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팸투어는 이스타항공 취항 1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것이었다.
제주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제주여행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항공편이다. 그런데 짜릿한 가격으로 제주 여행을 할수 있다는데
귀가 솔깃했다. 물론 이스타항공에서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팸투어에 돈을 내는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개인적으로 제주에
갈때는 어차피 항공사를 선택해야 하니까.
몇년전 까지만 해도 제주에 가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니면 아시아나 두개의 회사밖에 없었는데 요즈음은 제주항공, 진에어,
부산에어, 이스타 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가 생겨 선택의 폭이 넓어진듯 하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가야 한다면 좌석이 좁고 비행기도 작은 저가 항공사를 선택하기가 망설여 지겠지만 대형 항공사도
국내 노선에는 100명 내외가 탑승하는 소형 항공기를 띄우니까 저가 항공사와 별 차이는 없는것 같다.
1월8일 오후 다섯시쯤 김포공항 2층 이스타항공 카운터 앞에 모여 탑승권을 발권받고 1층에 있는 이스타항공 사무실에 가서
양해구 사장님을 인터뷰했다.
제주로 가는 이스타항공 비행기에서 바라본 일몰. 다행히 창가에 앉을수 있어서....
이스타항공 카운터
이스타항공 양해구 사장님,
취항 1년만에 탑승률 1위, 소비자만족도 종합1위, LCC 소송실적 1위의 3관왕을 달성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설명을 해주신다.
저가항공을 운영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인원을 줄여 타 항공사는 항공기 1대당 150명 정도가 되는데 이스타 항공은 80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수준의 정비업체인 SR사에 정비를 아웃소싱해서 부품재고를 없애고 정비사의 인건비를 줄였고,
스튜어디스의 유니폼을 동대문 시장 패션으로 조달 하는등 고비용 구조를 없애고 경영을 효율화 한 것 등이다.
그 결과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효율적인 저비용 항공사로 선정되어 1. 29일 싱가포르에서 발표하도록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사장님을 인터뷰 하는데도 장소가 좁아 몇번에 나누어서 할정도로 실질적인 경영을 한다.
사장님의 설명을 듣고 비행기에 올라 제주를 향해 출발, 눈쌓인 인천공항의 모습을 내려다 본다.
여긴 어디지? 구름 아래로 도시의 불빛이 따뜻하게 보인다.
안내 멘트를 하는스튜어디스
다시 노을빛
제주로 가는 55분동안 비행기 안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데 이날은 탑승객들의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는 이벤트다.
이회사는 다섯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보잉사의 737- next generation 기종이라 안정성이 있고 연비가 좋으며 정비하는데
편리하다고 한다.
다섯대의 비행기 내부는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 놨는데 하늘, 우주, 어린왕자,해외여행 등으로 특색이 있었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어린왕자 컨셉이다.
제주에 도착해서 승객들이 다 내린다음 비행기 내부도 찍고
에쁜 스튜어디스 언니들도 찍었다.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해준다.
스튜어디스들의 친절한 모습을 보니 1년이라는 최단기간내에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저력이 느껴진다.
이번에 처음으로 이스타 항공을 이용했는데 2~3개월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요일에 따라 편도 19,900원이라는 최저가로 제주를
여행할수 있다.
드디어 제주 공항
2박3일간의 짧지만 알찬 제주여행이 시작 되었다.
첫댓글 와우~~ 기내 사진이 전 별로 없더라구요.. 몰래 가져가도 되죵~~ㅎㅎㅎ
다 가져가라 나나야!
비행기에서의 일몰사진 멋집니다
흐린 날씨가 오히려 더 멋진 광경을 만들어 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