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은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고 먹줄은 나무가 굽었다 하여 같이 휘지 않는다는 뜻의 한비자의 글귀 ‘법불아귀 승불요곡(法不阿貴 繩不撓曲)’를 소개한 뒤 “목수가 나무를 똑바로 자르기 위해서는 먹줄을 굽게 해서는 안되고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사상”이라고 말했다.;;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첨하지 않고
먹줄은 굽은 것을 따라 휘지 않는다.
有錢無罪 無錢有罪(유전무죄 무전유죄)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러도 죄를 짓지 않은 것처럼
무질서와 방종으로 일관하며 솜방망이 처벌로 죄를 덮는 일 또한 없어야 한다.
"거울이 흔들리면 밝게 볼 수가 없고, 먹줄이 굽으면 나무를 똑바르게 자를 수 없다.
모든 사람이 법 앞에선 평등해야 한다.
그래서 법(원칙)이란 존귀한 사람이라고 아부하지 않고, 비천한 사람이라고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
원칙이 바로 서면 관리들은 사리사욕을 부릴 수가 없게 되고, 군주 스스로 일하지 않아도 나라가 부강해지는 법이다."
韓非子(한비자)의 말입니다.
[출처] 法不阿貴 繩不撓曲(법불아귀 승불요곡)|작성자 sjk35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