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복지관 함께한 사례관리팀 공동 사례 발표회.
발표회 마치고 바로 정리했어야 했는데
여러 행사가 많이 이제야 기록합니다.
12월 2일, 홍대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다섯 복지관 사례발표회 했습니다.
120여 명 참석하셨습니다.
배움과 나눔이 풍성했습니다.
다섯 복지관 공동 발표회 감사 기록 http://cafe.daum.net/coolwelfare/Qctd/203
참가 안내문 http://cafe.daum.net/coolwelfare/Qctd/197
참가자 명단 http://cafe.daum.net/coolwelfare/Qctd/200
사례발표회 준비 http://cafe.daum.net/coolwelfare/Qctd/188
2015년 4월과 5월,
다섯 복지관이 모여 공부했습니다.
공부 마치고 배운 바대로 계속 실천했고, 이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고 적용한 이야기를 모아 발표했습니다.
'복지관 사례관리팀 팀 단위 학습'의 의미와 성과, 2015.6.10
http://cafe.daum.net/coolwelfare/Qctd/175
발표회 사회 성산 신수정 팀장님.
팀장님 사회 덕에 발표회가 부드러웠습니다.
첫 시작을 제가 맡았습니다.
다섯 복지관이 만나 함께 공부하며 기록한 이야기를 요약해 전했습니다.
'사례관리 기록'과 '사례발표회'의 개념을 정리해 설명했습니다.
이어지는 다섯 복지관 사례관리팀 열 명의 사회복지사가 발표할 이야기는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중심에 두고 실천한 이야기임을 밝혔습니다.
이를 바탕에 두고 이야기를 들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이뤄가는 실천, 어르신 만난 이야기 반포종합사회복지관 대리 명순빈
이렇게 실천하면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누구를 위해 일하는 사람인지 생각했습니다.
우리 일에 당사자를 맞추는 게 아닙니다.
사례관리자는 당사자가 자기 삶을 살게 돕는 사람입니다.
김 씨 아주머니 이야기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변주희
삶의 긴 여행 가운데 서로 만났습니다.
시간을 따져본다면, 당사자의 어려움은 순간일지 모릅니다.
이로써 당사자를 전인격적 약자로 보지 않으려 했습니다.
기적이나 변화는 거창한 일로 이뤄지는 게 아닌 듯합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조용히 다가오는 일입니다.
그러니 당사자와 매순간 만남을 귀하게 생각했습니다.
'우리 그냥 만나' 당사자와 함께 만드는 주민모임 성산종합사회복지관 김소현
작은 일도 당사자와 함께 궁리하고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일이 순조롭고 편안했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어디서 모일지, 혼자 궁리하지 않으니 부담이 없었습니다.
서로 힘이 되는 이웃이 되게 거들었습니다.
박 씨 할아버지 이야기 중곡종합사회복지관 윤나리
공부하며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례관리자는 평가자가 아닙니다.
서로 나누고 배우는 관계입니다. 잘 묻고 열심히 들으니, 상황이 달리 보였습니다.
믿음에 기반한 실천, 자기 삶에 주인이게 돕는 실천을 생각했습니다.
기다림은 정체가 아닙니다. 나아가기 위한 준비입니다.
아울러, 믿고 기다려준 복지관과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청년 김성실 님 이야기 대야종합사회복지관 방신실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닙니다.
누가 무엇을 기준으로 보는 가에 따라 달리 보입니다.
공부 뒤 지금은 사소한 일도 당사자와 논의하려 애씁니다.
오늘 발표도 당사자에게 원고를 보여드리고, 허락 받고 왔습니다.
응원 댓글도 써 주셨습니다.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점심.
점심 뒤 일정을 조금 바꿔 전체 인사했습니다.
오후 발표회를 이어갔습니다.
효자 김 씨 아저씨 이야기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임민아
아저씨의 문제. 청소와 같은 문제를 붙잡고 잔소리 한다고 달라질리 없습니다.
설득한다고 될일도 아닙니다.
아저씨께서 잘해왔고, 잘하고 있는 일에 주목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아저씨와 신뢰도 쌓였습니다.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는데, 복지관과 팀원이 믿고 응원해주어 고맙습니다.
실천사례를 전 직원과 함께 읽고 댓글 쓰기 중곡종합사회복지관 팀장 이유정
팀원이 잘 실천한 이야기를 동료들과 나누니,
당사자인 동료도 좋아했지만 다른 이들에게도 도전과 자극이 되었습니다.
한 복지관에서 일해도 서로 어떤 생각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복지관이 많습니다.
동료가 잘한 일을 자랑하게 돕고 싶었습니다. 힘을 얻게 돕고 싶었습니다.
그런 자리를 만들었는데, 서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이런 이야기를 글로 쓰니 내 실천을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글쓰기는 보다 나은 실천을 궁리하고 지난 실천 반성하는 시간입니다.
나 씨 아주머니 이야기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최정아
공부모임이 실천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실천에 중심이 세워지니 당사자를 대할 때도 편안했습니다.
공부 전에서 진심으로 일했으나, 공부 뒤 당사자에게 다시 찾아가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실천 돌아보며 반성했고, 작은 일도 물어가며 함께 이루자 다시 부탁드렸습니다.
공부가 '현실적인 책임감'을 주었습니다.
한계를 인정하며 실천하니 당사자와 사회복지사 서로 편안합니다.
결과를 묻는 당사자보다 방법을 묻는 당사자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복지관 내부 사례 발표회 이야기 반포종합사회복지관 팀장 김신애
우리 팀 실천 이야기를 복지관 다른 팀 동료들과 나눴습니다.
복지관 내부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다른 동료들에게 미리 원고를 읽어달라 부탁했습니다.
댓글도 써 달라 부탁했습니다. 커피를 선물하면서 잘 읽어달라 하는 팀원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복지관 동료들이 성실하게 듣고 글도 써 주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이웃을 복지관 동료들이 함께 응원해주었습니다.
우리도 더욱 바르게 실천하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발표회가 복지관 동료 전체 사이도 좋게 했습니다.
황 씨 아저씨 이야기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팀장 임장현
아저씨 인생 돕는 일이니 아저씨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했습니다.
아저씨를 거들어 아저씨가 이뤄게 했습니다.
아저씨 인생이니 아저씨와 함께 사례회의했습니다.
아저씨 돕는 이야기 글로 썼고, 아저씨게 읽어드렸습니다.
아저씨 둘레 사람의 관계를 생각했고, 좋은 분과 만남 주선했습니다.
생태 강점 관계에 주목하여 일하니 편안했습니다.
아저씨와 관계도 깊어졌습니다.
진심으로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발표를 마치고 모둠별로 모였습니다.
발표자 둘레에 모여 앉아 사례관리 실천 여러 주제를 나눴습니다.
두어 번 모둠을 바꿔가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태화 윤연주 관장님께서 사례발표 뒤 모둠활동 때 사용할
임장현 선생님과 변주희 선생님 명패를 직접 만들어주셨습니다.
발표회 마칠 즈음, 몇몇 참가자의 소감을 부탁해 들었습니다.
밀양복지관 김영습 팀장님 소감 나눔
서귀포건강가족지원센터 윤주영 팀장님 소감 나눔
마무리는 다섯 복지관을 대표하여
반포복지관 이방미 부장님께서 응원과 축복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발표회 마치고 함께 뒷정리 했습니다.
함께 저녁하며 뒷풀이도 했습니다.
소회 나누고, 일상 나눴습니다.
앞으로 계획도 나눴습니다.
서로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들 덕에 즐겁고 풍성한 한 해 보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립습니다.
또 만나고 싶어요.
첫댓글 와. 사진과 글 읽으니 마음이 풍요로워요. 자극. 희망. 감사. 성찰..
'발표회가 복지관 동료 전체 사이도 좋게 했습니다.'
반가운 문장이에요~
구슬꿰는 실,
사람을 세우고 관계를 생동 발전하게하는 힘.
존경해요..
고맙습니다!
혜련~
혜련도 발표회에 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풍성했어요.
우리 하는 일이 복지관과 같은 곳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또 얼마나 좋은 영향을 서로 주는지 확인 확신하는 자리였어요.
곧 사회사업가로 현장에서 만날 혜련,
마땅함을 좇아 나아가요. 응원해요.
자료집 PDF 파일
http://cafe.daum.net/coolwelfare/Qcny/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