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Aronia), 블랙초크베리(Black Choke Berry)

[하나배영민]

아로니아(Aronia), 블랙초크베리(Black Choke Berry)

가) 아로니아(Aronia Choke Berry)이란

아로니아 나무의 열매로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하여 식용색소의 원료로 쓰이기도 하고 관상용으로도 재배된다.

일반적으로 아로니아베리, 블랙초크베리, 초크베리 등으로 불리나 정확한 명칭은

아로니아이다.

아로니아는 장미과의 낙엽과목으로 북아메리카의 동부가 원산지다.

미국과 유럽에서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다른 과일보다 가장 많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5년전부터 크게 관심을 갖고 있고 선풍적으로 인기를 가지는 슈퍼푸드식물이다.

나) 품종

 

1. 블랙초크베리 : 식용으로 이용되는 대부분이 블랙초크베리이며 수고가 1m에서

                          3m 정도이다.

2. 레드초크베리 : 수고가 2~4m 드물게 6m까지 자란다.

3. 퍼플초크베리 : 블랙초크베리와 레드초크베리의 교배종이다.

4. 아론(Aronia Melanocarpe Aron)

   원산지 : 북미(덴마크의 개량품종), 수고가 1.5~2m이며 토양은 약간 산성-중성  

                이며 열매크기 8mm

5. 네로(Aronia Melanocarpa Nero)

   원산지 : 북미(러시아의 개량품종) 수고가 1.5~2m이며 토양은 약간 산성-중성

               이며 열매크기 8mm

6. 바이킹(Aronia Melanocarpa Viking)

   원산지 : 북미(핀란드의 개량품종) 수고가 1.5~2m이며 토양은 약간 산성-중성

               이며 열매크기 10mm

7. 메킨지(Aronia Melanocarpa Mckenzie)

   원산지 : 러시아(미국 개량품종) 수고가 1.8~25m이며 토양은 약간 산성-중성

               이며 열매크기 12mm이다.

               다른 개량품보다 1.5배가 크며 수확량이 많은편이다.

다)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anthocyanin)는 꽃이나 과실 등에 주로 포함되어있는 색소를 말한다. 수소 이온 농도에 따라 빨간색, 보라색, 파란색 등을 띤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효과로 주목받는 물질인데 항산화효과는 말 그대로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인데 여기서 산화는 세포의 산화를 뜻한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구조)

(기능)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는 적양파고등식물의 잎, 줄기, 뿌리, 꽃, 과일 등 어느 조직에나 생기는 수용성물질로 주로 과일과 꽃에 많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s)계 물질로 냄새와 맛이 거의 없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의 각 위치에서 각각 다른 역할을 한다. 열매에서는 동물을 유인하는 색으로서 역할을 하며, 그 동물을 이용해 식물의 씨앗을 퍼트리게 해준다. 꽃에서도 색으로의 역할을 하며 곤충을 유인해 꽃가루를 옮기게 만든다. 잎에서는 강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식물세포 속에 생기는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를 없애는 항산화제(抗酸化劑, antioxidants)로도 작용한다.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된 블루베리, 아로니아, 체리, 흑미(黑米), 포도, 적양배추와 같은 식물은 인간에게도 이롭다. 왜냐하면 동식물세포의 원리는 같기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이 가장 많이 든 것은 검정콩이나 추출이 힘들다. 이용하기 쉬운 것들 중에 아로니아가 가장 높은 함유율을 보인다. 그밖에 가을 단풍이 붉은 것도 바로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식품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표)

식품이름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mg)
아로니아	1,480mg
아사이베리	320mg
야생블루베리	558mg
라즈베리	365mg
체리	350~400mg
오렌지	200mg
가지	750mg

(베리류의 안토시아닌 함유량 비교)

라) 안토시아닌의 효과

안토시아닌은 항산화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동물 실험 결과에서도 암에 걸린 쥐에게 안토시아닌을 투여한 결과

안토시아닌을 투여하지 않은 쥐는 종양이 눈에 띄게 커진데 반해 투여한 쥐의

암세포는 더이상 자라지 않거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암작용 외에도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와인을 많이 마시는 프랑스 사람들의 심장질환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안토시아닌의 효능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와 시력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여 뇌로 전달하는 로돕신이란 색소의 생성을 도와준다.

따라서 눈의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아로니아 C3G(항암작용)

강력한 면역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블루베리의 약 1,000배, 아사이베리의 약 500배, 라즈베리(복분자)의 200배, 포도의 800배에 해당하는 C3G(항암작용) 함유하고 있는 기적의 식물이다.

그외에도 안토시아닌 성분은 노화방지와 소염과 살균작용, 항산화작용 등이 뛰어나다.

베리류의 안토시아닌 비교 그래프이다.

아로니아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에게는 물론 인간에게도 이로운 물질로 많은 임상실험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실험을 통해 밝혀진 효능은 매우 많으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항산화 효과 (노화방지효과)

세포가 노화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하는데 안토시아닌은 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비타민 계열, 카로틴 계열, 셀레늄 또는 토코페롤 계열 등의 항산화제 중에서 최고의 효과를 낸다.

2. 시력개선 효과

안토시아닌은 사람의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의 재합성을 촉진한다. 로돕신은 광자극에 의한 분해와 재합성으로 시각영역의 정보를 두뇌에 전달하는 핵심물질이다. 로돕신이 부족하면 눈 피로, 시력 저하, 백내장, 암 등이 유발 될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는 역학을 한다.

3. 혈관질환 예방과 개선효과

안토시아닌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색소로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심장 질환, 혈관 질환, 뇌졸중 등의 혈액과 관련한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4. 그 밖의 효능

소염 및 살균작용, 인슐린 생성량을 높이는 작용, 기억력 개선

마) 강력한 항산화 작용

최근에 의학이 발전하여 활성산소(Free Oxygen Radical)가 만병의 근원임을 알게되었다.

블랙초크베리 즉 아로니아는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항노화(抗老化)와 뇌심혈관계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뇌출혈, 뇌전색, 심근경색 등), 암, 전립선, 비만, 불임 등에 대한 항산화능력(抗酸化, Antioxigant Activity, ORAC)의 수치는 160.2로 가장 강력하고 높은 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만병통치'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이다.

와인, 잼, 주스, 차, 과자, 케잌, 아이스크림...등에 이용되며 다량의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플라보노이드류,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기타 무기질을 함유하여 노화방지와 면역력 향상, 항산화 작용, 피부노화물질인 프리라디칼을 제거하고 콜라겐 및 지질층의 산화방지작용으로 피부의 탄력 등의 효능을 크게 발휘하고 있다.

바) 식용방법

1) 생과로 식용

열매를 생과로 먹어도 되지만 떫은맛이 난다.

생과로 먹을때는 후숙과정을 거쳐 식용하는것이 좋다.

후숙과정은 냉장실에 1주일쯤 보관한 후 냉동실에 1달이상 보관하여 식용하면 떫은 맛이 없어진다.

하루에 30알정도 식용한다.

2) 주스를 만들어 식용

꿀, 요구르트, 우유등을 첨가하여 주스로 만들어 식용하면 좋다.

3) 효소를 만들어 식용

아로니아와 설탕을 1:1이나 1:0.8로 혼합하여 항아리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발효, 여름 3개월, 겨울 4개월쯤 1차 발효시킨후 건더기를 거르고 원액만 용기에 담아 2차 숙성시킨다. 1년이 지난후에 음용한다.

4) 차로 식용

물을 끓인 후 80℃ 정도로 식혀서 아로니아 열매를 넣고 3분정도 후에 식용한다.

2번정도 우려먹을수 있으며 차로 그냥 마시거나 꿀 등을 첨가하여 식용하면 좋다.

보리차 대용으로 끓여서 식용해도 좋다.

5) 건조하여 분말로 식용

음지에서 건조하여 분말로 만들어 따뜻한 물에 풀어서 식용하거나 꿀 등을 첨가하여 음용한다.

6) 잼으로 식용

잼을 만드는 방법은 과일잼을 만드는 방법과 동일하다.

7) 냉장보관

열매 또는 발효원액은 냉장실, 냉동실에 보관하는것이 좋다.

아) 아로니아 재배

묘목은 실생과 삽목으로 번식하고 있으며 영하 30℃이하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단, 품종을 잘 선택하여 심어서 재배하여야 한다.

실생묘목은 50년 수확, 세력강, 수확량이 많다.

삽목묘목은 노화할 경우가 있으며 수세가 약하고 수확량이 다소 적다고 하나 확인된바 없다.

통상 실생묘목 1년은 1,000원에서 품종에 따라 8,000원정도하며 그동안 여러모로 조사한 결과 네로, 바이킹, 멕킨지를 추천한다.

 

[장완철]

배사장님! 좋은 정보인데 너무 어렵소이다. 그래도 동기들의 건강을 위하여 노심초사하는 정성을 생각하야 열심히 공부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