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남지여중 유레가 기자단 첫 모임이 3월 21일 남지여중 진로삼담실에에 있었습니다.
올 해 유레카 기자단에 참가하는 청소년 기자는 6명입니다.
한 명은 감기가 심해 첫 날 수업에 참석 하지 못했고,
다섯 명 중에 두 명은 가위바위보 때문에 유레가 동아리에 떠밀어 온 친구들입니다.
어쨌든 기자는 글을 쓰는 것이 기본이라, 글쓰기 기본과 앞으로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은 위해 글을 쉽게 쓰기 위한 첫 단계로 긴 글 쓰기를 하기로 하고,
기자단을 이끌어 가는 이끔이 샘을 분석하는 글을 써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말로 해보고 한 말을 정리해서 글을 써 봤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글쓰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글쓰기 부담을 없애기 위해 굴샘이 많이 망가지는 방법을 썼습니다.
비록 망가졌지만, 효과는 만점입니다.
유레카 기자단 시작도 창대하고, 끝도 창대 할 것입니다.
2023년 글쓰기 문집을 분석해 봤습니다.
<자칭 유레카 기자단의 최고미남>
글 제목만 보면 “ 우리 기자단에 미남이 어딨지?” , “ 라면 물 부어주시는 유순욱쌤말곤 잘생긴 사람은존재하지 않는다 ”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자신만만하게 본인이 유레카에서 가장 잘생겼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바로 우리 굴렁쇠 쌤이다.
원래 내가 활동하던 1학년때는 굴렁쇠 아저씨라고 불렀는데 할아버지 소리를 듣고 호칭을 바꾸셨단다. ( 나였어도 꽤나 충격일듯 하다. )
굴렁쇠 쌤은 오늘 붉은빛의 체크무늬 빵모자를 쓰셨는데 색깔이 참 강렬하고 희한하다. 저런 모자는 대체 어디서 구해오시는걸까..?
안경도 얇은 테에 갈색빛이 도는 반투명 안경을 쓰셨는데 여러모로 색깔 조합이 참 당황스럽다. ( 본인 피셜 5만원짜리 안경이라고 한다. )
상의는 초록색 체크무늬가 깔린 셔츠를 입으셨는데 대체 무슨 색조합인지 참 궁금하다. 색 조합만 보면 난해한 크리스마스같다. 굴렁쇠 쌤은 크리스마스때도 혼자셨겠지..
하의는 까만 가죽 벨트에 스키니진을 입으셨는데 뒷태를 보면 내가 다 부담스럽고 답답하다. 그래도 내가 옷 사줄것도 아닌데 면전에다 대고 옷 별로라 하는것보다 혼자 이렇게 쓰는게 낫겠지??
조금있으면 기자단 활동이 끝난다. 드디어 집에 갈 생각 하니까 너무 설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