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적용할 때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애로우 잉글리시 학습법을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누구나 쉽게 이미지로 그려볼 수 있기 때문에 영어식 사고를 훈련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여러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 가장 흔한 것이
아마도 버스 타기, 자전거 타기, 택시 타기 등과 같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장면일 것이다.
나를 주인공으로해서 장면을 떠올리고
그 장면을 우리말로 영어식으로 배열해보면
나중에 영어 단어만 적용해 바로 만들기로 이을 수 있다.
[버스타기 예시]
I walked to the bus stop.
나는 - 걸어갔다 - 나아가서 도착하는 대상은 - 버스 정류장
주인공인 내가 걸어가는 동작을 하고
그렇게 나아가서 도착한 곳이 버스 정류장이다.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walk to'이다.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간 것이 아니라 걸어갔더니
그 도착지가 버스정류장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영어식 사고의 순서이다.
[택시타기 예시]
I told driver where I wanted to go
나는 - 말했다. - (대상은) 운전사 - 장소 - 나는 - 원했다 - 나아가서 - 가고자 하는
주인공에서부터 앞으로 나아가는 순서를 정확히 파악해보길 바란다.
나(I)에서부터 입을 열어 말한다 (told).
그러면서 바라보는 대상이 운전사 (the driver)이다.
그리고 입에서 나아가는
어디로 갈지의 장소 (where)이다.
그 장소와 관련된 바가 내가 (I) 원하는 (wanted) 것이다.
나아가서 (to) 가기를 (go) ~~
그림 한 장과 그 그림을 묘사한 영어 문장 하나만 있으면
영어로 말을 만드는 훈련을 할 수 있다.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되어서 주인공에서부터 순서대로
우리말을 영어식 순서대로 놓고
영어 단어를 배열하면 문장이 완성 된다.
주어를 먼저 말하고 그 다음 '주어'의 동작이 주어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이다.
기존의 대다수 학습법은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 그림책 등으로
꾸준히 노출량을 늘려가며 영어 환경만
만들어주면 영어가 된다고 주장한다.
어순이 모국어와 비슷한 외국어는 열심히 읽기만 해도
실력이 늘지만 영어와 한국어처럼 사고와 어순이 다른 경우라면
주어에서부터 순서대로 이해하는 원어민 방식의 영어 사고를 깨우치지 않는 한,
무작정 많은 양의 노출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원어민 방식의 영어 사고만 체화한다면
영어 그림책은 정말 좋은 말하기 훈련도구가 되어준다.
[영어 동화책 예시]
The host ordered Max to go out of the house.
주인공인 주인 (The host)을 가리켜본다.
그 다음 주인공에서부터 가까운 순서대로 손가락을
이동해가면서 영어 문장에 등장하는 단어와 그림을
순서대로 결합해본다.
주인공인 'The host'로부터 가장 가까운 것은
'명령내린다(order)'는 동작이다.
그 다음에 명령내리는 대상이 나온다.
바로 Max (개 이름)이다.
그러고 난 다음에 'to',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그 행동이 '가라 (go)'이다.
'Out of'로 연결되어
나오는 내용은 '빠져나가는 대상'은 바로 그 집이다.
The host - ordered - Max - to go - out of - the house.
그 주인 - 명령 내렸다 - 맥스에게 - 나아가 - 가라고 - 빠져 나가는 대상은 - 그 집
[영어 동화책 예시]
As he walked to the door, some people said, "Oh The lucky dog!"
'As'를 예전 방식대로 '~ 할 때'라고 문장 저 뒤에서 거꾸로 뒤집지 말고,
보자마자 바로바로 이해해야 한다.
'같은 시각에 벌어지는 일은~' 이라고 새롭게 이해해본다.
'As (같은 시각)'에 벌어지는 일은, 'he (그)', 바로 Max에서 말이 시작 된다.
주인공인 Max가 하는 동작은 '걸어가다'이다.
그렇게 걸어갈 때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럴 때 이어지는 말이 'to'임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이렇게 영어 자체가 그림을 통해 학습자에게
원어민 감각을 가르쳐주게 된다.
그렇게 나아갈 때 도착하게 되는 곳이
바로 'the door (문)'이다.
그때 'some people (몇몇 사람'이 'said (말했다)다' "오! 운이 좋은 개!"라고 말이다.
Max 주인공 - walked 걸어갔다 - to 나아가 만나는 대상은 - the door 문
이렇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영어 그림책을 가지고
말하기 훈련을 하나씩 해나간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 실력이 크게 성장할 것이다.
▼ 최재봉 선생님과 페친맺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