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archery)
개요
양궁은 활과 화살을 이용하여 일정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과녁을 향해 쏘아 득점을 겨루는 타깃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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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archery] (스포츠 백과, 2008)
역사
전세계적으로 옛부터 활은 사냥이나 전쟁의 도구로 존재해 왔으며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를 가지고 있다. 양궁은 지중해형에서 유래, 발전되었으며 '양궁'이라는 명칭은 우리나라의 전통 활쏘기인 국궁(國弓), 즉 궁도(弓道:궁술)와 구별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국궁은 몽골형에서 유래된 것이다. 1538년 무렵 궁도 애호가인 영국의 헨리(Henry) 8세가 영국 전역에 보급시켜 자체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차츰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수출하여 스포츠로서도 각광을 받았는데, 이것이 세계적으로 활성화된 것은 1930년대 이후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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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archery] (스포츠 백과, 2008)
한국역사
우리나라에서는 1959년 수도여자고등학교 체육교사 석봉근이 궁도에 관심을 보여 노년층에 많던 궁도 인구를 젊은 층에도 확대해 보고자 양궁과 대나무화살을 구입, 남산 중턱에 있는 석호정(국궁 활터)에서 연습에 열중하였다. 이에 1962년 미 8군에서 근무하던 에로트 중령이 석호정에서 연습 중인 석봉근에게 관심을 보여 함께 연습하면서부터 양궁의 싹이 트기 시작하였다. 그 후 1963년 7월 27일 FITA(국제양궁연맹)에 정회원국으로 가입하였고, 그해 9월 8일 제11회 서울시 체육대회에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어 20m 경기를 실시하였다. 1963년 10월 20일 한국일보사 주최 제6회 전국 활쏘기 대회에 양궁 30m 종목이 채택되어 경기도 수원 성터에서 실시되었다. 1967년 10월 2일 제1회 전국남녀궁도대회를 개최하였고, 1968년 9월 17일 개최된 제49회 전국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중·고등학교에 팀 창설 붐이 일게 되어 급속도로 보급되었다. 1974년 6월 7일 태릉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 초청 첫 국제대회에서 인천의 오영숙이 싱글 종합 1,162점을 얻어 3위에 입상하면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였으나 일본 선수들에게는 뒤지는 기록이었다. 그 후 1978년 12월 방콕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종합에서 일본을 누르고 우승하였다. 이듬해 1979년 서베를린에서 열린 제3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여자팀은 김진호(金珍浩)가 60m·50m·30m의 개인 및 종합우승을 석권하면서 단체우승을 차지하였다. 1981년 6월에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31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여자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하였다. 1982년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에서는 남녀 단체와 개인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그해 1월 뉴델리(New Delhi)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남녀 단체우승으로 세계 정상에 다시 서게 되었다. 1983년 대한양궁협회가 대한궁도협회에서 독립하여 창립되어 오늘에 이른다. 1983년 8월 US선수권대회에서 김진호가 개인 1위를 차지했고 김미영이 2위를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984년 제23회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국제대회에 처음 등장한 서향순이 금메달을 차지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고, 1986년 제10회 서울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양궁이 9개의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한국이 종합 2위를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후로 이어진 수많은 세계 선수권 대회, 올림픽,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나라 양궁은 최고의 자리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여자 양궁은 세계 선수권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욱 어렵다고 할 정도의 수준 높은 실력을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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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법
양궁 경기는 타깃 아처리, 필드 아처리, 컴파운드 아처리로 크게 나누는데 타깃 아처리가 올림픽 경기 대회 정식 종목이다. 정해진 거리에서 일정 수의 화살로 과녁을 쏜 다음 점수를 계산하는 경기방 식을 라운드라고 하며, 올림픽 라운드, 그랜드라운드, 더블 라운드·싱글 라운드 등으로 나뉜다.1930년대부터 올림픽라운드 방식이 가장 널리 쓰이게 되었으며, 오늘날의 올림픽경기 대회와 세계 선수권 대회, 아시아 경기대회에서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올림픽 라운드에서의 거리는 남자 90m, 70m, 50m, 30m, 여자 70m, 60m, 50m, 30m로 각 거리마다 36발씩 144발(1,440점 만점)을 쏘아 예선전을 치른 다음 64강을 순위대로 선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실시하여 결승에 이른다.이때 64강과 32강은 18발(180점 만점)을, 16강과 8강은 12발(120점 만점)을 쏘게 되며 4강(준결승)부터는 12발을 1발씩 상대 선수와 교대로 쏘게 되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팀 경기는 예선전 성적에서 기록이 좋은 3명의 기록을 합산하여 16강을 선발, 토너먼트로 결승까지 실시한다. 이때 선수들은 1인당 3발씩 27발을 쏘아 270점 만점으로 승부를 가린다. 사법(射法)은 프리스타일(자유 자세)이나, 주로 로앵커 식 즉 활시위를 당긴 손을 턱 밑에 밀착하는 사법이 쓰이며, 조준기의 사용도 허용된다. 필드 아처리는 골프장 모양으로 14개의 변화 있는 코스를 설정하여 최장거리 75m, 최단거리 6m, 통상 인코스와 아웃코스의 합계 28코스에서 1코스 4발, 합계 112발의 총 득점으로 겨룬다. 사법은 하이 앵커식 즉 활시위를 당긴 손을 볼에 밀착하는 사법이고 조준기는 사용하지 못한다.컴파운드 아처리는 활의 양쪽 끝에 원형의 도르래를 달아 도르래의 작용에 의해 활시위를 당길 때는 힘이 덜 드는 반면 화살이 날아가는 속도는 훨씬 강하도록 만든 활을 사용하여 경기를 한다. 경기방식은 타깃 아처리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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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과녁은 대개 밀짚으로 엮은 새끼를 단단히 꼰 다음 점수를 나타내는 동심원이 그려진 헝겊을 겉에 씌워서 만드는데, 두께는 약 10㎝, 지름은 약 120㎝이다. 동심원은 영국식은 5개, FITA(국제양궁연맹) 방식은 10개이다. 90m, 70m, 60m의 장거리용은 지름이 122cm(10점 지름 12.2cm)인 것을 사용하며, 50m, 30m의 단거리용은 지름 80cm(10점 지름 8cm)의 표적을 사용한다.영국과 미국에서는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9점, 7점, 5점, 1점으로 점수가 낮아지고, FITA 방식은 중심이 10점이며 가장 바깥쪽에 있는 동심원을 맞히면 1점이다. 과녁의 크기는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양궁이 스포츠로 차츰 인기를 얻게 되면서 양궁에 필요한 보조 장비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는 안정장치(활에서 불쑥 튀어나와 있는 긴 막대), 회전비행보정기(추가 달려 있는 짧은 막대), 평형추 막대, 렌즈가 없는 활 조준기(과녁을 겨냥할 때 사용하는 장치) 등, 활에 부착하는 장치들도 포함된다. 이런 장치들이 허용되는 경기를 자유형이라 하고, 허용되지 않는 경기를 베어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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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구
양궁 경기에 필요한 용구로는 활 1벌, 화살 6개, 암 가드 1개, 글러브 1개, 타킷(과녁) 1기 및 부속품으로 퀴버(전동), 보 케이스(활주머니), 퀴버 케이스(전동의 휴대용 케이스), 사이트(조준기), 비즈왁스(활시위에 바르는 밀랍)가 있다. 암 가드는 손목을 활시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며 의복위에 착용한다. 핑거 프로텍션은 손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 두 종류는 스트링의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의복에 의해 방해받는 것을 방지한다. 컴파운드는 기계식으로 발사되는 활로, 당기기 쉽고 적중률이 높지만 공식적인 대회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시범경기로만 시행된다.활은 오늘날 글라스파이버와 나무 또는 대나무를 합성하여 사용된다. 통상 사용하는 활은 길이 66cm의 화살을 한껏 잡아당겼을 때의 강도로 탄성 기준을 삼는데, 남자는 14∼23㎏, 여자는 9∼18㎏으로 다양하다. 발사된 활은 초당 52m 정도의 속도로 200∼900m쯤 날아간다. 관통력도 활의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화살 66cm, 강도 18kg의 활로 1mm의 철판을 꿰뚫을 수 있다. 화살은 두랄루민이나 글라스파이버 재질이 사용되는데, 활의 강도에 따라 화살의 굵기와 무게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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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술
* 스탠스 (Stance) 스탠스는 양궁자세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이다. 양 발의 넓이는 어깨넓이나 어깨 넓이보다 약간 넓은 것이 좋다. 특히 오픈 스탠스를 사용할 경우는 약간 넓은 것이 몸의 중심을 유지 하는데 유리하다. 그러나 초보자의 경우에는 스퀘어 스탠스(표준형)를 숙달한 후 자신의 체형과 자세에 알맞은 스탠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노킹 (Nocking) 현에 화살을 끼우는 동작으로 항상 일정한 위치에 노킹을 하여야 한다.* 그립 ( Grip ) 그립은 양궁자세 중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활을 잡고 있는 손은 그립의 중심을 정확히 밀어야한다 이때 활을 손으로 움켜지지 말고 밀고만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발사 시에도 활을 잡으면 안 된다. 이때 보우스링을 사용하여 활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후킹 (Hooking) 후킹은 현을 당기기 전 손가락에 현을 거는 동작이다. 이때 손가락의 첫마디 안쪽에 현을 걸어 당겨서 앵커가 될 때 손가락의 첫 마디에 현이 걸려있으면 가장 효과적이다. 후킹을 할 때, 손목과 손가락의 관절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되고 부드럽게 유지하여야 한다.* 셋업 (Set up) 활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셋업 시 미는 팔의 어깨를 아래쪽으로 내리며 이때 몸자세가 휘어지지 않도록 바르게 하여야 한다.* 활 당기기 (Drawing) 활을 당길 때는 서서히 느낌을 가지고 당겨야 한다. 이 때 당기는 팔과 미는 팔은 양쪽으로 힘을 동일하게 분배 하여야 한다. 활을 당기는 팔의 팔꿈치 높이는 눈과 입 사이 정도의 위치가 가장 적합하다.* 앵커 (Anchor) 앵커 시에는 당기는 손을 턱의 아래에 고정하고 항상 일정한 위치에 고정 해야 한다. 이때 현은 턱과 입에 접촉되는 것이 일정성을 가질 수가 있다.* 풀 드로우 (Full Draw) 활을 당기고 난 후 풀 드로우의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풀 드로우 자세는 슈팅 시 정확한 밸런스를 유지 할 수 있으며 중급자시 크리커를 사용할 때 좋은 익스텐딩을 하는데 유리하다. 이를 위하여서는 화살의 길이와 팔 길이가 정확히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릴리즈 (Release) 릴리즈는 초보 시에 정확히 숙달하여야 한다. 릴리즈는 아주 부드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릴리즈는 턱 아래의 선을 따라 귀 아래까지가 가장 효과적이다. 이 때 릴리즈는 팔꿈치로 하여야 하며 앞으로 끌려 나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활로우 스로우(Fallow through) 발사를 하고 난후의 자세이다 모든 운동에서도 동일하지만 양궁에서의 이 동작은 매우 중요하다. 릴리즈하는 힘의 방향으로 자세와 힘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유지 하여야 하며 동작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 ㆍ 2012년 제30회 런던올림픽 양궁 메달 수 : 4개ㆍ 2012년 제30회 런던올림픽 양궁 종목 · 남자 | 여자 : 개인전, 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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