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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선택] - 동이름 - [상호] - 추천메뉴 예) [중구 한식] - ㅇㅇ동 [ㅇㅇㅇ 식 당] 주 메뉴
1. 주메뉴 : 주말특선 4인
2. 가격대 :
10,000 ~ 100,000
3. 위치 및 주소 : 만년동 VIP 웨딩홀 주차장 맞은편
4. 기타 : 복어탕 먹으러 갔다가 그집 망하고 일식집으로 바꼈길래 귀찮아 그냥 먹어봤는데 괜찮길래 적어봅니다.
저번 주말에 사진 동호회 분들이랑 한밭 수목원에서 사진 서너시간 찍었더니
다들 배고프다고 얼큰한 탕 먹으러 가자고 그러더라구요..
복어탕 얘기가 나와서 예전에 복어탕 그냥저냥 하는 곳을 가본 거 같아서 찾아 봤는데 잘 못 찾겠더라는..
한참을 찾다가 물어물어 복어명가(?)인가 하는 곳을 갔더니만 그집은 망하고 일식집이 떠~억!! 다들 허탈..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또 다른 메뉴 고르고 다른 곳 찾기도 귀찮고.. 그냥 먹기로..
근데 일식집이라는데가 고급스럽게 꾸며놓고 좀 비싼 느낌..
사장님 한테 네명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거 머 있냐고 물어보니깐 주말특선 추천..
그거로 바로 결정..
비용은 4인 기준 60,000원.. 두당 15,000원.. 좀 세다..
사장님한테 사진 찍어서 맛집 카페에 올려줄테니 양 많이 달라고 했더니 좋아하시더라는.. ㅋㅋ
우선 정문은 이렇게 해놨네요.. 깔끔하네요..

큰 문으로 들어가면 다시 문이..

내부 인테리어는 대략 이렇구요.. 고급일식집이 그렇듯이 깔끔합니다.

가격들이 궁금하실테니 메뉴판도 찰칵.. ㅋㅋ
약간 비싼감도 있긴한데.. 요즘 음식값들이 많이 올라서 이정도면 일식치고는 평균수준..
저희가 시킨메뉴는 왼쪽 아래.. 주말 가족특선 4인가족.. (엥.. 우린 가족은 아닌데..)

첫번째 상이네요..
모듬회하고 초밥.. 그리고 기타 밑반찬들..

사진 찍자마자 달려드는 저 손들.. ㅋㅋ

폭풍흡입을 하던 제 친구임다.. 얼굴은 초상권 땜에 가려주는 센스.. ㅋㅋ

두번째 상이네요..
세우튀김과 해물볶음.. 그리고 이름을 잘 모르는 맛나던 거.. 이름을 머라 하셨는데 못 외우겠더라는.. 그리고 기타등등..

또 다시 사진을 찍자마자 달려드는 손들.. 에혀..

알밥과 장어탕으로 구성된 세번째 상..
알밥은 1인당 씩인데.. 장어탕은 4인 1개만 나오네요.. 메뉴에 있는 15,000원 짜리가 그대로 하나만..
장어탕 맛은..
혹시 통영 서호시장 시락국 드셔본 분 계신지.. 시락국은 회뜨고 남은 장어대가리를 갈아서 만든 건데 맛이 담백하자나요..
이집 장어탕은 장어를 통째 삶아서 뼈는 버리고 살로만 한다네요..
아무래도 시락국보다는 좀 더 담백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뼈가 씹히는 텁텁한 맛이 없어 좋아요..
장어 건더기도 많아서 씹는 맛도 좋구요.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수박과 수정과..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맛은 5점 만점에 4.5 정도이구요.. (제 기준 4.5는 맛집으로 들거가는 기준입니다.. ㅋㅋ)
우선 밑반찬이나 탕에서 조미료를 안 써서 좋았어요..
회나 참치도 맛났구요.
기본적인 양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5점 만점에 4.7점..
왜냐면..
배가 덜 찼을때 종업원을 부르시거나 사장님께서 룸에 오셨을 때 부족한거 없냐고 물어보실 때가 있는데..
그때 먹고 싶은거 더 달라고 하시면 더 줍니다. 이 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대충 먹을거 갔다주고 콧배기도 안 비치는 다른 일식집하고 차별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높은 점수..
서비스는 살갑게 대해주시는 여사장님과 깔끔한 외모의 종업원 때문에 4.5점..
이상입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 것 하나!!!
이 집 가시면 카페글 보고 오셨다고 꼭 말씀 하세요..
그러면 좀 더 신경써 주실 겁니다... 제가 무쟈게 부탁드렸거든요..
카페글 보시는 분들께 저희한테 했던 거 처럼 잘 해달라고.. 하하
그리고 갔다 오신 분 중에 맘에 들지 않았던게 있으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사장님께서 댓글 읽고 잘 못된 것들 고치신답니다.
시작하신지 얼마 안 되서 의욕이 넘치시는 여사장님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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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니다. 구조를 말씀 안드려서요..
기본적으로 홀이 있어서 모임이나 회식도 가능하구요..
거기에 다양한 룸도 있어서
수목원 데이트 하시다가 여기서 식사하셔도 될 듯 하구요..
아.. 상견례도 많이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홀과 룸이 분리되어 있어서 룸이 조용해서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