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아야 구원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는다고는 하지만 깊은 영혼 속에서 솟구치는 죄책에서 100% 해방되지 못하는 이유는 주님의 진리를 아직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완전한 구원의 확신이 하늘로부터 내려오지 않는 것은 주님께서 인정하지 않는 믿음의 단계에 있다는 실증이다.
그래서 에베소서 1장에서도 진리의 말씀이 곧 구원의 주시는 복음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진리를 깨달아야 구원의 복음이 효력을 발생한다(골 1:5-6). 그런고로 구원의 진리를 깨닫지도 못하였는데 구원확신이 올 수 있을까? 주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구약에 예언자들이 전한 메시야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사야는 가장 체계적으로 서술하였다.
그러므로 이사야와 예언자들이 전한 메시야에 대한 개념과는 다르게 예수 이름을 부르는 교인들을 주님께서는 질책하시길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라고 하셨다. 로마서 10장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구원을 주신다고 하신 말씀 바로 앞 구절에서도 조건이 나와 있는데 그것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라고 적혀 있다. 마음에 동의되지 않은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없는 자백은 인격을 수반한 고백이 아니다. 마음에서부터 믿음이 생겨나게 하려면 구약성경에 예언된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인식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롬 10:17). 그런 다음에 그 뜻을 따르겠다는 의사표시와 함께 실천적 행동이 따르는 것이다.
언제 주님께서 오늘날처럼 그런 영접기도방식으로 영생을 얻는다고 말한 적이 있는가? 언제 어디서 사도들이 오늘날처럼 "나를 따라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구원을 얻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가? 오늘날과 같은 영접기도는 성경에서 가르쳐 주는 방식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런 방식으로는 예수님이 마음 속에 들어가실 수 없다. 죄가 청소되지 않은 더러운 마음에 어찌 성결의 영이신 예수께서 들어가실 수 있겠는가?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어찌 죄를 청소할 수가 있겠는가?
산삼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이 어찌 산에 가서 산삼을 캐서 오겠으며, 범인의 얼굴도 모르는 형사가 어떻게 범인을 잡아올 수 있겠는가? 이처럼 현대교회는 구원을 얻는 길을 제시하는 데에 있어서 무지하다. 그래서 성경은 내 백성이 무지하여 마귀의 영에게 끌려 다닌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따라서 현대교회는 "무조건 믿어라!" "무조건 따라 하라!"고 하면서 지성을 수반한 전인격적인 영접을 간과해 버리고 있다.
구원의 확증으로 오시는 성령은 우리가 속죄의 원리를 이해하고 지성과 전인격이 동의할 때에 오신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언제나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면서 "이 천국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에는 아무런 유익이 없다"라고 하셨다. 복음이 무엇인지, 천국의 비밀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구원이 보인다. 그래서 성경은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고 예고하였다(호 4:14). 구원의 은혜가 성령 안에서 깨달아지고 믿어져서 속죄의 사랑을 깨달을 때까지 그리고 스스로 성령과 더불어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제 예수는 나의 주이십니다"라고 할 때까지 전도자는 몇 날 몇 일이라도 가르쳐야 하는 것이 사도들의 시대의 복음전파방식이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는 고린도전서 12장3절의 말씀과 같은 신앙고백이 있으려면 주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아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베드로도 수개월의 가르침을 받은 후에 심사숙고한 끝에 "주는 그리스도시요!"라고 고백하였던 것이다. 반대로 요즘 교회신도들은 성경을 안 배워도 메시야가 누군지 아는 천재들이라면 베드로시대 가르침을 받은 후에 예수를 영접한 사람들은 모두 영적 세계엔 우둔한 바보들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오늘날 대다수의 전도인들은 상대가 주를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았는데 "당신은 이제 구원받았습니다!"라고 선언해 버린다. 구원의 확신은 자신의 속에서 스스로 우러나야 하는 것이지 타인이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선언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이다. 이런 방식은 가짜 구원을 받게 하는 가장 위험스런 자세이다. 이런 태도를 사탄이 제일 좋아한다. 자신이 천국시민인 것처럼 교인으로 하여금 믿게 한 후에는 재차 그 문제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게 만들 수만 있다면 그 묘약은 지옥에 떨어질 때까지 지옥백성으로 남게 하는 가장 확실한 계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음의 내용을 깨닫고 이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아직 깨닫지도 못했는데 성경구절 몇 개 설명하고 암송해서 구원얻은 것처럼 선언한다면, 현세에서는 그럭저럭 넘어가겠지만 주님의 면전에 섰을 때는 쫓겨날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이런 자에 대하여 예고하시기를 "임금(예수)이 손을 보러 들어올 때에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 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22:11)고 하셨다.
현대교회 안에 모든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초대교회가 영접하던 방식대로 예수영접을 하지 않고 교회에 들어와서 집사, 권사, 장로, 목사가 되어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는 점점 세속으로 오염되어 가고 있다. 지금 마귀는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눅 8:12) 선지자들이 예언한 복음을 이해하는 수준에까지 이르지 못하도록 현대교인들의 발목을 잡는 일들을 기독교계 안에서 활약하고 있다.
첫댓글 진리를 깨달아 죄사함을 경험하게 된다
믿어 구원을 얻게 못하도록 마귀는 오늘도 활발하게 역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