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땅을 살아가야하는데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오히려 이방신을 섬겨서 결국 그에 개한 심판으로 나라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약580년 여전에 바벨론에 의해 나라가 망했습니다. 이른바 바벨론 포로시대가 70년 동안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이 망한 후에도 해방이 되었지만 이스라엘은 예수님이 오신 당시까지도 600년이 넘는 세월을 내용적으로 포로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라을 회복했지만 페르샤와 헬라, 로마제국등, 강대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그들은 여전히 포로 아닌 포로생활을 했습니다.
삶은 항상 궁핍했고 점령군의 압제에 시달렸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지위와 신분도 낮아졌습니다. 이방 신을 섬기도록 강요 받고 식민생활을 백성들의 선민의식은 점차 약해지고 여호와 신앙은 퇴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에 지도자들은 민족의 정체성에 위기를 느끼고 민족신앙과 조상의 얼을 구전으로 교육하기 시작했습니다. 교육의 장으로 중요한 곳이 회당(Synagogue)과 학교(schule)였습니다.
회당은 예배처소로서 바벨론 포로기에 생긴 것입니다.
그것이 예배 및 교육,유대인 공공 집회장 소,재판소,죄인 책벌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학교(schule)는 회당 교육관에 개설되었 는데 6∼7세 어린이는 의무적으로 참석했습니다.
회당에는 학교를 포함하여‘성서의 집’(Beth Hassepher) ‘설명의 집’, 혹은 ‘탈무드의 집’(Beth Talmud) ‘연구의 집’(Beth Hammidrash)이 있었습니다.
‘성서의 집’은 모세오경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다섯 권의 책을 랍비들이 해석한 토라(Torah)를 반복해 암기하는 것을 주로 하는데 지금의 초등교육 수준이었습니다. 무조건 외우게 했습니다.
그리고 읽기 쓰기 셈하기를 공부한 후에 쉐마, 할렐, 창조 이야기, 제사법, 예언서, 잠언, 집회서 등을 교육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설명의 집’, 혹 은 ‘탈무드의 집’에서는 토라를 설명하고 질의 응답식으로 율법을 연구하고 해석하는데 오늘의 중등교육에 해당된다.
유대인은 성경, 즉 우리의 구약성경을 그냥 ‘성경’이라고 하여 갖고 있고 그 성경중 ‘토라’(613개의 율법)라고 하는 부분을 랍비들이 해석한 책인 ‘탈무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탈무드는 토라를 시대, 환경, 지역의 여러 경험에 비추어 랍비들이 해석을 하고 적용도 한 지혜서인데 유대인들은 이 탈무드를 중요시합니다.
우리 기독교회가 구약성경과 함께 신약성경을 중요시하듯이 유대인들 은 구약성경,(그냥 그들은 성경,) 과 함께 탈무드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려서부터 배웁니다.
그리고‘연구의 집’에서는 질의 응답식 방법으로 진행하는 데 오늘의 고등교육에 해당합니다. 이곳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랍비(Rabbi, 혹은 Rabbai,요한복음 3:2)라고 부릅 니다.
랍비란 히브리어로 “나의 선생님, 나의 스승님”이란 뜻입니다. 랍비가 되려면 성경과 탈무드에 대해서 해박해야합니다. 그리고 어떤 랍비에 의해서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사도가 되기전에 가말리엘이라는 랍비의 문하에서 수업했습니다. 랍비수업이 마쳐지면 증서를 주기도 했습니다.
랍비중 최고의 교사를 하크마(haakma)라 부르고,그 다음 교사를 학자와 서기관의 의미로 소펠(sophel)이라 칭하고, 그 다음을 하탄(hathan)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역사에는 유명한 랍비들이 있었는데 예컨대 가말리엘이란 사람은 바울사도의 스승이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백성들은 교육을 통하여 선민의식을 이어갔고 오늘날까지 그 생명력을 끈질기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교육는 하나님백성이 백성답게 구별된 삶을 살아가게하는 길입니다.
역시 바찬가지로 양육과 훈련도 그와 같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