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만평옛날 전래동화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가 있습니다. 엄마를 잡아먹은 호랑이가 집에 들이닥치고 남매가 지붕 위에 올라가 소원을 빌어서 하늘로 올라가 해와 달이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커다란 보름달이 된 오빠는 현재 계속해서 함께 살 권리, 노동할 권리를 짓밟히는 장애인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들까요?다만 한국의 장애인은 스스로 권리의 동아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몇 주 전 수십명이 연행되더라도 동료지원가 페지에 맞서서 권리를 지키려던 발달장애인 활동가처럼 계속해서 장애인도 함께 살고자 하는 소원을 혐오와 욕설에 맞서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만월이 가득한 추석 함께 외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권리를 짓밟지 마세요! 함께 일하고 싶어요!" 그림 : 피델체참고 : [인터뷰] 발달장애인이 수갑 차고 장애인고용공단을 점거한 이유 - 비마이너 2023.09.18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5435참고 : 내년도 동료지원가 예산 전액 삭감, 발달장애인 활동가 25명 폭력 연행 - 비마이너 2023.09.18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5434참고 : 전장연이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다시 선포한 이유 - 비마이너 2023.09.05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5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