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4. 08. 10(토)
2. 산행장소 : 동악산(전남 곡성 곡성)
3. 산행코스 : 도림사주차장-도림사-신선바위-동악산-배넘어재-도림사주차장(약8Km)
4. 산행시간 : 5시간 11분(휴식시간 55분 포함)
5. 누구하고 : 오산사계절산악회
(동악산)
전남 곡성군 곡성읍에 있는 산.
높이 735m이다
북쪽 아래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형제봉과 최악산으로 이어진다.
산속으로 들어가면 골짜기가 깊고,
바위로 이뤄진 산세는 범상치 않다.
신라 무열왕 7년(660),
원효가 길상암과 도림사를 세울 때
하늘의 풍악에 산이 춤을 췄다고 하여
동악산이라 불린다. 산
남쪽 성류구곡에 위치한 도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이 절의 처음 이름은 신덕왕후가
행차한 곳의 절이라는 의미의 신덕사였으나
현재는 도를 닦는 승려들이 수풀처럼
모이는 곳이라는 뜻의 도림사로 불리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악산(대한민국 구석구석)
동악산 알현하기가 이리 힘들줄이야
몇년전 동악산을 번개로 왔는데
아침식사 시간에 과하게 돌려
벌교태백산맥문화거리와
남원춘향테마파크 투어로 바꾼적이 있다
오늘 동악산을 알현이다
격하게 무지막지하게 무더운
땡볕 날씨로 형제봉을 오르지 않고
바로 정상을 올라
배넘어재로 내려오는 것으로
코스를 정하고 오르지만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모른다
흐르다 흘러 신발속까지 스며든다
걷거나 가만히 서있어도
땀방울은 뚝뚝뚝 떨어지더라
옷은 물속에 들어 갔다 나온 모습이더라
어마무시한 땀과의 전쟁이었다
A코스 종주팀과 공룡능선팀은
초죽음 이었다나 머라나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
당근 빠다 말밥이다
날씨는 참 좋았다
이더위를 좋았다고 하면 좀 그렇다
그래도 할것은 하자
단체 추억을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는 거금 입장료 3,000원을 내고
도림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계곡을 따라 오른다
시원한 물속에서 놀고 싶은데
자장면 배달이 안될 것 같아 그냥 가본다
초반에는 이런게 삐빠라룰라 하면서 간다
오늘 B코스 팀이다
훌륭한 선택을 하셨다지욤
정상에서 되돌아 오는 코스인데
배넘어재로 내려 오자고
내가 제안하여 그리 하였다
그 또한 탁월하고 휼륭한 선택이었다
내 자랑 같다,, 흐흐흐
아직은 힘든줄 모른다
동악산으로 바로 올라
배넘어재로 내려올 것이로다
그건 말이죠
힘이 있을 때, 빡세게 오르고
내려올 때는 샤방 샤방 하자는 것이다
정상으로 바로가는 구간은
많은 데크계단과 돌계단 된비알이다
정말 전쟁은 시작되었다지요
더위를 피하려, 우산도 챙겨오셨다지욤
계단 길이도 제법 길어요
너덜로 오르고 계단도 오르고
삘삘삘 땀을 흘리며 올라갑니다
우짤꺼여 산에 왔으니 올라야지여
좀처럼 중간에 추억을 안 만드는데
오늘은 만들어 봅니다
벌써 땀은 무릅까지 내려왔습니다
정상에서 보면 신발까지 잡아 먹더군요
먹을 것이 그리 없었나 봅니다, ㅠㅠ
오늘은 바람도 그닥 불지 안했슴돠
저쪽이 형제봉 방향입니다,
뷰가 있어보여
추억만들기 모드로 진행해보지요
공룡능선으로 내려온 팀들도
개고생이었다고 합니다.
왜 고생했다 하면 개고생이라 할까요?
고양이고생, 소고생 등등 있는데 말임다
짤잘하고 쬐끔한 암릉구간도 지나고 그렇슴다
짤잘하다는 것은 작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쬐꿈 고민했죠잉
신선바위를 갈까 말까
왜냐고요? 겁나게 땀을 흘려서 그런거지요
120m거리라기에
혼자 진행합니다,
짧은 구간의 너덜지대도 만나더군요
요거시 신선바위입니다
밥상으로 딱입니다
땡볕이라 그닥 효율성은 없습니다
여기서 이정표 거리가 개뻥입니다
왜 또 개뻥이죠?
고양이뻥, 소뻥이라고 하면 안될까요?
잘보세염, 동악산 0.3km입니다
곡성향교 2.9Km
여기서도0.3km입니다
곡성향교 2.9km
빨리 온다고 개거품을 물고 왔는데 말임다
고양이거품으로 바꿀래요
고양이거품 물고 왔는데요
모델분이 안계시길래
특이한 나무만 쳐다봅니다
정상이 보입니다.
오늘 날씨는 엄청 땡볕이지만
운무가 많아 멀리 조망은
그닥 좋지 않더이다
그래도 잠시 쉬면서
전망대에서 바라 본 산그리메입니다
육안으로는 무등산도 보였는데
스마트폰으로는 보이지 않더군요
파란색 이름은 그 근처라는 표시입니다.
지리산도 구름모자입니다.
짝궁뎅이 반야봉도 마찬가지입니다.
드뎌 정상입니다.
다들 지친 모습이 확연합니다.
바지를 보셔요
장단지까지 내려왔습니다.
좀 있으면 신발까지 들어가더군요
정상에서 되돌아 가지 않고
배넘어재로 진행합니다
그 빡센길로 안내려가길 잘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남쪽, 동쪽 산그리메였다면
여기서는 서쪽, 북쪽 방향입니다.
그러나 산그리메 조망은 별로입니다.
정상까지 오를 때는
추억들을 거의 만들지 못햇지만
하산길에는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 것을
모두 잘알고 있습니당
가파른 계단 하나 나옵니다.
정상에서 바로 만나는 곳입니다.
여기만 지나면 거져 먹습니다.
정상과 가파른 계단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삐빠빠룰라입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2부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