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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진 선교사 자료모음(때, 시기)
▣ 때를 기다리라
과거 강대국이었던 그리이스와 페르시아 전쟁 때의 일입니다. 페르시아의 함대가 쳐들어온다는 급보를 전해들은 그리이스는 데미스토클레스를 총지휘관으로 임명하여 그들이 공격하기 전에 선제 공격을 가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이스 병사들은 출전 준비를 끝내놓고 총지휘관의 명령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총지휘관인 데미스토클레스는 출전할 기색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적이 쳐들어오기를 바라는 사람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병사들은 술렁이기 시작했고, 나아가 그를 비방하고 야유를 퍼붓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는 그에 대한 반란이 일어날 조짐까지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소리도 못들은 척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침묵하던 사령관은 드디어 공격 명령을 내리고 앞에 서서 지휘를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육풍이 불어오기를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이스는 노를 젓는 사람이 없이 바람을 등에 업고 전인원이 전투에 참여하여 큰 승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참아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때가 이르면 순풍에 돛을 단 듯이 모든 게 순조롭게 해결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롬8:24-25)
▣ 무르익을 때까지
창조적 작업은 생산되는 동안 훼손될 수도 있는 매우 연약한 것이다. 그래서 비밀이 필요하다. 창조적 작업은 아직 무르익기도 전에 공개되면 추진력과 확신을 잃고 사그라질 수 있다.
- 폴 투르니에의《비밀》중에서 -
* 숲속 밤톨 하나도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익기 전에 따면 토실한 알밤을 얻을 수 없습니다. 모든 이치가 그러합니다. 큰 일도, 작은 일도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특히 이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창조물'일수록 묵묵함이 필요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때에 맞는 말
* 성경: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잠15:23)
언어는 존재의 집입니다. 언어를 통해 우리는 존재의 미학을 발견합니다. 그런가하면 언어를 통해 존재의 추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언어의 입구는 입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질문과 대답을 잘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이 존재의 드러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언어의 교통으로 존재를 형성하고 존재를 성숙시킵니다.
우리는 먼저 말하기보다 잘 들어야 합니다. 잘 듣고 대답해야 합니다. 경청의 예술을 익힌 사람들만이 대답의 미학을 터득한 사람들입니다. 나의 지혜롭고 덕스러운 대답이 상대를 안심시키고 그 마음을 열었다고 느낄 때 우리는 존재의 넉넉한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비로소 외딴 섬이 아닌 연결된 대륙의 광활함을 바라봅니다. 적절한 언어 사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때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언어는 빠르게 지나가는 화살과 같습니다. 집중하지 않으면 우리는 화살의 행방을 놓치게 됩니다. 그러나 집중하면 화살의 방향을 인지하며 상대의 화살에 내 마음을 실어 함께 날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주하는 미소 속에서 우리는 상대와 마음을 나누게 됩니다. 잠언 기자는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증거합니다. 이런 때에 맞는 말로 우리는 이웃을 위로하고 이웃을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또 이런 때에 맞는 말은 불신의 이웃들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수용하게 하는 선교 사역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은 중요합니다. 때에 맞는 말을 주시도록 늘 기도해야 합니다.
ⓒ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 물이 나올 때까지
우물을 잘 파기로 소문이 난 업자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만둔 곳에서도 그는 곧잘 우물을 파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능력을 신기하게 여겼습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쩌면 그렇게 우물을 잘 팝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우물을 파는 데 실패한 경우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실패한 곳에 곧잘 불려 다니지요. 내가 우물을 잘 파는 비결은 딱 하나입니다. 다른 사람은 물이 나올 곳을 골라서 파다가 안 나오면 포기하지만, 나는 아무 곳이라도 물이 나올 때까지 팝니다.” 새로운 약 하나를 개발하려면 평균 12,000번의 실패를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유전 하나를 발견하는 데도 평균 26번의 탐사를 해야 합니다. 당신은 얼마나 인내하고 계십니까?
- 이진우/기윤실 집행위원
▣ 하나님의 때
한 노예가 주인과 함께 바그다드에 갔다. 그는 새벽에 장터를 지나다가 인간의 몸을 입은 ‘죽음’을 만난다. 죽음이 그를 무섭게 노려보자 노예는 죽음이 당장 자신을 데려갈 것만 같아 주인에게로 헐레벌떡 달려가 말한다. “주인님, 거리에서 죽음을 만났는데 저를 무섭게 노려봤어요. 아무래도 오늘 저를 데려갈 것 같아요. 부디 저를 사마라(이라크 중부에 있는 유서 깊은 도시)로 가게 해주세요! 낙타를 타고 도망가면 오늘 밤 안으로 닿을 수 있어요. 그러면 죽음이 저를 찾지 못할 거예요.” 주인은 그의 청을 들어주었고, 노예는 겁에 질린 채 사마라까지 15시간이 걸리는 길을 바람처럼 달려간다. 몇 시간 뒤, 바그다드 군중 속에서 죽음을 만난 주인은 죽음에게 묻는다. “나의 종을 왜 노려봤습니까?”
“노려본 것이 아니라 놀라서 쳐다본 겁니다. 그대의 종을 오늘 밤 사마라에서 만나기로 돼 있었는데, 새벽에 바그다드에서 만나 얼마나 놀랐는지 모르오.”
물론 이 이야기는 설정이 잘못되었다. 우리를 정하신 때에 집으로 부를 권세를 가진 분은 죽음이 아닌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정곡을 찌르는 교훈이 있다. 누구도 죽음의 순간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그런데도 이생의 다음을 준비하지 않는 것은 너무 어리석지 않은가? 죽음을 대비하지 않는 삶은 모두 낭비인 것이다.
「상급 받는 그리스도인」/ 랜디 알콘
▣ 하나님의 때
어느 날 아침, 한 남자가 숨을 몰아 내쉬면서 도시 근교에 있는 철도역 안으로 급하게 뛰어들어 왔다. 그리고 매표원에게 물었다. “8시 1분 기차가 언제 떠나지요?” “8시 1분에요.” “그러면 내 시계로 지금이 7시 59분이고, 시청 시계로는 7시 57분, 그리고 역 시계로는 8시 4분인데 나는 어떤 시계에 맞추어야 합니까?” “어떤 시계에 맞추든지 당신 마음대로입니다만 당신은 8시 1분 기차를 탈 수 없습니다. 그 기차는 이미 떠나 버렸거든요”라고 그 매표원은 말했다. 하나님의 시간은 시시각각 전진해 간다. 대다수의 사람은 그들이 선택한 계획표대로 살아갈 수 있고, 자신이 선택한 때에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는 정해져 있다. 기차는 이미 출발해 버렸다. 전도서는 하나님을 ‘때의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전 3:1).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과 사명, 도시와 국가를 향해 계획하시는 때와 시기에 관해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심는 계절에 거두려 하고, 추수할 시기에 심고, 쉬어야 할 때 달리고, 달려야 할 때 쉬려고’ 한다. 옳은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때가 잘못되면 선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매번 우리는 기차를 놓치게 되고 말 것이다.
- 「하나님의 타이밍을 포착하라」/ 더치 쉬츠
▣ 때 그리고 시간
2008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같은 해가 뜨고, 변함없이 한 살 나이를 먹지만 언제나 낯선 사건을 대하듯 때를 맞이하고 시간을 환호하는 사람들은 복되다.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덕담하는 일은 좋은 풍속이다. 덕담은 앞으로 될 일을 바라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그 소망이 이루어졌음을 확신하기 때문에 미래완료형을 사용한다. 이를테면 “새해, 복 많이 받으셨다지요” “올해는 손주를 보셨다지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바로 오늘 이뤄지는 것으로 이해하고 축하하는 일, 이것이 바로 덕담의 매력이다.
기독교의 시간에는 목적이 있다. 세월은 쏜살같이 빠르게 날아가지만, 그 방향과 목적이 있음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때가 꽉 찬 경륜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언제나 ‘코앞의 일’에만 머물러 시시비비를 가리면 힘들다. 지금 우리네 사람살이와 사회가 겪는 진통은 시간과 때를 분별하지 못하는데서 온 것이다.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 때 늦은 후회
청개구리는 어머니 살아생전 너무나도 속을 썩였다. 동으로 가라 하면 서로 가고, 서로 가라 하면 동으로 갔다. 냇가로 가라 하면 산으로 가고, 산으로 가라 하면 냇가로 갔다. 어머니가 시키는 것은 반대로만 했다. 근심 속에 살던 어머니 청개구리는 유언을 남기며 죽었는데, 무덤을 냇가에 쓰라고 했다. 실은 산에 묻히고 싶어서 반대로 말했던 것이다.
어머니가 죽고 나자 아들 청개구리는 정신을 차렸다. 어머니 유언만큼은 꼭 지켜야겠다면서 무덤을 냇가에 썼지만 그것마저 어머니 본 뜻과 달리 되고 말았다. 청개구리는 비만 오면 운다. 어머니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걱정이 되어 운다. “울 엄마, 울 엄마, 나 때문에 속만 썩은 울 엄마!” 청개구리는 오늘도 울고 있다.
주님 말씀대로 살기보다는 내 맘대로 살아가는 영적 청개구리들은 없는가? 때늦은 후회 때문에 슬픔의 주인공 되지 말자.
/윤여풍 목사(충성교회)
▣ 때가 있다
삼국지 연의에 기록되고 있는 두 명의 뛰어난 지략가가 있습니다. 한 명은 흔히 제갈공명이라 불리는 제갈 양이라는 사람이요, 한 명은 봉추라 불리던 방통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제갈 양이 명성을 얻기 전인지라 제갈 양보다도 오히려 방통의 명성이 더욱 높이서 봉추만 얻으면 천하를 얻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던 그런 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방통은 때를 잘못 만나 낙봉파라는 협곡에서 온 몸에 화살을 맞고 죽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었고 제갈 양은 때를 잘 잡아서 오늘날까지도 세계 최고의 지략가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때를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임복남
▣ 만물엔 때가 있으니
만물에 때가 있으니 물러설 때가 있고 나설 때가 있습니다. 이 리듬을 따라 행하여야 합니다. 축구나 모든 경기도 공격만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수비만도 할 수 없지요. 공격할 때는 공격을 수비할 때는 수비를 하는 리듬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우주 내 현상이며 삶의 현장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오해와 곡해가 발생하고 일이 지연되거나 꼬일 때 이 때가 수비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때는 일을 만들지 말고 말을 줄이고 숨을 깊이 하며 한 발 물러서서 삶을 관조할 것. 이때는 정중한 인사와 미소만으로 현실을 대할 때가 최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물러서는 때요 재충전과 재출발이 머지 않아 시작될 것이라는 징조이기도 합니다.
/이주연
▣ 그때
체코슬로바키아에『프란쯔 카프카』라고 하는 유명한 유대인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 가운데, 문 밖에서 일생 동안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죽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사람은 문지기가 서 있는 문 앞에서 어떡하든지 이 문안에 들어가려고 일생 동안 애를 씁니다. 어떻게 하면 저 문지기를 피해서 문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하고 애를 쓰다가 끝내 그 문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문 밖에서 죽어 가게 됩니다. 그는 죽어 가면서 그 문지기에게 말하기를 “왜 당신은 나를 그 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그토록 문을 이렇게 지키고 있는 것입니까?”라고 묻습니다. 그때 문지기는 정색을 하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 문은 당신을 위한 문입니다. 당신을 돕기 위해서 내가 여기 서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그 사람은 다시 묻기를 “그런데 왜 당신은 내가 들어가려는 문 앞에 막아 서 있습니까?”라고 하자 문지기가 대답하기를 “아닙니다. 당신을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문을 열어 드리기 위해서 여기서 서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한 번도 이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한 일이 없었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는 문 밖에서 문에 들어오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한 번도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하지도 못하고 그 문 앞에서 죽어 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앞에는 기회의 문이 열려져 있습니다. 축복의 문이 있는데 한 번도 열어 보려고 하지도 아니하고 그 문 앞에서 서성거리며 주저 하다가 성공의 때를 놓치고, 축복의 때를 상실하고 삶을 소모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에 대한 말을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기에 기도해야겠다고 말은 많이 하면서도 기도한 번 진실하게, 그리고 간절하게 하지 못하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 유상현 목사 (알곡교회)
▣ 죽음에 대하여..
이 지구상에서 우리의 입장이라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것입니다. 지금은 마치 우리가 주인공인 것처럼 큰소리 치며 살고 있지만, 잠시 후면 모두 다 떠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일어 날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확실한 일은 우리 모두가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죽음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죽음은 나이를 따지지 않으며....
죽음은 당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을 묻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우리가 살아있는 이 현실보다 더 확실한 현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기록하시기를....
죽음은 죄의 결과로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닥칠 것을 엄숙히 선고한 다음, 그 다음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언제 죽음을 맞이해도....
두렵지 않고,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고 사는 일이 가장 시급한 일입니다. 그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너무 눈앞의 일에만 급급하여....
잠시후면 자신에게 확실하게 일어날 현실을 무시하고 삽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언제 맞이해도 당황하지 않고 죽음 이후에 맞이할 더 행복한 삶을 준비를 해놓고 삽니다. 그렇게 준비된 삶을 살자고....
이 편지를 보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16,17절 말씀)
/이슬비 전도편지
▣ 그날이 올 때까지
인도에서 초기 선교사로 활동하던 스코트 목사가 새로운 선교 지역을 찾아 나섰다가 호전적인 원주민들을 만났다. 그들은 스코트 목사를 붙잡아 그의 심장에 긴 창을 겨누었다. 그때 그는 가지고 다니던 바이올린을 꺼내 연주하며 원주민 언어로 찬양을 하기 시작하였다.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하여라 금 면류관을 드려서 만유의 주 찬양" 스코트 목사는 죽음을 기다리면서 이 찬양을 불렀다. 그러나 3절을 부를 때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가 눈을 떠서 그들을 보니 그들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그리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그 이름을 가르쳐달라고 사정하는 것이었다. 그 이후 스코트 선교사는 여러 해 동안 그들과 살면서 많은 원주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고 한다. 어떤 일이 닥칠지라도 그리스도의 이름은 반드시 증거되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환경에서 역사하고 계신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며 모든 무릎이 그분 앞에 꿇을 것이며 모든 입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선포할 것이다.(빌2:10-11) 그러므로 분명한 믿음으로 그분의 말씀을 붙잡고 모든 피조물에게 주의 영광을 선포하기 위해 나아가자.
▣ 하나님의 특별한 때
선장인 랄프와 선원인 션은 승객들을 하선시키고 시애틀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사나운 폭풍이 불기 시작했을 때 그들의 매치메이커 호는 퓨젓 사운드(워싱턴 주 북서부의 만)를 통과하고 있었는데 긴급한 라디오 송신을 듣게 되었다. 세찬 바람이 어떤 보트를 뒤집어엎어서 한 여자가 실종되었다는 내용이었다. 헬리콥터와 구조선이 사고 지역을 돌면서 그녀를 찾았지만 거의 두 시간이나 경과했기에 희망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었다.
매치메이커 호는 구조 작업을 하는 곳으로부터 상당히 떨어져 있었지만, 그곳의 조류에 익숙한 랄프 선장은 그녀가 지금쯤 강한 조류에 밀려 그들의 항로 쪽으로 떠내려 왔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폭풍 때문에 다른 배가 그녀를 구조하러 제때에 온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자신들이 유일한 구조자임을 인식한 랄프 선장과 션은 폭풍 속에서 그녀를 찾기 위해 시각과 청각을 곤두세웠다. 갑자기 새 소리 같은 희미한 소리가 들렸다. 그들은 도와 달라고 소리치고 있는 그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일상적인 여정은 전략적인 사건이 되었고 한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 그러므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 랄프 선장과 같이 당신도 특별한 때를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이 될 수 있다.
나는 많은 사람이 철의 장막 너머 공산주의 정권이 무너지도록 수십 년 동안 기도한 것을 기억한다. 이 일은 결코 일어날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갑작스럽게 때와 시기를 변화시키셨다. 하나님은 정하신 때에 자신의 일을 행하시는 데 필요한 지혜와 힘이 있으신 분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도 같은 일을 행하실 수 있다.
- 「하나님의 타이밍을 포착하라」/ 더치 쉬츠
▣ 최악의 시기
나쁜 시기라는 것은 주관적인 개념이다. 뭔가를 잃게 되고 그로 인해 수반되는 도전과제가 우리를 영원히 바꾸어놓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부부가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되면 다른 사람은 가지지 못한 지식을 얻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다. 이 지식은 마음이 산산이 부서지는 대가를 치르고 얻은 것이다.
- 게리 뉴먼,멜리사 뉴먼의《기쁠 때나 슬플 때나》중에서 -
* 모든 것이 무너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치고, 깨지고, 앞은 막히고 뒤는 절벽인 상황. 나오는 것은 오직 고통과 절망의 장탄식뿐입니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꿈을 가진 사람에게 최악의 시간은 없습니다. 오히려 더 높이 솟구치는 도약의 발판이 있을 뿐입니다. 더 큰 감사, 더 깊은 사랑만 있을 뿐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때, 시기, 시간에 관한 성경 말씀
0 내가 옛날 곧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였사오며(시77:5)
0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시90:4)
0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計數)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90:12)
0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전3:1- 8)
0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3:11)
0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25:13)
0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막13:33)
0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9:4)
0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행1:7)
0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0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6)
0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골4:5)
0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살전5:1)
0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밷전5;6)
▣ 시간, 세월에 관한 금언
0 그대가 낭비한 시간이란 던져 내버린 인생의 한 부분이다.
0 시계는 없어도 시간은 있다.
0 시간의 절약은 생명의 연장이다.(스페인 격언)
0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인생은 시간이 쌓인 것이니까.
0 오늘은 오직 한 번뿐 또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0 짧은 두레박줄로는 깊은 우물을 푸지 못한다.
0 오늘이란 날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을 생각하고 하루를 짧다고 헛되이 보내지 말라. 허송세월은 그대의 생명을 짧게 하는 것이다.
0 세상에는 지나치게 많이 쓰면 안되는 것 셋이 있다. 그것은 빵의 누룩, 소금, 망설임이다.
0 현재 내가 하는 일에 전력투구를 하는 것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길이다.
0 늦장은 위험을 낳는다.
0 청춘은 일생에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
/한승진 선교사 자료모음(HP; 010-7736-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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