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사랑을 했던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목젖까지 사랑이 울렁거리던 기억
그가 혹은 그녀가 아니면 절대로 안될것 같았던 순간
이별이 죽음보다 강하게 느껴졌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어쩜 우리는
그를 사랑해서 그를 못잊는것이 아니라
내가 미치도록 누군가를 사랑했던 그 감정을
잊지 못하는건지도 모른다.
혼자만의 시간은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보내고 있는 사람이 아무일도 하지않고
어영부영 세월만 보낸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멋모르는 생각이다
당사자는 혼자만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값진 진주를 만들고 있다
지독하게 혼자임을 즐긴다며 가끔 주위사람들로부터
좋지않은 시선을 받기도 하지만 간섭받지않는 삶의 그 자유로움은
너무 매력적인 것이라서 떨쳐내기가 힘들다
물론 그 반대의 시간을 심어주고 싶어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생각에 변함이 없으니까
행복이 반드시 파워펠리스 48층에만 있는 것도 아니며
BMW7 시리즈 뒷자석에만 있는 것도 아닐 것이다.
어쩌면 행복은 소나기를 피해 들어간 이름 모를 카페에서
마시는 한 잔의 모카커피에 녹아 있을지 모르고,
등교길 만원 지하철에서 운 좋게 당신 차지가 된
빈 자리에 놓여 있을지도 모르고,
밤샘 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나는
싸한 새벽 공기에 스며있을 지도 모른다.
행복은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술이 혼자 먹고싶은날 그런날이있어
참고 참아온 힘든것들이 터져버린날
사소한 모든것들이 짜증으로 다가오는날
아무이유없이 숨쉬는거 조차 우울한날
나혼자 나를 위로하고 싶은날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안괜찮다
시간이 지나고 열정적인 사랑이 부드러운 선을 그릴때
사랑의 기억이 흐릿해지고 점점 틈이 생길때
연인들은 내뱉는다
' 우린 처음부터 맞지 않았어 '
그리고 잊는다
영원한 햇살처럼 아름다웠던 사랑의 기억들을
- 이터널 선샤인 -
요즈음 늘 이런 상태가 계속 되고 있어.
뭔가를 말하려 해도 늘 빗나가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 거야.
빗나가거나 전혀 반대로 말하거나 해.
그래서 그걸 정정하려면 더 큰 혼란에 빠져서 빗나가 버리고,
그렇게 되면 처음에 내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조차 알 수가 없어.
마치 내 몸이 두 개로 갈라져서 밀고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
한복판에 굉장이 굵은 기둥이 서 있어서, 그 주위를 빙빙돌며 술래잡기를 하는거야.
꼭 알맞는 말이란, 늘 또 다른 내가 품고 있어서
이 쪽의 나는 절대로 따라 잡을 수가 없게 돼.
우리가 망각하고 있는 몇가지 여유
- 아무리 바빠도 문자메세지 한 통 보낼 여유는 존재한다.
- 여러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어도, 화장실 가는 걸음에 전화 걸 여유는 존재한다.
- 약속시간에 15분 일찍 도착 할 여유는 존재한다.
- 10분 정도만 더 기다리다가 다시 전화 걸 여유는 존재한다.
- 비록 잠이 오더라도 5분 정도 통화를 할 수 있는 여유는 존재한다
- 늦은 밤 그를 위해서 편지 한 장 쓸 수 있는 여유는 존재한다.
- 화 났을 때 10분 정도 마음을 진정 시킬 수 있는 여유는 존재한다
- '3일동안 생각 할 시간을 주실래요?' 그 3일동안 기다릴 수 있는 여유는 존재한다.
- 버스 몇 대 그냥 지나쳐 보낼 여유는 존재한다.
- 30분 정도 문자메세지의 답장을 기다릴 수 있는 여유는 존재한다
모든 것이 핑계로 느껴 질 때, 그것때문에 서운하게 생각 될 때
사람의 감정, 특히 사랑도 핑계를 만들며 변질된다.
여유가 없는 사랑은 그렇다.
언제 그렇게 우리의 삶과 일이 바빳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언제까지나 사랑이 변치않고,
당신을 기다려 줄 것이라고 맹신하는가.
사랑은 화분과 같다. 방치해두면 결국 시들어 버리고 마는 꽃이다.
조금의 관심과 여유만으로도 행복해 할 그 사람을 떠올려 보라.
어쩌면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당신의 여유와 관심일지도 모른다
여유가 없어서? 어쩌면 마음이 없어서겠지.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두고 아룸다움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손가락끝을 잘라 핏물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않을 밤에울어보리라.
울면서 멍든 눈물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한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또 한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위하여
그리고 마지막 한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느님을 위하여
이유없이 불안할 때가 있다.
늘 맞이하는 아침인데도 어디선가 느껴지는 이질감
변한건 없는데도 무언가 빠진거 같은 허전함
이유없이 불안할 때가 있다.
그것은 미래가 보내는 경고
이미 퇴화한 인간의 예지력이 보내는 메세지
'너의 일상이 무너지려 해'
내 일상은 지루하고 보잘 것 없었으니 평화로웠다.
지구 어느쪽에선가 전쟁과 격동은 영화처럼 현실감이 없었고
그리하여 내 작은 세계는 평화로웠다.
평화는 깨졌다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 있으면
그걸 보고 있던 누군가가 찬물을 끼얹는 법이다.
멋진 일에 가슴이 설렌 때면,
반드시 누군가가 '그따위 시시한 것'하고 속삭인다.
그렇게 해서 까치발을 하다가 주저앉고
손을 내밀다가 뒤로 빼고 조금씩 뭔가를 포기하고 뭔가
조금씩 차갑게 굳어가면서
나는 어른이라는 '특별한 생물'이 될 것이다.
자기 인생은 문제 앞에서는, 아무튼 말들은 잘한다.
각자의 등에 저마다 무거운 소금가마니 하나씩을
낑낑거리며 짊어지고 걸어가는 주제에 말이다.
우리는 왜 타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충고하면서,
자기 인생의 문제 앞에서는 갈피를 못잡고 헤메기만 하는걸까
객관적 거리 조정이 불가능한건,
스스로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차마 두렵기 때문인가.
누구나 그렇듯 나는 인생이.. 만남이 피곤해졌고,
모든 인연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특별한 용무 없이 만나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나는 예전의 나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랑도,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그리움도,
내 주변의 소중한 인간관계도
하물며 가장 잘 알고 있다 믿어왔던 내 자신에게 조차
이유없는 우울함을 끌어와 갑자기 아무말 없이 슬퍼질 때가 있다.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를 향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가 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가장 좋아해준다.
고작 그 정도의 조건인데도,
왠지 영원히 채워지지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없어질까봐 꽉 쥐고 있었는데,
부셔져 버렸어.
서로를 전혀 모르고 살아가던
너와 내가 만나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살다가
세상 가장 먼 사람으로 되돌아가는게 사랑인가.
내가할께
일어났어?
뭐해?
괜찮아
보고싶어
문자못하는시간이야?끝나고꼭문자해!
영화보러갈래?
아냐 안바빠
니생각해
- "사귀자" 이한마디를 하기위해 수없이 망설이고
피곤해서
안될거같은데 미안
약속있는데
밧데리가 다되서
좀바쁜데
나중에 연락할께
- "헤어지자" 이한마디를 위해 수 많은 변명을 하고
보통 커플들은 그러잖아 소개로 만나서 사귀게 되거나
친한 친구였다가 사귀게되거나 원래 그냥 알던 사이였는데
사랑의 감정이 생기면서 사귀게 되거나
우리도 특별한건 없었어 어쩌다가 사랑의 감정이 생겼을뿐이고
행복했으니까 매일매일 널 만날 생각에 들떠있고
너를 만나는 덕분에 친구들과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내가 술을먹는 날이면 너랑 싸워서 속상해서 먹는게 반이상이였고
맨날 니 생각만나고 그냥 무작정 보고싶고
우리도 다른 커플들과 다를것 없이 행복했으니까
그리고
정말 우린 다른커플과 다름없이 헤어졌어
그래도 이번엔 진짜인줄 알았는데 결국 우리도 다를거 없었어
하나 틀린게 있다면 너는 지금 아무렇지 않게 웃고있고
나는 아주 힘들다는거야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기대를해
혹시 지금 너도 나랑 헤어진걸 후회하고 내가 미치도록 보고싶은지
왜 소설에서 보면 그러잖아 티격태격 싸워서
가끔은 서로 연락안하고 잠수타다가도
남자주인공이 보고싶다고 집 앞으로 나오라고 하고서
못 이기는 척 화해하고
주위에 방해꾼들 떄문에 멀어졌다가도
그 덕분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더 강해지고
작은 오해로 인해 헤어지고
그러다가도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래서 나도 그럴거라고 믿었는데 역시 소설은 소설이였나봐
나는 그런 소설속에 나오는 여자주인공이 될 수 없던건가봐
그런건가봐
싸울때는 내가 먼저 연락안하면 절대 연락오는 일 없고
혹시나 창문을 통해 집 앞을봐도 니 모습은 없었고
주위에 있는 이성친구들 덕분에 더 멀어지고
그리고 지금 우리가 헤어져 있는 상태에서
우린 다시 만나지를 못하잖아
결국 , 우리는..
Sad Ending
죽을 것 같다고 몸부림치기엔
아직 나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럭저럭 살망하다고 하기엔
이별이 너무 선명하게 보여요.
처음부터 만나지 말걸 후회하기엔 이미 늦었고
우리가 정말 헤어지는구나 인정하기엔 아직 이르죠.
이럴 거면 왜 처음부터 잘해주었냐고 원망하기엔
내가 누린 행복이 컸고
그 행복을 감사하기엔 지금 내게 닥친 불행이 너무 커요.
아무데서나 흑흑거리고 울기엔 너무 나이를 먹었고
인생은 어차피 혼자라면서 웃어버리기엔 아직 어리고
사랑한다고 말하려니 곧 버림받게 생겼고
사랑했다고 말하려니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을 이렇게나 사랑해요.
눈물이 나지 않으니 울고 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울고 있지 않다고 말하기엔 목구멍이 너무 아파요.
인간은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는거야
고독이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게 좋아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전에 우산을 사야해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서는 안되
죽을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되는거야
요기까지임 . 쪼끔만올렸음. 더많은 글귀를 원한다면 .....
다음에 또오겠음 . 나 수고했으니깐 수고했다고 리플좀 달아줘...
퍼갈때도 리플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