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아드님이신 정조 임금 때 장조로
추존)의 후궁이신 숙빈(肅嬪) 임씨(林氏)
할머니를 아시는지요? 정5품 상 품계인
통덕랑 임지번(林枝蕃)의 따님이신데,
부안 임씨 김포 세거지 출신이라고
합니다. 본명은 임유혜이시고, 철종
임금의 할아버지이신 장남 은언군과
차남인 은신군을 낳으셨습니다.
은언군의 큰 아들 완풍군이 홍국영 모반
사건 때 왕위로 추대 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독살 되었고, 은신군은 자식을 두지
못하였습니다. 숙빈 할머님의 증손자가
철종 임금이시니, 우리 부안 임씨의
외혈손이 국왕이 되신 것이지요.
철종 임금께서도 다섯 아들이 모두 유년에
세상을 떠나 후사를 잇지 못함으로써
숙빈의 혈손이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영혜옹주만이 살아 남아 박영효에게
출가하였습니다.
홍국영 모반 사건의 여파로 숙빈의 묘가
실전되어 찾지 못 하고 있다 하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조선조 왕가와 우리 문중이 혼인으로
인연을 맺었던 자랑스러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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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密陽) 임씨
숙빈(肅嬪) 임씨(林氏)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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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숙빈임씨 관련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자료입니다.
임충섭 종친님, 관심을 가지시고 자료를 찾아 올려 주셔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