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3월1일 삼일절 이네요..
음력생일을 지내는지라.. 오늘은 저의 생일 이기도 하네요..
33살..
얼마전 준혁이가 "엄마는 몇살 이에요?"
"33살... 왜?"...
"엄마는 건강해서 오래 사는구나............................."..
쿨럭... 이것을 어찌 생각해야 할까요?....
33살.. 3월.. 드뎌 내일이면 사랑하는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갑니다.
며칠전 지엔느 6기에도 합격하고..
모처럼 생활에 활력이 팍팍!! 느껴지는 시간 이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매콤하게 비벼낸 비빔라면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어젯밤 저의 야식(?) 이기도 했던
골뱅이 비빔라면..
덕분에 생일날 아침..
거울속 에서 환하고 퉁퉁 불은 보름달을 보게 되네요..^^

어제하루는 완연한 봄날씨가 느껴지던 하루 였어요..
두꺼운 코트는 무겁게 느껴지고..
지나가는 여인네의 짧은 하의실종 원피스와
얇은 외투가 어색하지 않을만큼 따뜻하더라고요..
더 나이가 들기전에...
몸매관리해서 저도 이쁘고 섹쉬한 옷~ 와장창 입고 싶은데..
살들은 어찌 정리좀 해보겠지만..
이미 정해진 기럭지는.. 어찌할 수가 없네요...ㅠㅠ
뭘입어도 지나가는 여인네들의 쭉쭉빵빵~ 은 따라갈수가 없으니....ㅠㅠ
그래도.. 야심한 밤에
출출한 배와 심심한 입 덕분에
맛있고 매콤한 골뱅이 비빔라면으로 잠시 행복은 하더라고요...ㅋㅋ

늦은 시간이라.. 그냥 대충 비벼 먹으려고 했는데
골뱅이 통조림 한캔으로..
더더욱 맛깔스런 야식이 탄생 되었어요..

오늘아침 거울속의 보름달을 보며 살짝 후회스럽기도 했지만
어젯밤 골뱅이 비빔라면의 맛은~
정말 꿀맛같은 달콤함의 유혹 이었습니다.
더욱이 비빔면을 좋아하는 제가
요즘 이래저래 정신없다보니...
오랜만에 맛보는 비빔면 인지라..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한밤중에 출출해도 예전에는 꾸욱.. 참을 만큼의 인내심이 있었는데
이제는 일단 먹고보자는 생각을 당해낼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칼칼하고 새코롬하게 골뱅이 무침이 생각 나기는 했지만..
소면도 없고.. 그래서 포기하고
라면이나 비벼먹자 생각하고 부억에 갔는데
흐미~... 얼마전 동원 F&B에서 보내주신 골뱅이 통조림에
마구마구 시선이 확! 꽂혀 버리네요..
그래서 그냥 비빔라면에 살포시 골뱅이 올렸을 뿐인데..
어찌나 맛있던지 모릅니다.

[골뱅이 통조림은 동원F&B에서 협찬받은 제품 입니다.]
향긋한 깻잎도 넣어주고 매운 청양고추도 들어가야 제맛 이지만..
한밤중에 사러나간들 문 연곳도 없을테고..
대충 냉장고의 야채들을 꺼내어 썰어 보았어요..
다행히 점심 메뉴가 상추 겉절이 였던 탓에
상추와 오이가 있어서 아주 땡큐~ 였어요.
대충 오이. 당근. 양배추. 상추를 썰어두고
계란도 삶기 시작~!!

찬물에 계란을 씻어 살포시 퐁당~
계란을 삶는 중간에 라면을 넣어 꼬들꼬들 삶아 주시고요!!

라면이 삶아지는 동안
새코롬하게~ 매콤하게 비빔장도 준비해 봅니다.
비빔장- 고추장 1큰술. 다진마늘 2/3큰술. 2배식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간장 조금. 후추 조금.
깨 1작은술. 골뱅이 통조림 국물 2큰술

꼬들꼬들 하게 삶아낸 라면은 후다닥 찬물에 헹궈 줍니다.

물기를 뺀 라면은 접시에 담고..
준비한 야채와 계란. 골뱅이를 올려줍니다.

비빔장을 올리면 ~...
야심한 시간.. 이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것 같습니다..
일단.. 땡기시면 드시고!!
먹어도 살안찌는 분들을 한번 찌릿~
눈총을 쏘아주시면
그나마 늘어난 뱃살에
살짝 위로(?)가 됩니다.

엄마의 생일 이라며 어제 오후에 준혁이가
저금통에서 5천원을 꺼내어 들고
집앞 마트에 잠깐 다녀온다더니..
10여분 뒤에 종이봉투에 몸빼바지를 하나 사왔습니다.
매우 촌시렵기는 하나.. 아이의 마음에
감동.. 오늘은 하루종일 입은 모습이 웃기기는 하나
꾹참고.. 집에서 입고 있을까 합니다..
준혁이를 보니.. 나이는 헛먹는게 아닌가 봅니다..
기특한 녀석...^^
오늘 소개해 드린 골뱅이 비빔라면 ~
맛있어 보이시죠?.. 추천1표 꾸욱~ 눌러주시고
오늘의 별식으로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