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오전예배 11. 9. 18. 한우리교회
*제목: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라 *본문: 마10:24-33
1. 세상(핍박,조롱)을 두려워하지 말아야할 이유? 1) 예수님도 핍박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제자와 선생의 비유.24-25절) 2)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입니다.(앗사리온의 비유.29-31절) 2.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라(28절) 3.. 세상 핍박 속에서도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복음은 반드시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전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26-27절) 2) 우리는 사람들 앞에 예수님을 고백해야 합니다.(32-33)
*하나님 말씀: *마10:24-33 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25.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26.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들어가는 말) 신앙은 생활입니다. 신앙은 이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입니다. 현실입니다. 신앙은 머리로 하는 것 아닙니다. 현실에 뿌리는 박은 신앙이 참 신앙입니다. 우리의 영성(신앙의 힘)은 현실 속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빛이 세상에 오면 어둠이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그 어둠은 빛을 향해 공격해 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잠잠하고 고요해 보이지만 잠깐 눈을 감고 기도해보면 얼마나 악하고 부패하며 타락했는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 어둠이 우리 안에서도 활동하여 속사람이 아닌 겉사람으로 살게 합니다. 자신을 힘들게 합니다. 그러다 보니 관계가 늘 어렵습니다. 피곤합니다. 지치고 시험 들기도 합니다. 몸도 상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빛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피곤한 삶을 살길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생명의 빛 말씀을 통해 우리 안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세상과 맞서 싸워 승리하는 신앙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세상(핍박,조롱)을 두려워하지 말아야할 이유?
1) 예수님도 핍박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제자와 선생의 비유.24-25절) 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25.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여기서 예수님은 자신은 선생 도는 주인이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집주인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이라고 조롱을 받았다면 그 집에 거하는 종들의 입장은 어떻겠느냐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제자들 역시 세상에서 수모와 온갖 핍박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결코 예수님이나 예수 믿는 사람들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비판적이고 멸시와 조롱을 서슴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의 속성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위해서 살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이 세상의 조롱과 핍박과 멸시가 있게 마련입니다.
- 그리스도인의 참된 표시는 사랑과 고난입니다.(하용조 목사님의 설교중) 예수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것을 알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이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이 고난 받을 때 그것이 그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임을 증명합니다. 우리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고 살 때 세상은 우리에게 고난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고난이라고 하는 것, 핍박과 조롱이라 하는 것은 겸손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표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오는 고난과 핍박을 결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두 번째로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2) 하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돌보시기 때문입니다.(앗사리온의 비유.29-31절)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예수님은 참으로 절묘한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아주심을 말씀하십니다. 한 앗사리온은 오늘 우리식으로 말하면 동전 한 잎 정도입니다. 참새 두 마리가 겨우 동전 한 닢에 팔릴 정도로 미물이라고 하지만, 참새 한 마리가 날아다니다가 땅에 떨어져 죽는 것도 우연한 것이 아니라 거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고 계획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부분까지도 하나님은 친히 모든 것을 아시고 간섭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침묵하시거나 무관심하시지 않습니다.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 머리카락을 다 세고 계실까요? 매일 빠지는 머리카락가지도 어떻게 다 계산하고 게실까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셨다는 말씀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또 나아가 우주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나님이 내가 세상에 태어날 것을 아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 때부터 내가 태어날 것을 하나님이 계획하셨다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인간이 태어나기 전부터, 우주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나님이 나를 계획하셨다는 말씀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렇게 자상하게, 철저하게 나를 아시고 내 머리카락을 다 세고 계신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염려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머리털까지 다 세시는 그 하나님이 하물려 너의 일거수일투족 모르는 것이 있겠느냐? 너의 섭섭한 것을 모르는 것이 있겠느냐? 지금 네가 억울하게 당하고 있는 것을 하나님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신다.”하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신다면 그 침묵에 우리는 동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라면 꼭 기억해야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세상에는 우연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우연히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재수 없다’, ‘재수 좋다’라는 말을 써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은 필연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요 계획입니다. 세상에서 억울함을 당하고 고난을 겪을 때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더 위지해야 합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 인간적인 생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나의 주위에 어려움이 닥칠 때 우리는 영혼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선한 뜻이 거기에 반드시 있습니다.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진정으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심판주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태양을 맛본 사람은 결코 촛불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태양이신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은 촛불 같은 세상의 모든 진리에 별로 상관하려하지 않습니다.
3. 세상 핍박 속에서도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복음은 반드시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전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26-27절) 예수님은 우리에게 핍박이 닥쳐올수록 더욱 더 적극적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6.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종말의 때가 옵니다. 우리 인생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마지막 때가 옵니다. 그러므로 고난과 핍박과 어려움이 있을 때 염려하지 말고 담대히 오해와 핍박을 받으면서 계속 행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27절..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이것은 지금까지 주님이 제자들에게 개인적으로 말한 것을 이제는 공개적으로 말하라는 뜻입니다. 귓속으로 들었던 것을 이제는 집 위에서 모든 사람들이 듣도록 하라는 말은 이제는 모든 사람이 다 들을 수 있도록 거침없이 공개적으로 적극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라는 뜻입니다.
-우리 믿음의 가장 큰 적은 두려움입니다. 복음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입니다. 특별히 핍박을 받으면, 그리고 모든 환경이 잘 풀리지 않으면 사람들은 움츠러들기 마련입니다. 조금 어려움이 오면 복음에 대한 관심에서 멀어져 갑니다. 두려움이란 자기 자신을 바라볼 때 생기는 불안한 생각입니다. 인간이 갖는 두려움의 근본 동기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데 있습니다. 두려움이 생기면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소극적인 태도를 갖게 됩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제는 소극적인 태도에서 적극적인 태도로, 개인적으로 말하였던 것을 지붕 위에서 큰소리로 말하라. 주저하지 말라. 뒤돌아서지 말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2) 우리는 사람들 앞에 예수님을 고백해야 합니다.(32-33)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여기서 ‘시인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렇다’고 말하는 정도가 아니라,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면, 예수님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아신다고 시인할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면 예수님께서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영원한 운명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합니다.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고백해야 합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입을 꼭 다물고 있지만 말고, 우리의 믿음을 사람들 앞에 공공연하게 말해야 합니다. “침묵은 금”이라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공공연하게 말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침묵’은 물론 쓸데 없는 말을 늘어 놓는 것보다는 낫지만, 또한 자기 자신이 손해보지 않기 위해 입을 다물고 있는 이기주의와 비겁함의 산물일 때도 많습니다. 선량한 다수가 침묵하기 때문에 불의한 소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 침묵은 결코 선이 될 수 없습니다. 기독교는 침묵의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고백의 종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능히 죽여도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말해야 합니다. “내가 믿는 고로 말하리라”(시116:10) 한 고백처럼, 우리는 각자 하나님 앞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분명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특히 복음을 담대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복음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열린모임을 통해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고백해야 합니다. 간증을 통해 고백하십시오. 삶을 나누며 고백하십시오.
나가는 말) 지난 주 초유의 정전 사태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잠깐 동안 정전 사태로 인해 우리는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저는 그때 운전 중이었는 데 신호등이 모두 꺼져 버려 정말 사고 위험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세상이 참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도 세상은 늘 불안정합니다. 세상은 우리가 의지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세상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예수님도 핍박과 조롱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 역시 세상으로부터 온갖 핍박과 조롱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표시는 사랑과 고난이라 했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받을수록 더욱 믿음이 견고해집니다. 정금같은 믿음으로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또다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인도하시며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감추어질 수 없습니다. 빛의 자녀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공개적으로 주님을 고백하며 사십시오. 가정에서 삶의 현장에서 주님을 고백하며 사는 성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한우리교회 박석훈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