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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인1944바롱2025철학
장-루이 비에야르-바롱(Jean-Louis Vieillard-Baron (1944-2025)[여든하나]
- 1944- le 28 septembre 2025
그는 1944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1965년 생-클루드 고등사범학교 학생이었다. 1969년에 철학교수 자격을 통과 했다. 그는 훔볼트 장학금을 받아서 보쿰대학에서 연구했다. 국제 헤겔 연합회 회원이다.
1976년 국가박사학위를 했다. 우선 투르대학 교수를 지냈으며(1973-1989), 그리고 프와티에 대학 교수(1990-)와 그 대학의 명예교수였다. 이 기간 동안에, 즉 1989년에 루이 라벨 학회를 창설하고 회장이 되었다.
그는 1991년에 프와티에대학의 헤겔 맑스 연구소 소장(Centre de recherche sur Hegel et Marx : CRDHM)을 지냈다. 1997년에 헤겔과 독일관념론 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이상은 프랑스 위키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의 요약이다.)
내가 1990년 만났을 때, 내가 몰랐는데, 그는 투르대학에서 프와티에 대학으로 옮기는 과정이었다. 그는 나를 박사과정 지도학생으로 받아들이고, 프와티에대학으로 옮겼다. 당시 투르대학 학생의 도움으로 면담이 성사되었고, 면담을 위해 3쪽의 소개 글을 외워서, 그를 학과장실에서 만났다. 외운 것이 잘 안되어, 노트를 곁눈질 하여 아래를 보니, 그냥 써온 것을 읽으라고 하였다. 죽 읽고 나서, 그가 나의 이력서를 보고나서, 나의 번역서인 로비네 “프랑스 철학사”에 대해 물었다. 그 이야기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이성과 신앙으로 그리고 서울에서 석사논문으로 벩송을 썼다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다른 이야기 끝에 왜 투르에 왔느냐고 물었다. 내가 우선 생각나는 것으로 마르무띠에 수도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가 가 보았을 때는, 그 중세의 수도원이 폐허로서 유적지로 남아있었다. 프랑스 철학의 발상지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대답했던 것 같다. 선생님은 만면에 웃음을 띠면서,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수락편지 두 장을 학과 사무원에게 남겼고, (favorable) 입학지원서에 사인을 해 주었다. 그리고 그는 내 수업을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이 투르 대학에서 등록하고 논문준비를 하며 공부하라고 했다.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다. 당시 그는 1899-1990년 학기를 마치고 프와티에대학으로 옮겼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다. 나는 투르대학에 등록을 하고, 투르대학에서 교수들의 강의를 청강하였다. 그리고 일 년 두 번씩 선생님을 만나러 프와티에 대학으로 갔었다.
그는 매우 친절하다. 선생님의 박사과정 학생들을 일 년에 한번은 모두 불러서 진도를 확인하였고, 그리고 개별적으로 한두 번씩 면담을 하였다. 8명쯤 박사논문 쓰는 제자들이 모였을 때, 논문 준비자들의 초고의 일부를 받고, 이야기를 듣고, 코멘트를 하고, 기분이 좋으시면 교수연구실의 냉장고에서 샴페인을 따서 학생들에게 한 잔씩 돌리기도 했다. 아마도 그날은 누군가의 논문의 결론을 가져왔던 날인 것 같다. 학생들은 프랑스 교수로서는 매우 친절하다(tres gentil)하다고 한다. 이야기로서는 교수님이 국가박사학위를 준비하면서 독일에서 공부를 했는데, 이방인으로 지내본 경험이 있어서,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해 준다고 한다. 그에게 박사학위 논문의 지도학생들이 외국인이 더 많은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내가 쓰고 있는 초고내용의 둘째 부분을 제출하였고, 내가 이야기하는 동안에 쓱 훌터 보시더니 오리지날리떼가 있다고 하였다. 면담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 제자들 중에서 선생님이 그런 칭찬을 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고 했다. 나는 오리지날떼가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이 다음에 또 만났을 때, 몇 가지 물었고, 다음에는 쓴 것을 가져올 때 프랑스학생에게 교정 받지 말고 초고 그대로 가져오라고 했었다. 그리고 그의 명함 뒷면에 간단한 글을 써서 주었다. 부제로 “한국적 재해석(Réinterprétation coréenne)”을 제목에 덧붙이라고 했다. 이 당시에 벩송은 공간론이 아니라 시간론이라는 것을 찾아내서 쓰려고 했었다. IMF로 귀국하면서 연락은 끊어졌다.
나로서 그의 친절함, 그리고 투르의 독특성 덕분에, 벩송의 사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 같다. 투르 참 매력적인데, 매우 보수적이고, 또한 투르 사람들은 자신들이 프랑스의 중심이라고 한다. 이들이 너무나 자부심이 강해 이방인에 대해 친절이든 비하든 상대를 거의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방인을 몰아내기보다 잘 배워가라 여기가 요람이다는 식이다. 이런 태도가 이방인을 편하게 했다. 이런 사실은 역사적으로 프랑스 공산당과 프랑스 사회당의 창당 대회가, 보수주의의 고향인 투르에서 열렸다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지난 세월이지만 투르가, 알쿠이누스에 의한 프랑스사상의 발상지만큼이나 참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라 여긴다.
[지나간 이야기지만, 내가 벩송을 보는 시각이 유일신앙의 관점이 아니라 불교의 의식 관점에 닮아있다는 것을 귀국해서야 깨달았다. 벩송의 철학은 종교 권세 없는 그리고 국가권력의 지배 없는 철학으로, 교회에 국가에 대한 저항의 철학이라 생각한다. 벩송의 무권위주의에서 종교와 국가, 그리고 하나 더 보태어 통일성과 보편성의 지식(철학)에 대한 저항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나는 벩송과 들뢰즈의 사유의 대해 내재적 연결 또는 공감과 공명의 조성을 주목한 것 같다.]
어느 글을 읽다가 바롱교수가 프와티에 대학 명예교수로서 앙제에 있는 카톨릭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위키에서는 파리 카톨릭대학이라고 하는데, 말년에 앙제 카톨릭 대학에서 보낸 것이 맞는 것 같다. 이번에는 유지석 선생이 비에야르-바롱교수의 소식을 전해 주었다. (58VKF)
비에야르-바롱(Jean-Louis Vieillard-Baron, 1944- le 28 septembre 2025)의 저술
- 프랑스 철학자. 프와티에 대학 명예교수.
Le Temps. Platon, Hegel, Heidegger, Paris, Vrin, 1978.
Platon et l'idéalisme allemand (1770-1830), Paris, Beauchesne, 1979.
L'Illusion historique et l'espérance céleste, Paris, Berg International, 1981.
Platonisme et interprétation de Platon à l'époque moderne, Paris, Vrin, 1988.
Bergson, coll. « Que sais-je ? », PUF, 1991. Rééd. 1993 et 2007.
Qu'est-ce que l'éducation ?, Paris, Vrin, 1994.
Hegel et l'idéalisme allemand, Paris, Vrin, 1999.
Bergson et le bergsonisme, Paris, A. Colin, 1999.
La Philosophie française, Paris, A. Colin, 2000.
La Religion et la cité,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2001. (2e éd. augmentée Paris, éditions du Félin, 2010)
Henri Bergson (Bergson et l'éducation), Athènes, Atrapos, « Keimena Paideias », 2001.
Hegel, penseur du politique, Paris, éditions du Félin, 2006.
Hegel, Système et structures théologiques, Paris, Les éditions du Cerf, 2006.
Permanence et fécondité de l'idéalisme allemand, avec Charles Kounkou, Paris, L'Harmattan, 2007.
Le Problème du temps, huit études, Paris, Vrin, 2008. (2e éd. augmentée)
Et in Arcadia ego : Poussin ou l'immortalité du Beau, Paris, Éditions Hermann, 2010.
Le Secret de Bergson, Paris, éditions du Félin, 2013.
L'idée de Dieu, l'idée de l'âme, « Les Dialogues des petits Platons », Les petits Platons, Paris, 2014.
Le spiritualisme français, Paris, Les éditions du Cerf, 2021.
--- 벩송 동호인 학회
— 소식지의 내용(9월 별세인데 10월 27일에 실린 것이리라)
Société des amis de Bergson
https://bergson.hypotheses.org
Jean-Louis Vieillard-Baron (1944-2025)[여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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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Louis Vieillard-Baron, philosophe « La communauté véritable est spirituelle »
Un mois après sa disparition, la Société des amis de Bergson évoque avec une profonde émotion la mémoire et le travail de Jean-Louis Vieillard-Baron(19 avril 1944-28 septembre 2025), philosophe d’une ampleur rare, dont la présence et la pensée ont profondément marqué la communauté bergsonienne.
Professeur émérite à l’Université de Poitiers, il a consacré une part essentielle de son œuvre à Henri Bergson, dont il fut l’un des interprètes les plus significatifs de sa génération. Grand lecteur de Hegel et de Platon, il avait su montrer que le bergsonisme pouvait entrer en résonance avec les plus hautes formes de la pensée spéculative. Ses ouvrages, notamment Bergson et le bergsonisme (2001), Le Secret de Bergson (2013) et Le Spiritualisme de Bergson (2020), ont contribué à renouveler la lecture de Bergson en soulignant la profondeur métaphysique, morale et spirituelle de sa philosophie.
Au sein de la Société des Amis de Bergson, dont il fut pendant de nombreuses années un membre actif et respecté, Jean-Louis Vieillard-Baron incarnait un lien vivant entre la tradition du bergsonisme français et les nouvelles orientations de l’histoires de la philosophie, sous le signe du dialogue international. Son érudition, sa générosité intellectuelle et son sens du dialogue ont nourri des échanges qui demeureront exemplaires. Nous gardons de lui le souvenir reconnaissant d’un grand bergsonien, dont l’œuvre continue d’éclairer notre travail collectif.
Pour accéder à la liste des publications bergsoniennes de Jean-Louis Vieillard-Baron, nous renvoyons à la Bergson Bibliography.
Cette entrée a été publiée dans Billets le 27/10/2025 par Caterina Zanfi.
* [1982 잔피(Caterina Zanfi, 1982-) 이탈이아 여성 철학자. 벩송 연구자이다. 프랑스 벩송 연구자 모임 소식지에 글을 쓰고 있다. 볼로냐의 고등학교에서 강의(Spring Hill College Italy Center, Bologna). 저서, Bergson e la filosofia tedesca: 1907-1932, 2013. 논문으로: Bergson and German Philosophy, 2021; The Duration of History in Bergson, 2021.]
[아마도 이탈리아인 잔피가 소식지에 글을 썼는데, 바롱교수와 연관있은 것도 바롱교수 특유의 친절함 때문일 것이다. ] (3:41, 58VK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