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상주김씨에서 상산김씨로 바뀌었을까요?
제가 상산김씨, 상주김씨로 네이버, 다음, 구글 모두 찾아 봤으나
자료가 많지 않습니다.
살펴 본 중 좀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1600백년 이 전 기록에는 본관이 다 상주김씨로 나오다가 1700년 전후로는 상산김씨로
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왜 갑자기 상주김씨에서 상산김씨로 바뀔까?
이 시기가 계미보(1734~1763년)를 발간하는 시기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가 벼슬하신 선조님들을 다 찾아볼 수는 없고 몇 분 찾아봤더니,
백과사전에 김동필 할아버지 1678(숙종 4)∼1737(영조 13)는 상산김씨로 나옵니다.
할아버지들 뿐 아니라 다른 문중에 올라와 있는 할머니들도 배상주김씨로 나오다
1700년 전후로 배상산김씨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계미보 서문에도 여기에 대한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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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김씨 종친회 카페 한 종친이 다른 가문들도 본관이 2개 인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 같이 명문 가문들이라 왜 그럴까? 생각하다 1700년 경에 상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들이 여럿 생기자 이 성씨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고명으로 바꾼 것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지역 명문가문들도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고,
어느 가문이 먼저 바꾸니까 따라서 바꾸지 않았을까요?
상주에는 우리 상산김씨, 상산박씨, 김조계 상산김씨 만 상산이란 본관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다 우리 선조님과 같은 시기에 상주에 살았고, 상주를 대표하는 가문입니다.
첫댓글 "김조계와 혼인한 선조님들"의 구체적 내용이 무엇인지요?
9세 김일 할아버지 께서 김조의 딸과 혼인했다고 합니다.
밑에 상산지에도 첫번째 사진 우측에 김일 설명에도 나와 있어요.
그 후에도 여러번 혼인했다고 합니다. 고려 시대에는 상주에 상산박씨 외에 우리와 혼인할 정도의 비슷한 가문이 없었던 것 같아요. 우리 파조 할머니도 상산박씨지요.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노, 황, 정 등등 명문가가 나타납니다.
신라 때 상주를 상산이라고 한 적이 있으며, 고려 말에 우리 집안에서 상주김씨의 김조의 딸과 혼인하여 김조 계와 구분하기 위하여 상산김씨로 굳힌 것 같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상산김씨 김조계 카페를 들어가 봤더니, 김조계는 1800년 중반에 상주김씨에서 상산김씨로 바뀌었으나 그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나오더군요. 우리 보다 좀 늦게 바뀐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연의 일치로 보기는 의문이 많습니다. 왜 서로 다른 일족이라는데 본관도 같이 바꿨을까요? 우리가 바꾸니까 따라서 바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