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하였다. 경제자유구역청이 G-TOWER 로 이사간 이후 경제청 전체 직원과의 첫 만남이다. 시장 취임한 이래 젊고 유능한 이종철 경제청장을 임명하여 400여 경제청 직원과 함께 뛴 결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동안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중 1위를 차지하여 상사업비 9억을 받게 된 경제청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특히 이번에 송도 1,3 공구 전력공급 시설공사비 839억의 50%인 419억의 반환소송을 하여 승소판결을 이끌어낸 나인규 사무관, 이기표 주무관, 김옥균 실무관등 직원 3명을 표창하였다.
허쉬만의 불균형발전론이 박정희 시대의 한국발전전략이었고 중국의 선부론이 등소평시대의 중국의 발전전략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먼저 잘 할 수 있는 것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나중에 분배를 해간다는 논리이다. 적하효과(trickle down effect)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낙수물효과이다. 그러나 양극화의 진행으로 적하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불균형발전론과 선부론의 정당성에 회의를 품는 서민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일종의 선택과 집중의 논리로 불균형발전전략, 선부론과 유사한 맥락에 있다. 경제자유구역이 원도심 사람들에게 부러움과 질시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인천의 자존심과 자랑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기 위한 여러가지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경제자유구역 소재기업, 교육기관, 문화관광시설과 원도심과의 상호 연계, 윈윈전략, 배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상호 통합작업이 필요하다. 인천전체의 발전전략속에 함께 동력을 만들어내는 경제청의 역할 등을 강조하였다.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별관 4층에서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에서 주최하는 <어르신 건강 축제 한마당>행사가 있었다. 어르신들이 각 지역별로 열심히 연습한 댄스, 악기연주, 체조 등의 공연을 보았다. 90세가 넘으신 할머니도 나와 댄스를 하고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신현환, 박순남 시의원이 참석하였다. 신현환 의원 어머니도 발표회에 참석하였다. 방윤숙 국장, 유지상 과장, 정용택 팀장과 김철환 주무관 등이 정말 열심이다. 그래서 이번 국정평가의 사회복지분야에서 가등급을 받는데 모두 기여하게 된 것이다. 감사를 표한다. 이번 어르신들의 기초노령연금에 대한 정부의 발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가 있었다. 대통령의 고충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어르신들의 실망을 어떻게 메꿔나갈지가 문제이다. 정부 수정안에 따르더라도 우리시의 경우는 400억에서 500억정도의 추가부담이 발생한다. 정부에서 무슨 발표만 하면 지방정부가 매칭을 하게되므로 부담이 늘어난다. 재원조정은 취약하고 갈수록 걱정이다. 증세없는 세제조정을 통한 재원조달의 비현실성을 인식하고 실현가능한 방안을 다시 모색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시가 작년 5.30 재정대책을 발표했던 것 처럼 중앙정부의 재정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의미깊은 두가지 행사가 진행된다. 로봇랜드 착공식과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사업 기공식이다. 두가지 모두 인천발전을 위한 숙원사업들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3단계 확장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건설에 2조 2천억, 철도, 도로연결교통망에 9,200억, 제2교통센터 2,300억, 항공기주기장 등에 1조 5,803억등 총 4조 9,303억이 투입되는 엄청난 규모의 사업이다. 그래서 우리지역업체의 도급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사업이 2017년까지 완공하게 되면 여객처리능력은 4,400만명에서 6,200만명으로 1,800만명이 증가되고, 화물처리능력은 현행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130만톤이 증가하게 된다. 진작 착공되었어야 하는데 만시지탄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기공식을 갖게되어 다행이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이 시를 대표하여 참석하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과 강용규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및 공항 관련 식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나는 로봇랜드 기공식에 참석하였다. 우리 인천시의 숙원사업이다. 특히 서구민, 그중에서 청라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2009년 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내가 취임하기전 로봇랜드와 아시아 레포파크(주) 등이 한 용지에 대해 사업자가 중복되어 이해관계가 엉켜 있어서 문제해결이 어려웠으나 얽힌 실타래를 풀어 사업자들간 이해를 조정, 단일화하여 드디어 착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로봇랜드사업은 로봇산업진흥시설(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센터), 유원시설(테마파크 등), 부대시설(테마사업, 스트리트몰, 호텔 등)이 들어가는 총 7,584억 규모의 사업이다. 이중 국비가 595억이고 시비가 1,475억 민자가 5,514억이 투입된다. 우리나라 로봇시장은 2조이상 규모로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로봇시장규모는 12조7천억정도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곧 1인 1로봇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직 산업통산부장관이 참석하였다. 인천시에서 사무관으로 첫 공직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였다. 3선의원으로 계속 산업위원회에 활동했던 노영민 의원이 참석하였다. 차기 국회 산업위원장으로 유력하다. 연대상대 선배이기도 하다. 원래 강창일 현 산자위원장을 초청하였는데 여러가지 당내 회의 때문에 참석을 못하고 노영민 의원이 대신 참석하게 되었다. 노영민 의원이 17, 18, 19대 계속 산업위원회에서 활동한 유일한 의원이어서 로봇랜드의 역사를 잘 알고 있었다. 17대 당시 인천의 이윤성 의원과 김교흥의원이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10개도시 이상이 경합하였던 로봇랜드 유치에 성공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였다. 당시 경합하였던 대전은 유치실패로 박성효 시장이 차기 낙선하게된 요인이 될 정도였다고 한다. 치열한 경합을 말해준다. 1순위로 인천, 2순위로 마산, 창원이 선정되었다. 신학용 위원장, 이학재 의원, 윤관석 의원, 안덕수 의원 모두 축사를 시켰다. 국회의원들이 국비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할 사업이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축사를 하였다.
전년성 서구청장과 서구출신으로 누구보다도 로봇랜드 사업에 대하여 애정을 가지고 뛰어온 시의원 전원기, 박승희, 김병철, 구재용 의원을 비롯하여 허인환 산업위원장과 김영태 교육위원장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다. 버지니아공대 로봇연구소 소장 데니스홍과 청라에 살고 있는 손정금 주부의 아들 이용원(청일초등학교 4학년, 미래 로봇공학자의 꿈) 등이 참여하였다. 군사로봇 등 첨단 로봇을 만들고 있는 엔티랙스 오상혁 사장은 일부러 참석을 하라고 이야기 하였다. 많은 청라주민들이 참석하여 환영을 하였다. 윤상직 장관의 축사에서 귀에 들어오는 부분이 아이들에게 로봇랜드 테마파크의 로봇작동 모습을 통해 로봇의 원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점이다. 갈수록 이공계, 과학계통의 지원자가 취약해지는 상황에서 로봇산업은 각종 기계, 물리, 전자, 컴퓨터, 바이오 등 첨단기술이 종합되는 산업이므로 우리 아이들이 수학, 물리학, 화학, 금속공학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흥미와 학습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이점이 매우 중요하다. 윤상직 장관의 견해에 전폭동의한다.
윤상직 산자부 장관과 차기 국회 산자위원장으로 유력한 노영민 의원이 참석하여 로봇랜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지원과 행정적 지원의 약속발언을 청라주민들앞에서 이끌어낸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김광석 국장이 고생했다. 박명성 미래창조경제정책관과 차경원 팀장, 남효승 주무관 등 관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공룡 로봇의 퍼포먼스를 보니 로봇랜드 테마파크가 만들어졌을 때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엄청나게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 오늘 예상대로 2013 국정시책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우리시는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등 시민밀착과제에 가등급(우수등급)을 받아 서울(1개), 대구(2개), 경기(3개)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어 전국1위를 하게 되었다. 2011년 2개, 12년 3개에서 4개로 발전한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막강한 물자와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는 서울, 경기도를 이긴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 인천시 직원들은 해냈다. 자랑스럽다. 감사를 드린다. 어려운 형편에 이번 평가결과로 30억원의 추가 상사업비를 받게되어 우리시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쓸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일인가. 경제청 3연속 1위와 함께 축하할 일이다.
GCF 협력관으로 기획재정부에서 파견된 김지선 서기관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하였다. 김지선 서기관은 우리 인천출생으로 서인천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통계청, 재경부, 기획재정부 등에서 10여년이 넘게 일해온 재원이다. GCF 는 이미 만들어진 기구가 아니라 만들어 가야할 기구이므로 창조적인 국제적인 감각으로 노력해야 하고 우리시에 있는 극지연구소 활동과 상호연계 여러가지 사업을 구상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동구노인복지관 실버방송국 개국 축하, 인천정명 600주년 기념동영상 촬영 등을 하였다.
서구발전을 위한 서화회에 참석하였다.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장의 초청이다. 전년성 구청장과 김용식 회장, 강창규 서부산업단지 회장, 송재용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등과 회원들과 만나 만찬을 하면서 서구 현안문제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서구 현안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공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셀트리온의 가족음악회가 있었다. 2천여명의 직원과 가족들이 모였다. 서정진 회장의 초청으로 참석하여 인사를 나누었다. 불꽃놀이도 있었다. 셀트리온 가족들에게 격려인사를 하였다. 세계최고의 바이오시밀러 회사로 발전시켜 달라고 하였다. 최근 서정진 회장 및 셀트리온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잘 헤쳐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http://www.incheon.go.kr/icweb/program/board/detail.jsp?boardTypeID=2052&menuID=066002001&boardID=183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