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0일 추석 다음날
우리 가족은 2박 3일 일정으로 화천과 춘천으로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화천자건거길은 자전거 마니아들과 이색적인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레저 자전거 전용 도로이며 길이는 총 100리로
자전거길을 완주하고 100세까지 장수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하여
자전거를 타고 달려 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1시정도에 화천읍 대이리 예약한 펜션에 도착였습니다.
2층이며 복층구조로 되어있고 침대가 있습니다.
울 가족이 자기에는 큰 방이었으며 10명이 하루 쉬었다가는데는
충분하였으며 넉넉하고 조용한 펜션이었으며 15만원입니다.
펜션뒤에서 아들이 자전거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펜션을 예약한 이유는 펜션바로앞에 숲으로 다리가 있으며
숲으로 다리에서 시작되는 파로호 산소길 100리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울 가족은 펜션에 짐을 정리하고
숲으로 다리를 가기위하여 푼톤을 이용한 목재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펜션앞에서 찍은 목재다리
울 아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숲으로 다리 안내 표지판입니다.
파로호 산소 100리길 안내 표지판과
화천 100리 산소길이 시작되는 곳
강물위에 둥둥 떠있는 산소길의 하이라이트 부교길이 보입니다.
아들이 어머니 사진한장 기념으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 위에 수상도로를 만든다리 통통다리
폭 2.5에 길이 1.2Km의 부교는 교각이 아니라 강물 위 푼톤을 연결하여 만든
목재다리로 우리나라에서 화천에만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강물의 바닥에 붕 뜬 상태로 화천의 산소길이
세워진 셈이며 북한강의 대자연이 온 몸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이 도로는 강변 벼랑 아래로 놓여진 수백 년 동안
사람의 흔적이 없었던 강변 생태를 비릇한 4계절 살아있는
자연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들과 함께
부교다리를 걸어보시면 너무나 멋진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부교 길의 한쪽은 북한강물이 흐르고
다른 한쪽은 용화산이 멋진 배경이 되어주니 아름다운
북한강 물과 용화산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산소길입니다.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부교 길을 달려봅니다.
왼쪽은 용화산 절벽이고 오른쪽은 북한강이 흐르며
용화산과 북한강 사이에 강물위에 놓여진 목재로 만들어 놓은
부교를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부교 길을 달리다 보면 산소길의 시작 바로 원시림 산소 흙길 입구 입니다.
구만리 살랑골과 하남면 위라리 갈변길을 연결한 북한강 명품 산소길 약 2.3Km구간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산책 코스입니다.
용화산 원시림 산소 흙길은 자전거 타기에는 위험하며
마치 원시 자연을 체험하는 듯한 산책코스로 특별한 느낌을
만끽하게 합니다.
용화산 흙길과 숲길에 이어 강변길까지 이어져 걷기에서 맛볼 수 있는
낭만들을 한꺼번에 줄길 수 있으며 강물 위 목재다리와 원시림 흙길로 조성되어
산책 코스로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용화산 산소 흙길을 나오면 제 8선로 안내 표지판이 보입니다.
용화산 산소길을 나와 자전거를 타고 달려봅니다.
화천열차펜션이 보입니다.
이 배는 화천의 명물 참수리호입니다.
2009년 해군으로부터 퇴역 함정인 참수리호를 무상으로 대여해
하남면 위라리 북한강변에 전시하고 있으며 예술 조형물로 전시하고있고
직접 승선해 둘러볼 수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화천열차펜션을 지나 북한강 하류쪽 자전거 도로
올 장마로 부교로 만든 자전거도로 일부가 침수되었습니다.
자전거도로는 국가에서 4대강 사업하면서 만들었지만 시설 보수는 지방
자치단체에서 해야하는데 화천군 예산이 부족한지 그대로 있습니다.
좀 쉬었다 갑니다.
파로호 산소 100리길 자전거도로
정비도 잘 되었있고 노면 상태도 좋았습니다.
기념으로 한장
기념으로 나도 한장
아를테마수목공원 포토죤입니다.
나무 안내판이없어 상당히 아쉽습니다.
화천군에서 이 나무에대한 안내표지판 하나 만들어 놨으면 합니다.
북한강을 바라보며 와이프와 한장
울 가족과 한장
모처럼 온 가족이 화천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며
여우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이제 펜션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입니다.
펜션에 돌아와 준비한 음식으로 저녁과 소맥한잔
돌아오는길은 화천읍으로해서 대이리 방향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였습니다.
화천대교에있는 파로호 산소 100리길 안내표지판
화천대교 옆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놨습니다.
미륵바위와 대이리방향르로 가는 자전거 도로에서 바라본 북한강
다음날 아침 우리는 화천읍에서 붕어섬쪽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자전거도로는 정비가 되어있지않아 노면이 울퉁불퉁하여
불편하였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섬이 붕어섬입니다.
울 큰아들이 화천을 지나 전방에 근무할때 면회가면서
붕어섬을 지날때가 생각이 납니다.
부교를 이용하여 만든 목재다리와 용화산 원시림 산소길
북한산 자전거도로 여행을 마치고 이제 춘천으로 가는길에 파로호에 들렸습니다.
몇년전 겨울에 평화의땜 산 정상에 겨울살이 체취하러왔다가
파로호에서 송어를 먹었던 생각이나서 들렸습니다.
파로호 선착장
춘천에 도착하여 점심으로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소양강수목원 펜션에 도착하였습니다.
울 가족의 여행목적은 화천에서는 자전거 하이킹
춘천은 쉬었다가는 목적이었습니다.
펜션을 나와 자전거를 타고 소양강땜 아래에있는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였습니다.
춘천에서의 저녁은 닭갈비로 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울 아들들은 참숯에 굽는 닭갈비를 원했고 와이프와 나는
철판에 먹는 닭갈비를 원했습니다.
군생활을 홍천에서 근무하여 그때 먹었던 닭갈비가 생각나
내가 고집을 피워 울 아들들이 양보하여 철판닭갈비로 정하였습니다.
드디어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밥까지 볶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군 생활 홍천에서 먹던 닭갈비 맛 그대로었습니다.
펜션으로 돌아와 울 가족들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이번 여행을 계획한 아들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서울로 출발하기 위하여 울 아들들이
자전거를 분해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분해하여 차에실고 춘천을 떠날 준비를 다 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하여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가슴깊이 느낄 수 있었으며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화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으신 분들은 자전거가 없어도
자전거를 타실 수 있습니다.
화천군에서 신분증과 1만원만 내면 자전거를 빌려주기도 합니다.
생수와 장갑, 안전모등 모두 무료로 빌려주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없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전거를 반납하면 1만원 상품권으로 돌려주어 화천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의처 : 화천군청 033-440-2557
화천에 여행오시면 자전거를 대여하여 북한강에 만들어놓은
부교로 만든 목재도로 숲으로 다리와 용화산 산소길을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산책코스로도 너무 좋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촬영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