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귀농하여 나무가 많고 걸리적거리는 나무는 좀정리하고 자연 고사하는 나무들도 많고 때마침 시골에 화목 보일러가 대세라
이참에 나무가 많으니 나무 보일러 만들어 난방비도 아낄겸 활용하기로하여 엔진 톱 하나 장만 했다.
너무 큰것 보담 아담한걸로 구해서 3 년동안 잘썼는데 고장이 나서 잘 않된다 나무 하나 벨려면 시동건다고 팔이 빠질 지경이다.
기름을 바꿔도 않되고 완전 분해 해도 않되고 시동이 걸렸다가 이내 꺼져버린다.
농기구 수리센타에 맡겼다 좀 시간이 걸린단다.
아 이것도 3 년정도 쓰니 폐물이 되어 가는가 보다.
마침 친구가 시장에서 중고를 거래 하는데 좀 더 큰놈이고 가격이 저렴하고 시동도 잘걸리고 해서 하나 15만원 주고 하나 구입했다.
메이커가 죤스렌다이다. 첫날은 잘 된다. 역시 좀 큰놈은 힘도 좋다. 시원스럽게 잘베어진다.
다음 날 좀 큰 놈 벨려고 기름 넣고 들고 올라가서 나무 밑에서 시동을 거니 죽으라고 안걸린다.
프라그(점화코일)도 갈아끼워 테스트하고 엔진 분해해서 캬브레타 청소도 하고 해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하는 수없이 일도 못하고 인터넷에서 기기상세 분해도를 다운 받아 완전분해 했다.
어차피 분해 하는 김에 본체 케이스를 6 만원에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교체하니 완전 새것이나 다름 없다.
조립을 해놓고 나니 또 시동이 한번 걸리고 엑셀 놓으면 꺼진다.
구입한사람에게 들고 갔다.
연료를 비워내고 자기가 갖고온 연료를 넣었다. 아주 잘된다.
이런 ... 원인이 뭐냐고하니... 연료를 배합할때 어떻게 했냐 ? 곰곰히 생각 하니 처음엔 오래된 휘발유에다
씨씨오일 넣은게 잘못 되었다 한다.
그래서 먼저 쓰던 엔진톱이 말썽을 부렸나보다. 수리 보낸 엔진톱이 완전 보링을 해야 한단다. 시린더 피스톤이 다 나갔다는 거다.
그건 그렇고 중고 구입한것은 많이 않쓰게 된다.
그냥 창고에 넣어 뒀다가 올해 쓰려고 시동거니 또 않걸린다.
또 구입처에 갔다 줬다.
보름 만에 수리해 왔는데 발전 부분이 고장나고 베어링탭도 고장나서 부품을 교체 했다 9 만원이다.
미안 한지 톱날 몇개를 그냥 준다.
아니 15 만원주고 사서 6 만원 부품 갈고 또 수리비 9 만원 들고 그러면 도합 30 만원이나 들고 매번 고생하고
물론 기름 잘못 넣은 잘못이 크지만 ...
친구가 구해다준 중고 동력 분무기가 어제 5년만에 고장이 났다. 물이 샌다.
하긴 중고 랍시고 비가 오던 눈이 오던 그냥 뒀으니 고장 날만도 하다.
그리스 주입조절 나사가 프라스틱으로된 부분이 오래 되어 샌다
아내는 잔소리다 앞으로 절대 중고 사지마 .! 호통쪼다 ...
엔진 시동걸고 테스트 한다고 좀 빵빵 당기니 시끄럽다고 밤에 뭐하냐고 짜증이다.
오늘 내가 뭘 잘못한거 있나 ? 생각 해본다
*********엔진톱 관리요령******
1. 연료는 필히 25 대1 을 철저히 지킬것.
- 휘발유를 너무 오래된것은 가급적 넣지말것
- 요즘은 식물성 혼합오일 적색은 뚜껑 두컵으로 혼합
2. 연료는 필요시 즉석에서 혼합하여 사용 할것
3. 사용하지 않을 때는 기름을 완전히 비울것.
- 캬브레타에 물기가 있으면 녹이 쓰는경우도 있음.
_ 어떤 사람은 연료를 채워두는게 좋다 하는 사람도 있음
( 이는 캬브레타내 혼합유가 필터에 침착하여 이듬해 사용시 문제를 발생시킴)
4. 체인 오일은 연료가 떨어질때 같이 떨어 지도록 아래의 밸브를 조절.
- 화목일때는 폐유도 괸계없음.( 집에서 튀김유나 엔진 오일 교체하고 모아 뒀다가 썩어 써도 좋음)
- 통닭집에서 나오는 식용유사용해도 됨.(가격이 거의 공짜수준)
5. 가끔 시동을 걸어 캐브래타에 혼합 오일이 침착되지않게 하는 방법도 있다.
- 벌초 때문에 사둔 예초기가 이듬해 봄만 되면 시동이 안걸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