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3. 07. 08(토)
2. 산행장소 : 백운계곡(경남 산청 단성)
3. 산행코스 : 백운산장-아함소-용문폭포-백운폭포-백운산갈림길왕복(9.79Km)
4. 산행시간 : 3시간 36분(휴식시간 45분 포함)
5. 누구하고 : 오산사계절산악회
(백운계곡)
지리산록 중에도 남명(南冥)조식(曺植)의 체취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계곡이 백운동 계곡이다.
일찍이 남명이 남겼다는 백운동(白雲洞), 용문동천(龍門洞天),
영남제일천석(嶺南第一泉石), 남명선생장지소(南冥先生杖之所) 등의
글자가 암석에 새겨져 있으며
‘푸르른 산에 올라 보니 온 세상이 쪽빛과 같은데,
사람의 욕심은 그칠 줄을 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도 세상사를 탐한다’라는
글을 지은 작품의 현장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운동계곡(대한민국 구석구석)
백운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참 많다
아마 산청 백운산이 그 중에서 가장 낮은 듯하다.
그닥 볼품도 없고, 조망도 없고
정글 같은 길이라
오늘은 백운산을 만나지 않고 백운계곡으로 올라
백운산 갈림길에서 되돌아 오는 길을 택하였다.
새벽까지 비가 아주 많이 내린 터라
오늘 계곡트레킹은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고
내 스스로 말할 수가 있다.
백운산장에 하차하고
들머리로 가는길에 둘레길이라는 표지석이다
오늘 산행 아닌 트레킹 백운계곡은
지리산둘레길 8구간에 속하는 곳이다.
우리 주멤버 추억을 만들어 본다.
산마루 총무님과
동네형님이신 근무형님이시다
근무중 이상무,,,,
물론 이씨는 아니시다,
류씨라고 과감하게 말한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온통 안개와 구름모자 뿐이로다.
뿌연 안개를 헤치고 여기까지 온것이다.
둘레길이다.
우리는 운리방향으로 진행하여
백운산갈림길까지 걷다가
되돌아 올것이다,
시영행님이 되시겠다.
운리 방향으로 가는
다리에서 바라보는
백운계곡 모습이다.
물론 여기까지 올라 올때
수 많은 폭포를 보았다.
하지만
하산하며 만나기로 하고
그냥 지나 왔다는 것이다
이제 둘레길8코스를 걸어 본다,
온통 안개정국이다.
귀곡산장이라 해도 무난하다,
물론 산장이 없으니 할 말은 없다.
마음속에 그리면 된다.
둘레길 가는길에 폭포는 아니지만
물소리가 시원하여 마주쳐 본다.
여기가 백운산갈림길이다,
저기 가는 사람들은
백운산을 지나 온 사람들이다.
우리는 저 길로 내려 왔다는 것이다,
여기서 먹방을 한 후에
저 길로 다시 갈 것이다.
왼쪽길이 백운산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오른쪽에 흐릿한 곳이
계획한 올라오는 길이었는데,
들머리에서 길이 끊어지고 사라져 없어서
하산하는 방향으로 올라 온 것이다.
아마 오른쪽 저길로 올라 왔다면
개고생 하였을 것이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추억을 만들어 본다.
자신의 이름을 가진 폭포는 아닌갑다.
내가 하나 지어 줄 것을그랬구나,
미안하다. 쨔샤,,,
폭포가 아주 많은데
이름을 가지고 있는 폭포는
몇개가 아닌가 보더라
고로 오늘 폭포 이름은 찾지 않기로 한다.
왜냐면 말이다.
졸려서 그렇다.
내가 안 찾아도 손해 볼 것이 있을까?
하품만 나와 입이 아프다는 것이다.
저 아래 물놀이 하는 일행들이다.
한번 땡겨본다.
여기 폭포는 추억만들기 하는데
폭포수가 날라와 춥더라.
남명선생 장구지소라는데
무엇인지도 모르기에 그냥 왔다는 것이다.
남들이 무식하다고 할 수도 있다.
모르는데 무식이면 어떠하리,,
이 폭포는 확실하게 알고 있다
용문폭포다
그것은 왜 아냐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말하리라
수영금지 감시하시는 분들에게
여쭈었다고,,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