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 3번째 잉어재~팔조령
언 제 : 2009.01.10. 07 : 25. 날씨 : 혹한의 맑은날.
산행길 : 잉어재~선의산~용각산~보리고개~남성현~경산공원~상원산~팔조령.
누구랑 : 비실이부부.지릿재부부.청록박영훈.명길.금복주.중대장.다마네기.갈~남자.
산 행 개 요
어제까지 날씨가 겨울날씨답지 않게 포근하다 하였지만 저녁부터 추워지는디 혹한이란다.
오늘 구간이 잉어재(경산 상대온천 뒷길)넘어 팔조령까지의 산행거리가 좀 질다랗다하여
걱정이기도 한데 날씨까지 혹한이라 추울때 절절 메는 비실이라 넘 쪼그라 들다보니
잔머리 좀 굴리게 되어 토께이조들을 팔조령으로 보내갓고 구르마박아놓고 팔조령을 출발하게하고.
거북이조는 잉어재에 구르마 박아놓고 출발해갓고 보리고개 레스토랑에서 구르마키 바꿔갓고
구르마회수시간을 줄이고 혹한에 벌벌떨지 않을라고 돌머리 좀 굴렸지여.
수성구청에서 양쪽구르마 각자 출발 했지만 거의 비슷한 시간에 들머리를 출발 하게 되고.
토께이조답게 남성현휴게소에 10시쯤 와설랑 점심에 쇠주 퍼마시고 자빠져 놀고 있다더군.
거북이조는 보리고개 레스토랑에서 함께 할끼라고 빠지도록 가고 있었는데...
보리고개넘어 501봉비행기장에서 또께이조를 만나서 오뎅끼리갓고 쇠주병 다 비우고.
바이바이하고 갔는디 산행예정시간에 정확하게 완주하는 저력의 비슬지맥일당들이여..
혹한이라 잔머리굴린 덕분으로 구르마 기다리며 덜덜떨지 않았고 칼국시로 저녁까지해결 하였으니
날씨 추버서 덜덜 떨긴 하였지만 맑은날 펼쳐지는 조망이 넘 좋았기에
경산 상대온천에서 팔조령까지 이어오는 비슬지맥 마루금의 오묘함을 잼나게 알고 왔구여
비실이 개인적으로는 비슬지맥 상원산 아래 가창면 옥분리에서 통조림공장 25년이나 돌리믄서
강산이 서너번 변하는 동안 한번도 올라보지 못하믄서 어퍼지고 자빠지며 울고 웃었던 곳이지만
상원산엘 지난해 일당들과 첨으로 올라 가 보았을때 비슬지맥이 이산을 지나 간다는 것을
지도에서 확인하였지만 이어지는 마루금의 궁금함이 넘 많았는데.
오늘 넘어 오면서 용각산에서 신.부산고속도로를 통과하는 보리고개를 지나 남성현을넘어 경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남성현휴게소의 고갯길을 수십차례 넘나들었지만 산적이 되기전엔 무심코 넘나들었던 곳이었고.
남성현에서 용각산으로의 등산로와 용각산의 조망이 멋지다보니 청도군민들의 근원지 같은 산이었고
상원산에서 좌로 꺽어져 팔조령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라 떨어지는 팔조령 또한 사연이 많은 고갯길이죠
가창에서 청도로 넘어가는 확장도로의 터널이개통되어 이젠 이 고갯길이 드라이브도로로 임무교대..
참고로 팔조령옛길넘어 가창참숯굴과 레스토랑은 비실이친구넘의 집이랍니다.
참숯굴과 레스토랑. 방가로가 있어서 편안한 휴식공간이 제공되고 있답니다. 함 가보세여...
잉어재를 출발 합니다.
659봉으로 치고 오르는 길에 일출이...
선의산(756)으로
선의산의 거북이조
지릿재는 토께이조이지만 홍여사땜시.. 안그러면 저녁 못얻어 먹는다나 어쨌다나..
선의산에 쪽바리들이 쇠말뚝을 박았다니 비슬지맥의 맥이 끊어 질뻔...
쪽바리들을 콱~~ 기냥.
선의산의 원 표지석
보리고개를 터널로 통과하는 신.부산고속도로가 보이고
용각산에 오르고
거북이조의 용각산정상에서
가야 하는 비슬길. 저 멀리 경산공원이 보입니다.
용각산에서 비실댁.
내친김에 한방더. 역광이라 어두컴컴 하지만 날씨가 넘추워 얼어서 그런다요
지릿재의 꼬라지나 비실댁의 꼬라지를 보믄 얼마나 추운지 알겠지여...
거북이조 몽땅
용각산정상
용각산정상아래에 있는 청도군민의 제단.
청도의 안인리방향으로 넘다 보고
용각산아래 이정표.
용각산에서 보리고개로 넘어가는 봉. 오늘도 준.희님의 덕분으로.
보리고개아래로 신부산고속도로터널이 통과 하는 곳.
보리고개넘어 501봉에서 남성현으로 떨어 지는 곳.
안산정상의 헬기장에서 토께이조를 만나서 레스토랑개업.
오늘도 명길님의 오뎅으로 레스토랑메뉴는 변함이 없었지만 버너 불통이 토께이조만 있어서..
토께이조들의 유일한 증명사진.. 이거만 없으믄 토께이조들은 땜방을 해야 하는디..
한방으론 땜방을 할까봐 한방더 하고 땜방해지.
남성현에서 기축년에 비실이부부. 올해엔 뭐가 좀 될려나...
청록 박영훈님도 기축년증명으로
남성현의 꼬라지가 이러하니 터널로 통과하지 마시고 옛길을 넘어 보이소
와인터널은 청도의 명물감와인을 숙성 하는 옛 철도터널이랍니다.
비실댁은 소띠와 함께 살다보니
남성현에서 상원산으로 올라가는 마루금 옆에 있는 경산공원묘지
경산공원의 설립자께서
상원산의 비슬지맥 갈림길.
상원산에서 팔조령으로 가는 마루금에 있는 변전소.
팔조령 옛길에서 변전소방향으로올라오는 재넘이 이정표처럼..
변전소앞의 돼지사육장.
팔조령변전소 앞에 있는 도야지
팔조령옛길아래에 있는 범골
팔조령에서 뒤 돌아 본 상원산으로의 마루금
팔조령에서 내려다 보는 팔조리
팔조령의 옛길정상
팔조령정상에 있는 레스토랑과 노래방
팔조령 가창방면의 달성군
팔조령의 천주교 기념비
팔조령아래 터널을 통과하는 확장도로
팔조령의 꼬브랑길을 터널로 통과하는 확장도로의 덕분으로 팔조령옛길로 남아버린 유물이고.
날씨 추워 덜덜떨며 넘었지만 잉어재에서 팔조령까지 다소 질다란 한 구간을 넘어 온 일당들의 열정에
감사 드립니다. 꾸~뻑.
첫댓글 올해 등산중에 가장 추운날..... 모두수고가 많았습니다. 명길님 오뎅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행은 같이 가야 재미가 있는데 쪼개지서..... 하산주 손칼수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한그릇더 사주이소 회장님.
칼국수쯤은 언제든지 Ok.. 수육에 쇠주까지 Go..
추운데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다음에는 함께 하겠죠.회장님 익살이 그리워요
토께이조들끼리 댕기다가 어퍼지지나 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