
천년사종제는 미친 듯 방 안을 휘저었다.
허나. 그의 눈엔 아무 것도 보이지않았으니.
"이 유령 같은 놈.. 크...악!"
분노에 이성을 상실하고 날뛰던 천년사종제는
처철한 단말마를 토하며 복부를 움켜쥐었다.
도(刀)!
그의 복부엔 묵빛의 거도가 깊숙이 박혀져 있었다.
"네놈은 운이 없다! 치우천인과 적이 되다니...!"
한 소리.. 차가운 냉음이 울렸다.
지옥의 학살자 무적천밀종 전태랑
그는 무감각한어조로 차갑게 말을 끊으며 도를 뽑아들었다.
쿠- 웅!
"이런.. 개 같은 경우가...! 크흑!"
천년사종제!
그의 죽음은 이렇듯 허무했다.
스르르르...!
아지랭이같이 일렁이는 그림자는 벽 속으로 파고들며 투덜거렸다.
"에이! 암흑유령신꼐서 전수하신 유령타격파는 재미있었는데.."
유령환매. 천라오겁혈비국 중 암흑유혼계의 시조.
그는 간단히 천녀사종제의혼을 빼놓았고
무적천밀종은 손쉽게 그의 목숨을 끊을 수 있었다.
실로 절묘한 배합.
탁! 타타탁! 탁!
잠혈사전의 곳곳에서는 시원스런 격타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절대사인들은 너무도 어이없이 목숨을잃었다.
*
<혈(血)... 련(聯)..>
죽음을 흥정하는 장사꾼들.
허나.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자신들의 목숨이흥정되고 잇음을..
그것도 여인의 손 위에서.
"흥! 언니가 외성의 오백을 맡으세요!
소녀가 내성의 일천을 가질꺼예요!"
천보공녀 금교교!
황금취라성의 소성주인 그녀는 연신 종알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앞에는 금교교보다 목 하나는더 큰 여인이
질렸다는 듯 고개를 절래절레 젓고 있었다.
구리빛 피부에...
유난히 큰 가슴이 튀어나올 듯 출렁거리는 야성적인 여인.
철혈여제 도후 하수란!
막북천류영의 실질적 지배자인그녀는
사사린의 말을 듣고는 일만무적천도군을 이끌고
금교교를 도와 혈련을 궤멸시키러 온 것이다.
"동생! 혈련의 내성에 있는 고수들은 무서운 인물들이야!
그 놈들은 본영이맡는 것이.."
하수란은 조용조용히 금교교를 타일렀다.
허나. 그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도무지 귀엽지만 이 맹랑한 소녀는 코방귀를 뀌며
신형을 돌리는것이 아닌가?
이어.
"본성이 대천황성에 든 최초의 일이오!
제일공신 되어야 한다!
쳐랏!"
"예- 잇!"
"와- 아!"
십만의 철혈기마혈전대가 물밀 듯 몰려갔다.
"휴,..!"
하수란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일만의 무적도호들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었다.
"혈련의 죽음의 장사꾼들을 모조리 척살하랏!"
"존- 명!"
파- 팟! 섬전같이 날아드는 인영.. 인영들!
"크- 아... 앗!"
"캐애액!"
콰- 콰콰-쾅! 콰르르르..
비명... 폭음... 치솟는 화염...
그 속에서 혈련은 사라지고 있었다.
*
<대.. 천불궁>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크- 악!"
"으- 아악!"
야망에 혼을 판 배덕자들.
그들은 칠백사라천불군과 십만의 대천황성의 분노한
정도지혼에 의해 철저히 궤멸당하고 있었다.
사라대선승은 분노하고 있었다.
"아미타불.악마의 주구들이여...
염부로 돌아갈지어다! 대철불수강!"
"크... 아악!"
천마대불종이 사사린에게 죽음 지금.
넓디넓은 천불애는 대항조차 못하고 쓰러져갔다.
바다는 본래의 색을 잃은 채 악취풍기는 혈해로 변해 있었다.
<사해수룡천>
복건과 광동 절강의 삼대해를 장악하고 있는 지옥성의 사해전초기지.
허나!
"으으... 저런 괴물들이..."
챙! 카- 카캉!
"흐흐흐... 모조리 물고기밥을 만들어 주어라!"
바다는 온통 은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흑해의 은린부어족!
그들의 은린은 도검조차 퉁겨내었고
물고기보다 더 영활한 유영으로 바다를 헤집으며
사해수령천의 수공대가들을 철저히 찢어발기고 있었다.
뿐이랴? 콰- 콰쾅! 콰르르르르.....
"크-아악!"
"콰역...사해무적세가...으악!"
화포와 화시를 날리며 대해를 새카맣게 뒤덮은 전선들...
그들은 금룡창해무벌의 무적선단이었다
물 위로는 금룡창해무벌의 천년해왕가를 지켜온
바다의 용사들이 눈을 부릅뜨고.
물 속엔... 은린부어족의 날카로운 이빨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크- 아악!"
사해무적천의 인물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것밖에 없었다.
*
천하는 미친듯이 광란했다.
그것은... 광명에 대한 환호였고.
지옥이 다시금전설의 신화로 되돌아가는 전조였다.
그리고. 천하인들도 한 인물에게
더할수 없는 경배를 보내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치우천인 사사린!
황제(皇帝)의 천혜와..
치우의 천력을 함꼐 갖춘 완벽한 대천인!
그는..가희 폭풍과도 같이 암흑마련을 휩쓸고 있었다
. 천하인들은 굳게 믿었다
지옥대전-!
그 악마의 혈전이 영원히 종식될 것을..
그것은 확신이었고..
또한 그 전조는 이미 환하게 비춰지고 있었다.
*
대별산(大別山)의 정상.
일천 개의 거종이 한꺼번에 울리는 듯한 굉음이
지옥성의 근처에서 울렸다.
그 순간. 궁! 쿵쿵-쿵! 쿵-!
아아... 지축이 뒤흔들리는가?
일천! 숫자는 일천이나 저들을 십만 인이 막을 텐가?
일천청동용골군단(一千靑銅龍骨軍團)!
천라오겁혈비국 중 청동용골족
어린 나이에도 키가 일 장이요.
어른이 되며 최소한 이 장 오 척이나 되는 초거인군단!
콰- 지직! 콰- 르르르- 르!
견고하기 이를 데 없다는 지옥성의 성곽과 성문이
종이짝처럼 부숴져 버린다.
가공할 천력!
그 뒤로..
"막북의 용사들이여 전공을 놓치지 마라!"
츠...츠츠! 막북천류영의 일만 무적도호들이 섬전같이 폭사되고..
"사라천황의 제일전대답게... 싸워라!"
두-두두두- 두두!
십방사라대철기군!
사라십자연맹의 십만천기군이해일같이 밀려든다.
독종패황림의 일만독종천살병이 천년대독종 흑룡의 뒤를따라 짓쳐들고..
금룡창해무벌의 오만어린철갑군이 장창을 비껴들고 진군한다.
"이제.... 지옥대전을 종식시키리..."
사사린은 폭풍처럼 지옥성을 강타하는 군웅들이 돌아보며 신형을 날렸다.
쐐-애액!
그가 가는 곳...그곳은 악마(惡魔)의 성역(聖域)이었다.
악마천사종 냉유성!
그는전신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온다.. 미증유의 거력을 담고 있는 절대천인..치우천인이..!"
그의 눈가로 처절무비한 대참상이 들어왔다.
그러나.. 지옥성은 점차 수세로 몰리고 있었다.
"크크! 버러지 같은 놈들..!"
냉유성의 입가로 비릿한 조소가 흘렀다.
"치우천인. 네놈을 없애면 다시금 지옥천하를 일으킬 수 있다.!
일년 내에."
일순. 냉유성의 귓가로 잔잔한 전음이 들려왔다.
"오라! 악마여...!"
크크팰! 오냐! 치우천인이여.. 가마!"
냉유성은 악마의 웃음을 터뜨리며 신형을 날렸다.
콰! 쾅-쾅!
악마혈종전은... 가루로 부숴져내렸고
. 쐐- 애액!
한 줄기 흑영이 빛살처럼 허공으로
삼백 장이나 치솟하 올랐다.
츠-파앗!
허공일천장을 격하고 마주선 두 인물.
일천 장 그것은 두 사람에게 있어 아무런 장애도 되지 못했다.
"네가... 치우천인인가?"
"그대가... 악마천사종인가?"
두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냉유성은 가공할 혈광을 폭출시키며 비릿한 미소를 터뜨렸다.
"흐흐흐! 지옥혈종가... 최후 최강의 무공을 전수시켜 주마!
지옥(地獄)-혈전강(血電剛)!"
번-쩍!
핏빛뇌전에 실로 엄청난 위력의 혈강이
사사린의 전신으로 쇄도해들었다.
"후후! 지옥의 무공인가? 그렇다면 보여 주지!
검의 무적세가. 제종천황가의 환우최강의 무적검결을..."
피- 핑!
순간. 사사린의 우수에서 내공으로 만들어진 검형강이 튀어나왔다.
"무적(無敵)- 제왕(帝王)-폭풍결(暴風訣)-!"
쩌-쩌쩡!
뇌전을 방불케 하는 엄청난 검강이 일천 장을 넘어 폭출되어 나갔다
. 콰- 콰콰-쾅! 콰-지지지직!
"으으.. 음..."
"음..!"
그들 둘은 똑같이 십 장씩이나 밀려나 있었다.
"크크! 제법이군? 하나..조심하라! 악마의 예술이 펼쳐질 것이니.."
냉유성은 스산한 살강을 발하며 두 손을 천천히 모았다.
순간. 우- 우우- 우우웅!
냉유성의 전신에서 가공할 마기가 담긴 혈강이 은은히 뿜어나왔다.
그와 동시에. 그의 머리 뒤로 핏빛의 악마혈선이 어른거렸다.
그리고.냉유성은 쌍수를 앞으로 쭉 뻗었다.
"대(大) 악(惡)- 마(魔)-파(破)- 천(天)- 무(舞)!"
고오오.. 오우옹웅. 웅 콰콰콰콰콰콰콰-!
파천황적인 악마의 거력이 사위를 암흑으로 뒤덮는데...
바로 그때.
"하하핫! 뇌(雷)는 만상의 근원이며.. 환우최극강의 힘일지니
모든것을 부수리라!
뇌(雷)-정(霆)- 인(印)-!"
한 줄기 시퍼런 뇌전이 악마의 암흑을
두 조각으로 갈가리 찢어발겼다.
그리고.
"끼- 아-앗!"
콰르르르르..!
한 소리.. 인간의 육성이라곤 믿기지 않을 악마의 절규와함께
냉유성은 그대로 유성이 되어 지면으로 떨어졌다.
후- 두두두두둑!
순간.
"와- 아!"
"오오..치우천인이여...!"
군웅들... 환호하고..광란하고... 눈물 흘리며
기뻐하는 수 많은 얼굴...얼굴들..
각기 다른 얼굴이나.그들의 동공에 어리는 빛은
모두 똑같았다.
허공을 밟고 천천히 하강하는 절대천인의 모습이 투영되고 있었다.
존경과.. 경모의 염원을 간직한체..
치우천인 사사린(沙獅鱗)!
영원불멸(永遠不滅)의 대초인(大超人)이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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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겁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을 기다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