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 파티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 파티. 새벽 5시에 잠이 깼다. 어제 9시간 반 동안의 육체 노동. 집에 와 저녁 먹고 바로 쓰러졌다. 허리가 찌른듯 쑤셨다. 어깨도 돌리기 어려웠다. 허벅지와 무릎도 앙탈을 부렸다. 꿀잠을 자고 나니 주님의 치유 은총에 씻은 듯이 통증이 줄어들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어제 못 올린 100화 웹소설 분량을 수정해 올렸다. 이제 4화 더하면 문피아 공모전이 끝난다. 누적 조회수가 48,000명이다. 1화 누적수는 3,600명이다. 이번 기회에 꽤많은 웹소설 생리를 알게 되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연속 듣기로 흘러나오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가 귀에 쏙쏙 흡입된다. 인생은 지금이야.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란다. 산다는 게 그렇단다. 누구나 빈손으로 와 소설같은 얘기를 세상에 뿌리며 살지 않냐고. 자신에게 실망하지 말란다. 고개를 끄덕인다.
"가슴이 뛰는대로 하면 돼"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여러 다양한 경험을 하려한다. 힘이 들어야 힘이 생긴다. 육체가 힘이드니 생활이 단순해진다. 우선 현재에 몰입하는 내가. 카톡도 제대로 못 보고 전화도 못 받는다. 급하면 문자로 보내 준다.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줄이는 중이다.
버스 운전을 그만둔게 마음이 편하다. 안전에 덜 신경 쓰여서이다. 아홉가지 편하다가 큰 거 한방이면 가는 수가 있다. 생명이.
그게 버스운전이다. 나이들면서 자주 놓친다. 순간 판단이 헷갈린다. 운전중 사고는 그걸 반증해 준 거다. 그만둔 이유다.
건설 현장의 육체 노동은 아홉가지가 힘들다. 큰 거 하나, 안전은 지킬수 있다. 논산 훈련소 6주 강 훈련받고 자대배치받기까지 잘 견뎌야 하듯. 적응기간이 필수다. 우선 하체가 탄탄해지는 느낌이다. 육체가 바로 서야 정신도 강해진다. 지금 그걸 느낀다.
사서 고생하니 일상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밥먹는 것이 그렇게 뿌듯하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참 고맙다. 2023년 12월까지. 육체노동의 현장에서 몸을 쓸 예정이다. 그때까지 웹소설 유료화 전환을 할 셈이고. 애터미도 다이어몬드 마스터 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