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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과 30일 KBS2TV, 희망 릴레이, 사랑싣고 세계로에 방송된 <길위에서 찾은 희망의 발걸음> 다시보기 서비스가 계속 지원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스님께서 하시는 일, 우리는 어떤 정신을 어떻게 이 세상에서 이어가야 할까요? 방송내용을 스님께서 하신 말씀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부
“ 떠도는 삶을 살고 있지요. 못 배우고, 돈 없고, 직업 없고 그런 사람들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
라는 말씀으로 방송이 시작됩니다.
- <세종문화와 언어교육원> 교실에 모인 학생들에게
“ How are you?" (잘 지냈어요?)
“ You! No Sleep! Start and Training, Hard training! Understand? Ok~."
(너희들, 자면 안돼. 시작합시다. 열심히 연습합시다. 알겠어요? 오케이~)
- 옆 교실로 건너가서 한국어능력시험을 처음 보는 학생들에게
" 나마스테! First time, Everybody? Try to Korea EPIK People? this all?"
(나마스테!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한국어 시험보는 거 처음인가?)
- 강의 중에 지각생이 나타나자
“ 자꾸 자꾸 늦어? 야~ 느덜 잘 들어! No more one minute, No more over, delay.
I came here 5,000km over waiting for you. Sometimes very angry. Time is life and Money. Understand? "
더 이상 1분도 늦어서는 안돼, 더 이상 지각하면 안돼. 나는 5000km 먼 곳에서 와서 여러분 기다리고
있어. 어떤 때는 매우 화가 나. 시간이 인생이고 시간이 금이다. 알겠습니까?)
핑계 없는 무덤 없는 법이죠.
그러나 너희들을 위해
5000km 멀리서 비행기를 타고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스님 앞에
그 어떤 핑계가 있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 한국문화와 언어교육원 정문 앞에서 인터뷰 하시는 장면
“ 직장 없고 돈 없고, 그동안 못 배웠고, 백 없고 한 무직자들,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한국 문화와 언어교육원>을 세웠죠. ”
* 한국말로 또박또박 말하는 네팔청년 18세 라미의 인터뷰 장면
"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에 가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
- 지난 수십 수년동안 산수행을 하셨던 스님에 대한 신문 기사내용이 소개됩니다.
“ 저를 도와줬던 셀파나 포터나 쿡이나 이런 사람들이 한 칠 팔백명 돼요. 아들이, 아들이 또 포터로
나온거야. 아버지와......포터로 대를 잇는 거죠. 너무 아픈 일입니다. 그게.....왜냐면 가난은 죄가
아닐진댄 ' 이 가난의 굴레를 끊을 수 없을까? ' 그러다가 인제 학원을 차린거죠.”
- 아침에 짐을 챙기시면서
“ 정진하러 갑니다. 교육과 정진은 둘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
- 뒤쪽으로 보이는 난민 캠프를 소개하시며
“ 요런 캠프들이 9개나 있습니다. 국경을 따라서... 여기 캠프에는 3만명 정도가 사는데 철조망 안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이게 난민촌이죠. 우리가 난민수용소라고 합니다. ”
“ 또 다른 제 목적지는 여기서 몇 시간을 더 가서 가장 국경에 근접한 지역으로 들어가는 중간에 있는
난민캠프입니다. ”
- 트럭 짐칸에 타고 가시면서 임연태님과 이승현님께
“ 나는 행복하지......두 분하고 같이 오니까. 처음에 나 혼자 여기 뚫고......사선이야 사선.....”
- 사무실로 보이는 건물 앞에서
“ 여기서는 촬영도 금지 되어 있고 신분도 확실해야 되지요. 도와주는 것은 좋다.
그러나 당신들이 누구냐? ”
- 초소를 지나 마을로 들어서며 “밍글라바” 인사하시는 스님
- 까맣게 흉터로 보이는 것이 뒤통수에 난 아기를 안아주시며
“ 이게 뭐야? ”
- 아기를 안고 휘파람을 불어 주시며
“ 이런 애들은 밖의 세계가 뭔지 모르죠. 이 캠프가 만들어진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여기서 태어나서
어쩌면 여기서 죽을지도 모르죠. 여기서 결혼하고...그 슬픈...자기 나라가 어딘지 모른다는 거죠..."
- 아기를 꼭 안아 주시며
“ 빨리 커서, 빨리 커서 니 나라로 돌아가라. OK? YES! ”
* 엄마 등에 업혀 웃는 아기 모습이 나옵니다.
- 캠프안에 자리한 사찰에 도착하여 환영 꽃다발을 받으시며
“ 꽃다발 많이 받습니다. 스님이 꽃다발을 받아??? ”
- 편지를 펼쳐 읽으시며
“ You remember? I understand Everything ”
(기억하십니까? 나는 모든 것을 이해합니다.)
- 편지를 다 읽으시고 난 후
“ What is condition now? Your Body?" "Well... Not so good. "
(요즘 몸은 어떠십니까? 글쎄요. 좋지 않아요)
" Why is going not to go Masot ? Masot? "
(왜 매솟에 가지 않습니까?)
" No Bus . We cannot go."
(버스비가 없어요. 우리는 갈 수 없어요.)
“ OK.. Maybe I pay, you go? ”
(알겠어요. 만약 제가 돈을 내면 가실 수 있습니까?)
- 오바다 스님의 상처를 가리키시며
“ 오바다 스님께서 그래가지고 잡혀가서 모진 고문을 당했죠. 그래서 지금 머리가 뒤에 맞아가지고
한마디로 뭐라 그래야 돼? 함몰됐죠.”
“ 여기 있잖아. 지금 상처가 아물었지만 이쪽 있잖습니까? 그래서...”
- 희망학교 건립을 의논하시며
“ Success, Again and again OK? You should control the body. ”
(잘 될겁니다. 또하고 또하고...당신은 몸을 잘 돌보셔야 합니다.)
“ 제가 했다기 보다도 이 분들의 간전한 마음, 간절한 기도가 저를 움직인 거죠. 그죠? 그렇다고 봐야 되죠.
이 분들이 간절하지 않았거나 여유가 있었거나 게을렀거나 그랬으면 제 마음이 움직였겠습니까?”
- 소낙비가 내리고 그침, 마을 골목에 들어서며 집을 설명하십니다.
“ 이게 대나무입니다. 이게 대나무이고 이게 떡갈나무죠, 떡갈나무인데 2년에 한 번씩 짓고 있습니다.
만약에 불을 하나 놨다면 다 타버리는 에 그러니까 불이 제일 무섭고 그 다음에 여기에 비가 오면
다 샙니다.”
- 마을 어귀에 들어서서 한 집에서 아이에게 말을 거시면서
“ Hello! ”
“ 이것이 구호 양식이죠. 배급을 안 하면 굶어 죽잖아요. 이 사람들은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 최소한 두끼를 먹을 수 있는 쌀을 세계 식량기구라든가 UN 또는 NGO 단체에서 이 사람들에게 배급을 주는 겁니다.”
* 여인이 쌀을 키질하며
“ 다섯명이 먹을 20일치 쌀을 배급받았어요.”
* 아이들이 집 아래에서 돌을 가지고 노는 장면이 나옵니다.
* 난민 캠프의 유일한 영화관에서 여인이 말합니다.
“ 영화를 보니 제 고향이 생각납니다.”
“ 어이~ 완타! How are you? ”
(어이, 완타! 잘 지냈어?)
“ Fine . I waited very long time.”
(잘 지냈어요. 매우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 No long time only five month.”
(오래기다리기는 겨우 다섯달이지)
- 집안에서 집구조를 설명 하십니다.
“ 들어가면 위험해 미끄러지고 썩어가지고 나무가. 잘못하면 떨어져요.”
* 완타씨의 집 벽에
스님의 사진과 아웅산 수치 여사의 사진이 나란히 걸려있습니다.
완타씨가 말합니다.
“ 이방인이 우리 지역에 들어 온 것은 4년 전 스님이 처음이었어요.
정말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완타 아내 아다냐씨가 말합니다.
“ 스님이 우리 집에 머무르셨을 때 굉장히 행복했어요. 저는 스님을 존경하고 좋아해요.”
완타씨가 말합니다.
“ 아웅산 수치 여사와 스님은 우리들의 삶을 도와주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 분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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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전후세대인데 우리 어렸을 때 자화상을 보는 것 같은 거죠. 우리도 참 어려웠지 않습니까?
옛날의 슬픈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보는 거죠. 그래서 또한 이것 또한 저의 일이죠, 남의 일이 아니고...”
* 이승현님이 남편 잃고 딸 셋 데리고 넘어온 할머니와
손자 손녀들 사진을 찍어 주시는 장면입니다.
- 트럭으로 짐을 싣고 오셔서 짐을 나르시면서
“ 여기 교사가 10명 되는데 4년 전부터 학생들을 지원하고 교사들 월급을 주고 있습니다. ”
* 한달에 400바트,
선생님들의 연봉이 한국 돈으로 17만원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을 잘 돌보아 주길 하는 바람으로 시작하신 일입니다.
* 이곳 학교 400명 중 120명이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아이들 공부하는 수업 장면이 소개 됩니다.
여자 아이가 말하니다.
“ 저는 공부를 하고 싶어서 미얀마에서 혼자 왔어요.
의사가 돼서 아픈 사람을 치료해 주고 싶어요. ”
남자아이가 말합니다.
“ 미얀마에서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할 수 없었어요.
지금은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
2부
- 트럭을 타고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 찾아가야 된다는 일념이 있지요. 들었던 것보다 더 열악했습니다.”
* 학교 기숙사의 아침 모습을 소개하는 장면입니다.
전기도 없는 곳에서 직접 반찬을 만들고, 밥을 짓고
삐걱거리는 대나무위가 아이들의 잠자리입니다.
빨래를 널고, 개고
구멍난 옷을 바느질하고, 구겨진 옷을 다림질하고
어른의 손길없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하는 아이들 모습입니다.
* 여자아이 이지다 인터뷰
“ 여기온지 5년 되었어요. 돌아갈 수 없어요.
왜냐하면 부모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이예요.
여기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해요.”
* 임연태님과 이승현님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면이 소개됩니다.
“ 호셀루에~ ”, “ 아빠~ ”
눈가가 촉촉해진 임연태님
" 리무세~"하며 손을 흔드시는 이승현님
* 임연태님이 말합니다.
“ 작년에 왔을 때 여기 있는 많은 학생들 가운데 호셀루에가 유독 저를 많이 닮았어요.
그래서 딸을 삼았습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여기 와 있기 때문에..... ”
호셀루에가 “아빠~” 하고 부릅니다.
* 이승현님이 리무세에게 “어디보자 많이 컸나?” 하고 묻습니다.
“ 처음에 확 허리를 안더라구요. 이 친구가...
제가 딸을 삼은 계기가 됩니다.
이게 부모사랑을 그리워했던 그런 마음이었구나.
내가 부모가 되주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 리무세가 말합니다.
“ 저는 아빠, 엄마가 안 계시고 오지 정글을 걸어서 이곳으로 왔어요. ”
- 멀리 산이 보이는 곳에서 인터뷰 하시는 장면입니다.
“ 볼펜 몇 자루 또는 책 몇 권이 중요한 게 아니고......우리는 너희를 알고 있다.
결코 외로워하지 말아라. 그 메시지가 어쩌면 그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거죠. ”
- 일주일에 세번, 바깥세상과 유일한 통로가 열리는 시장풍경
- 물건을 파는 어린이들도 많습니다.
“ 부모가 병드는 경우, 부모가 병들어서 경제활동을 못하는 수가 있지 않습니까?
애들이 그러면 나서는 거죠. ”
* 정글에서 캐온 죽순을 사 주시는 스님과
다 팔고 난 기쁨으로 소박하게 웃으며 돌아가는
남자아이의 뒷모습이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 이승현님 마을에서 지난 번 방문때 찍었던 사진의 주인공들을 찾아 다니십니다.
사진 속 세 딸아이의 엄마 제네비아씨를 만났습니다.
“ 정말 뜻밖이에요. 작년에 우리 아이들을 찍어줬던 기억이 나네요. ”
“ 얘기해주세요. 얘네 다 보고 싶은 데 어디 있어요? ”
“ 우리를 기억해주다니 정말 감동했어요.
저희는 나갈 수가 없으니 이런 사람들이 정말 소중하죠. ”
이승현님이 머리묶는 예쁜 방울을 선물하십니다.
- 여러 스님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떠나시는 장면입니다.
“ 누포캠프를 가슴에 담아가는 거니까 제가 떠나도 떠나는 마음이 아니죠.
또 그 여정을 따라서 저는 또 흐를 뿐입니다.”
- 메솟에서 장보는 세 분 모습이 소개됩니다.
* 이승현님 인터뷰장면
“ 내가 스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다니다 보니까 진짜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 내가 할 일도 있구나.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
- 장을 다 보고 짐 싣는 장면입니다.
- 새 생명학교의 장면입니다.
- 아이들에게 꽃다발 받고 걸어오시며 아이에게 말을 거십니다. " 이게 뭐야? "
- 아이들에게 둘러 앉으신 행복 배달부. 문경 룸비니 유치원 아이들의 편지를 전달하십니다.
“ This is your friend and korean friend. I love you. I want to meet everybody. ”
( 여러분의 한국친구들입니다. 나는 너를 사랑해. 나는 너희들을 만나고 싶어.)
*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그림을 대나무 벽에 겁니다.
- 800kg 쌀을 나르시며
“ 한 10끼 식사는 될 겁니다. 애들이 400명이니까 그러니까 끝이 없는 거죠.
그러나 어떻게 해요. 제 힘이 여기까지 밖에 안 닿는데...”
* 영어선생님 소니렉이 말합니다.
“ 스님께서는 갇힌 생활을 하는 우리를 오랫동안 지켜 주셨어요.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한 분이죠. ”
-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고 나서
“ 군부독재도 좋고 민주화도 좋지만 이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누구의 책임을 묻기 이전에 우리의 아이들이고 우리 모두의 자식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일단 이 아이들을 돌보는게 우선이지 않겠습니까? ”
- 아이들과 족구하시고, 장난치며 아이들 등목시켜 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 Ok. Go. Wash wash, 가자 가자~ "
( 자, 가자, 씻으러 가자 가자 )
- 어린이들이 모두 모여 손뼉 치고 노래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과자 파티가 벌어 졌습니다.
" 말할 수 없이 좋지요. 이런 기분 겪어 보셨어요? "
" 살며 살아가면서 슬픔을 잊고 어떤 희망만을 가지고 이 순간을 기뻐하고 하나가 된다는 것은
너무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
- 떠나기 전 아이들에게 답장을 받으십니다.
" 이 학교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네요. 이 학교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꿈의 다리를 놓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세계가 하나가 되는 것이죠.
실질적으로.."
*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아이
" 이 노래는 나의 엄마, 아빠, 형, 누나를 위해 부르는 거예요. "
" 부모님과 집이 그리워요. "
- 다시 네팔로 향하는 비행기 안의 장면입니다.
“ 제 마음의 영원한 스승 이전의 스승이고 마음의 고향이고 수행처죠. ”
- <세종한국문화와 언어교육원>옥상에서 조회하면서
“ 여러분이 열심히 하면 나는 기회를 다 주겠습니다.
No Sleeping, No sleeping, One day I only three hours sleeping. You are two hours.Go Go Go 파이팅! ”
(자면 안돼요. 자면 안 돼. 나는 하루에 3시간밖에 안 자니까, 여러분은 2시간 자도록 해요.)
“ 이 사람들이 60년 전에 쌀 생산국 5위였다는 말이죠. 지금은 3대 빈민국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당시 3대 빈민국이었다가 지금은 10대 무역국이예요.
한국은 지금 3D 업종의 일은 안 한 단 말이죠.
그래서 이 분들을 이번에도 7000명을 정식으로 뽑아가요. ”
* 지파 세르파와 그의 세 딸, 스님과의 인연이 소개 됩니다.
“ 셀파나 포터나 쿡이 말없이 목숨을 걸고 도울 때 그 신세는 어떻게 하면 갚을까? 그런게 응어리로 꽉 차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그 사람들한테 글을 가르치고 말을 가르쳐주면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직업 없고 못 배웠던 배고픈 그런 사람들한테 말과 글과 문화와 역사를 가르쳐서 너는 할 수 있다. 그런 장을 마련해 주는 거죠. 그리고 하고 있는 거죠... 하다 보니 괜히 눈물이 나네..... 걔들 얘기하니까...... 또 갑시다. ”
- 바나나 고르시는 스님
“ 우리 학생들 하숙하는데 불시에 방문해 보려구요.”
“ 어, 에이! 찬드라 버투라이 여기 살아? 아~ 그렇구나. 전드라도 여기 사는구나. 야~ 파티하자. 그럼 너는 어디살아? 너도 여기 살아? 가스가 나와? 오픈해봐. 밥은 어떻게 해먹어? 밥, 밥은? 거기서 해먹는 거야? 그릇은 어디갔어? 보울은 어디 갔어? ”
* 카투만두에서 동쪽으로 400km 떨어진 덩쿠타에서 온 청년 중 전드라 바투라이와 인터뷰 장면
" 방이 크면 방값이 많이 들어요. 저희는 먹고 살 돈도 부족해요.
그래서 이렇게 작은 방에서 삽니다.
만약 한국에 가서 돈을 많이 받고 부자가 되면
가장 먼저 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고향으로 가서 스님처럼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를 하고 싶어요. "
- 네팔 청년들 모여사는 그들 방에서 그들과 손을 모으고
“ 열심히 공부해서 싹바이 자니...원, 투, 뜨리, 화이팅! ”
-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서시며
“ 아이고~ 다 합격하면 얼마나 좋을까?
“ 그런데 수 만명이 하는데 7000명중에 내 새끼들만 합격하길 바라면 그것도 욕심이겠지?
잘들 있어 공부 열심히 해 ”
- 멀리 산을 뒤로 하고 스님의 마지막 인터뷰 장면입니다.
“ 만행이라는 것은
산도 넘고 물도 건너고 만 가지 실천을 통해서
세상과 부딪히면서 수행해 나가는 것을 만행이라고 합니다.”
" 제가 살아 있는 이 세계에
조금이라도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역할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바램이 제일 크죠.
제 인연이 닿고 힘이 된다면
부셔져도 얼마든지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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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렇게 잘 정리를 해서 올리시다니...
님의 열정이 또 하나의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선생님.
우리가 기록하고 보존해야할 기록물입니다. 정말 좋은 생각을 하셨습니다.
우와~~ 소백담 님의 정성은 하늘이 감동할 거예요. 조만간 방송 DVD 받을 예정입니다. 잘 활용할 방법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
<히말라야의 꿈> 카페 회원님들과 어떻게 하면 나눌 수 있을까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