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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삼척 철도 옥원터널 관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1일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 중에 하나인 옥원터널을 무사고·무재해로 관통했다고 밝혔다.옥원터널은 삼척시 원덕읍 옥원리와 임원리를 연결한다. 길이 5.63㎞로 포항∼삼척 철도건설 64개 터널 중 가장 길다.
다량의 용수가 발생하는 등 어려운 작업 여건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터널공사를 마무리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공단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3조2400억 원을 투입해 동해선 포항∼삼척간 166.3㎞ 철도를 건설 중에 있다. 개통 이후 부산에서 강릉까지 3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기존 버스 이용시간 보다 2시간 이상(약 150분) 단축된다.
또 철도 수송효율 극대화와 지역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사 관계자들 덕분으로 옥원터널을 안전하게 관통했다"며 "2020년 개통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언>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동해남부선 철도는 일제시대에 건설하던 중 8,15 해방으로 지금까지 중단되어 왔다. 이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강릉-삼척을 다니는 바다열차가 관광객을 유혹해 왔고 삼척에서 단절되어 아쉬움을 남겼으나 포항까지 철로가 연결되면 동해안의 절경을 끼고 달리는 바다열차의 관광객은 환성을 지를 것이다. 마치 대만의 타이베이에서 화련을 거쳐 달리는 해안열차를 능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물량 수송보다도 관광객 수송이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 앞으로 통일을 대비해서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