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골다공증을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일컫는다.
나이가 들며 점차 뼈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이
약해지고, 부서지면서 마지막에는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환자들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대체로 골다공증에 대해 무관심하다.
하지만 골다공증골절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노년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환자 수는 증가하고, 이로 인한 의료비 증가는 심각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유래 없이 빠른 속도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골다공증골절의 발생빈도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골다공증 골절은 높은 사망률로
이어지는데다
첫번째 골절 이후 2차 골절과 3차골절까지 유발하는
전조증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의 골다공증골절 발생률과 사망률에 대해 알아보고, 2차 골절의 정도에 대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
골다공증골절 1년 21만 건…
고관절골절 시 절반은 5년 내 사망
2015년 5월 1일부터 골다공증골절로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골밀도와 상관없이 3년간 골다공증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있다. 2015년 대한골대사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골다공증골절에 대해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이 아닌, 환자가 서
있는 상태에서 넘어져 발생하는 골절로 정의하고있다.
대체적으로 50세 이상의 남녀에서 발생하는 골절 중 척추, 고관절, 손목 및 위팔뼈 골절을 주요
골절로 본다. 부가적 골절로는 골반골, 천골, 늑골, 원위대퇴골 및 원위상완골, 발목골절로 정의한다. 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골절 건수는 21만1551건으로 인구 1만 명당 132명이 발생했다.
신체 부위별로 살펴보면
척추골절은 1만 명당 6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손목 46명, 고관절 16명 순이었다.
골다공증골절은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생존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심각한 장애를 남기기도 한다.
특히 고관절골절은 다른 골다공증골절보다 발생빈도가 낮지만, 심각한 활동성 저하와 높은 사망률이
문제가 된다. 국내의 한 최근 연구는, 고관절골절로 진단받은 790명을 최장 8년간 추적한 결과 1년 사망률 16.7%, 2년 사망률
25.2%, 5년 사망률 45.8%, 8년 사망률 6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생존한 389명은 고관절골절 수술 이후에 61%의
환자가 정상생활을 못 하게 됐고, 32%의 환자는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전체적인 사망률은 골절 부위에 따라서, 남성의 사망률이
여성에 비하여 1.4~2.2배 더 높았다.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골절 시 재골절 위험 86% 최대 23배 증가
골다공증골절을 경험한 환자는 많은 경우에 재골절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척추골절이 발생한 이후 새로운 척추골절이 발생할 확률은 척추압박 골절 수에 따라서, 위험도가
다르게 나타나며 최대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손목골절 후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가능성은 2배 이상이며, 다시 손목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은
3.8배이고, 대퇴골골절은 1.9배, 척추골절은 1.3배 이다.
2차적인 골절은 첫 골절 뒤 2년 이내에 약 5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차 골절이 발생한 경우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재골절 예방 프로그램 도입 시급 재골절 예방의 핵심은 골다공증 관리와 낙상 예방을 위한
적절한 재활치료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를 유기적으로 포함한 재골절 예방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다. 외국에서는 국가적 통합 관리방안을 구축해
골다공증성골절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국제골다공증재단의 ‘Fracture Liaison Services(FLS)’는 골다공증환자를 위한
코디네이터 기반의 통합적 재골절 예방 프로그램이다.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도입 및 운영하고 있으며, 재골절
위험이 높은 취약성 골절환자의 골다공증성골절 예방과 골절환자의 인지율 및 치료율 향상, 의료서비스 공급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개선, 조기 개입을
통한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골다공증 허리골절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86%이상 2차골절 발생
골다공증 허리골절 예방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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