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드보라 자유여행입니다.
오늘도 마닐라 날씨는 화창하다 못해 너무나 덥네요..
그래도 하늘은 이쁘다는..
3월28일 부터 마닐라가 조용합니다.
성목요일, 성금요일, 블랙 토요일..그리고 주일 이렇게 연휴로 쭈~욱 쉽니다.
오늘은 성금요일[Good Friday] 성주간중 금요일로써,수난일 또는 금요일의 비극 이라고도 합니다.
1년에 한번 예수의 재판과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을 기념하는 날 입니다.
일년 중 유일하게 미사가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
마닐라 대성당 , 싼어거스틴 성당에 사람들로 가득하고..
안보이든 십자가도 성당 광장에 많이 있네요..
오늘은 조용히...기도를 드려야 할거 같습니다.
한국은 불금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개그맨 이동우씨는 결혼을 하고 ,
100일쯤 지난뒤 '망막 색조변성증' 이라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는데.
그 사연을 들은 천안에 사는 40대 남성이 눈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동우씨는 기쁜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눈을 기증 받지 않고 돌아왔다.
" 왜 그냥 돌아 오셨나요?"
" 이미 받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분은 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눈을 기증하겠다는 그 남자는 '근육병' 환자였다.
사지를 못 쓰는 오직 성한 곳은 눈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동우씨가 말했다.
" 나는 하나를 잃고 나머지 아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 분은 오직 하나 남아 있는 것 마저 주려고 합니다.
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읍니까?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글 입니다.
아침에 눈 떳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는것에 감사하고..
내 의지대로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아직은 남과 나눌 것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마음 기댈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따뜻한 친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오늘은 미운 사람에게도 감사함을 느끼고..
그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첫댓글 가슴찡한 얘기네^^ 진짜 아직 이 세상을 살만해그런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이 있응게
그런 마음 본받아야 하는데 소인인 저같은 사람은 감히 할 수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