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9구간
시티재(안강휴게소)-어림산-한무당재-관산-아화고개-사룡산-당고개(휴게소)
(건천 방향 약300m 애기지 휴게소)
거리:44.1km.(305.6km) 시간 -14;35hr(103:22hr)
일자. 2014.2.28. 금요일.날씨 : 아주 흐림
누구랑: 홀로 아리랑
출장 복귀 하는날
울산 서생에서 5시 출발 건천 IC 나와 날머리 당고개를 들러보고
건천으로 다시 돌아와 택시(설태조. 011-823-8942)를 타고
안강 휴게소(시티재)에 도착한다.
(일기, 등산로 상태(적설량)고려 )
경주와 영천의 경계 입 간판 밑으로 들머리.
07:30
전체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고 지자체마다 조금씩 만들어
이곳에 안강 방향 조망대가 있는데 날씨가 안 도와주고
호국봉
정확한 지명은 아닌 것 같고
아래 영천 호국원이 생기면서 명명된 듯
낙동정맥 트레일 안내인데 마지막에는 황수탕이라
끝까지 논실리 이여야 하는데
어쨌든 논실리 방향으로 진행 황수탕 갈림길 까지
어림산
동쪽으로는 금곡산, 남서쪽으로는 인내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의 산야는
대부분 참나무 숲이 우거져 터널을 지나가는 느낌이 들고 숲길에 쌓인 낙엽은 황색
융단을 깔아 놓은듯하여 아름답고 황홀한 느낌을 갖게 한다. 어림산은 조선조 왕이
다녀갔다 하여 어림산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6.25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안강. 기계전투는 1950년 8월, 9월에 걸쳐 기계
- 안강 - 경주 - 울산 - 축선을 따라 부산으로 진출 하려는 북한군을 우리 아군은
수도사단을 주축으로 한 제1군단이 북한군 제12사단과 경주 안강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섬멸시켜 북한군이 낙동강을 건너 부산 진출을 막는 중요한 전투 지역으로 방
어선을 지키기 위해 피흘리며 산화해간 선열들의 얼을 다시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남쪽 산자락에 남사지(南莎池), 내태지(來台池) 등의 저수지가 형성되어 있다.
간벌 보다는 개발을 위한 산판!
마치재
남사봉(南莎峰 ; 470m)
남쪽 자락에 있는 남사리(南莎里)마을에서 따온 이름인데 가마들에 잔디가 많았고 마을이 남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하여 남사라 했고 이곳은 좌로는 어림산(御臨山 ;510M)이 우측에는 어림산 줄기인 이내산(389m)등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어 아늑하고 산세가 수려하여 世居之地의 명소라 일컬어 졌다.
?을 자아내는 장소
영천 고경면을 지나 경주시로
한무당재(청석재)
옛날 무당 할미를 모신 서낭당이 있었다고 해서 한무당재, 일명 할미당재, 혹은
근처 골짜기에 靑石이 많고 산적이 출몰했다 해서 청석골재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한무당재로 909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도로 공사로 한창인데 너무 깍아내어 고도차가 많이 나내
진행 방향 우측으로 내려서 도로 횡단후 진행
관산
정상부가 사모관을 쓴 모습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
관산 전위봉 오르는 길이 장난이 아니라
급경사에 눈과 눈녹은 흙
한발 전진 절반 후퇴라
농장을 만나 끝까지 진행 후
마지막에 우측으로 도로 따라
만불산
만불산(萬佛山)
히말라야산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룬 영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불교경전에서는 흔히 히말라야산을 ‘설산(雪山)’이라고 지칭한다.
이처럼 백두산은 설산(히말라야산)과 상통하는 신령한 산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백두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만불산 또한 부처님이 6년 고행 끝에 깨달음을 이룬 히
말라야(설산)의 정기가 서린 ‘영산(靈山)’이라 할 수 있다.
만불산(萬佛山)은 역사적으로도 유서 깊은 산이다.
사리(舍利)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 하셨을 때 그의 제자 아난 등이 석가 세존의 육신을 화장
(다비)하니 타고 남은 뼈가 오색구슬 같았고, 그 빛이 옥색 같이 맑고 깨끗했으며
또 견고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을 '사리'라 하고 탑을 쌓고 그 속에 보관하였던
것이다. 만불산은 1993년 페라헤라 행사시 스리랑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이운 받
아온 부처님의 진신사리 5과가 모셔진 적멸보궁이다. 사리를 모시는 뜻은 중생구
제를 위한 자비행이 목적이며 자신의 묵은 업장소멸은 물론 부처님을 가까이 모시
고자 하는 이에게는 크나 큰 축복이다.
만불사의 아미타대불상은 속리산 법주사 미륵대불, 대구 동화사의 약사여래대불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대불로서 높이가 33m나 되는 "아미타불"상이다.
만불산을 내려 서면서 공장을 우측에 두고 진행
아화고개
내려서면 "저온창고 임대" 방향으로 4차선 도로를 횡단하고
다시 2차선 도로를 횡단 후 경부선 철로를 횡단
여기서부터는 송전 철탑을 진행 방향으로 잡아 가면 무리없이 진행
아화고개
아화고개는 4번 국도가 지나는 곳이며,
이 지역은 수리시설이 좋지 않아 농사를 짓지 못하였으며,
하절기에 초목이 고사될 정도로 재해가 심하여 언덕에 불을 지르면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탓다하여 아화라 칭하였다 한다.
좌측 진행
과수원을 질러 진행하는데 수확기에는
오비이락 될 수도
경부고속도로를 만나면 좌측으로 진행 후
터널 통과후 우측으로 진행
절개지 전에 들머리 있고
절개지가 마루금
효동치
경북 영천시 북안면 효리와 경북 경주시 서면 서오리의 경계선에 있는
2차선(909번지방도)고개다.
도로 횡단후 영천시 입간판 건너에 들머리
조망터
날씨의 도움이 없고
KTX가 눈 깜박일 사이 지나가고
사룡산 갈림길
부산성 방향 진행
사룡산(四龍山)
경북 경주 산내면 우라리와 영천 북안면 당리, 청도군 운문면 마일리에 걸쳐 있으
며 일명 전방산(戰防山)이라고도 하는 사룡산(四龍山.685m)은 이름 그대로 네마리
용이 승천한 산이라고 하는데 삼국시대부터 신라 경주를 지키던 군사적 요충지
그리고 은자(隱者)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산으로 터를 닦은 지 무려 1천3백년 된
불국사의 말사인 금정사(金井寺)가 있으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생식촌에서 처음 만는 건물
길따라 정문까지 진행
생식촌 정문
정문을 나서면서 좌측으로 진행
(도로따라 진행도 가능)
도로 횡단후 기원정사 반향으로 진행
(기원정사 앞 까지 도로를 따라도)
기원정사 정문에서 좌측으로 진행
어둠이 밀려오고 기원정사에서 기르는 개들의 짖는 소리만
스님이 손님이 오시나 정문까지 마중을.
이후 고랭지 채소밭에 오르니 눈과 바람과 안개라
대충 능선을 가늠하여 마루금에
억새밭을 지나 성의 형태가(남문터)
부산성(富山城)
부산성은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쌓은 신라 산성으로 주사산성이라고도 한다.
산불 감시탑 임도에서 헤매다
어둠속에 멍멍이 소리만 요란한데 짙은 안개로 시야는
거의 제로 m 수준
숨가쁘게 올라 임도를 만나는데 발자국이 우측 아래로
엄청나게 많은...
한참을 내려가니 스그널을 볼 수 없어라
돌아 올라 와 산불 감시탑에서
스치는 생각
오~~ 미쵸 근무자 발자국에 현혹되어
다시 방향을 잡아
마지막 에너지를 앗아가는 651봉
당고개
당고개(땅고개)는 20번 국도가 지나는 이 고개는 옛날에 무당(巫堂)집이 있어서 당
고개라 부르고,
휴게소에 아침에 이용한 택시를 다시 콜
기사님 왈 "할말없다"고
전체 진행 거리의 계산 오류가
많이 걸었네
기원정사에서부터 651봉 까지 눈밭과 안개와 어둠에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비 되었는 듯
예정되었던 내일의 산행을 접고 귀가라.
무리는 만병의 근원 하루 하고 말 것도 아니고
아쉽지만 낙동정맥 1구간 무사히 마무리를 자축
남은구간 4구간이라.
첫댓글 좀 길게 걸었구나 그런데 쭉 이어서 가야지 ㅎㅎ 당고개는 밀양강 환종주팀 지원 나가느라 들렀던 곳이지 낙동 끝내면 같이 한바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