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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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성남시에 KSP(Korea Startup Place : 한국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조경제 1번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는 지금 벤처기업에 투자 중”이라면서 “기술과 아이디어만 가지고 오면 공간, 자금, 세무, 인력, 마케팅, 산학연계, 해외진출 등 모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KSP를 성남시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어 “추격형 경제(Fast Follower)에서 선도형 경제(First Mover)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KSP를 세계적인 벤처기업 탄생의 교두보로 확보해 한국의 Startup(창업)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정부의 제7차 창조경제위원회에서 확정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Global Accelerator) 육성계획과 연계하겠다는 복안이다.
성남시에는 ‘성남투썬특성화창업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판교테크노밸리에 치우쳐 있고, 한 빌딩 내 2457㎡ 규모(13개사 내외)로 입주하고 있어 벤처보육센터의 대형화와 국제화에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신 예비후보는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위치한 잡월드 잔여부지(8만2489㎡) 중에 KSP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예비후보에 따르면 공간은 팀별 오피스, 글로벌 컬처센터, 창조인력 양성센터 등 오피스 지원시설(50%), 멘토단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카페, 컨퍼런스 강당 등 네트워킹 지원시설(35%), 지적재산 보호센터, 영상촬영실, 엔터테인먼트 존, 식당 등 기타 지원시설(15%)로 구성해 지원한다.
KSP 추진방향은 정부, 경기도, 성남시와 함께 기업, 민간투자그룹이 협력하는 민ㆍ관ㆍ기업의 3자 협력매칭형으로 운영한다.
또한 KSP를 1차 정책기자회견에서 밝힌 ‘글로벌 R&D(연구개발)센터’ 유치 및 ‘Inno Valley(혁신연구단지)’ 개발, ‘성남하이테크밸리 디지털시티’ 조성, ‘IT(게임개발) 및 바이오 관련 대학의 캠퍼스’ 유치, ‘산학연 R&D지원센터’ 설립 등 창조경제도시 분야 공약과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 성공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KSP에서 지원하는 벤처기업들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성공한 한국기업 및 Big Mouth(영향력 있는 기업)와 Hot-Line으로 연결해 글로벌 창업 타운의 기능도 수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벤처기업은 성남에서 시작되어 세계로 진출한다는 즉, 성남시를 창조경제 1번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신 예비후보의 ‘One-key 플랜’의 주요 핵심이다.
신 예비후보는 “최근 창업ㆍ벤처기업 신설법인 수가 증가하고, 신규 벤처 투자액이 확대되는 등 창업 열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창업 성공률은 여전히 낮고 성공벤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성남시에 KSP를 설립하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육성계획’과 연계해 자동차의 엑셀러레이터처럼 Startup의 성공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