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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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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이뭐꼬의 교수협의회 이야기 나는 왜 교수협의회에 가입을 하였는가(39)
이뭐꼬 추천 6 조회 2,337 13.06.24 16:5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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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6.24 16:54

    첫댓글 총장님,
    지금까지 총장님 읽으시라고 39개의 글을 써서 올렸는데,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것입니다.
    총장님이 회사 사장이었으면 이러한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총장 자리는 경영능력 외에도 학식과 덕망이 요구되는 매우 명예로운 자리이며,
    그에 걸맞게 높은 인격과 도덕성을 요구받는 자리입니다.
    저희들은 오랫동안 수원대의 현실에 실망한 끝에,
    사사로운 감정이 아니고 공적인 정의감에서 교협을 만들었습니다.
    교협 출범 이후 상생을 목표로 대화하자고 3달 동안이나 외쳤습니다.
    저희들은 총장님과 대화를 하고 싶어서 카페를 만들고 이러한 글을 쓴 것입니다.

    총장님, 대화합시다.

  • 작성자 13.06.24 17:01

    대개 저는 새벽에 일어나서 글을 씁니다. 그런데 오늘 2시쯤 학교에 도착해 보니, 직원들이 오전 11시 40분에 배재흠 교수 연구실로 몰려와 1시간 동안 "나와서 사과하라" "교협해체하라"고 외치며 시위를 하고 갔다고 합니다. 오후 2시에 다시 온다는 말에 그만 배재흠 교수는 학교를 나와 버렸고, 이 소식을 들은 저도 학교를 나와 버렸습니다.
    평소와 달리 집에 일찍 와서, 이 글을 작성하고, 오후 4시 50분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이 제가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 13.06.24 21:34

    이원영 교수는 다행히 오늘 외부에 있어서 직원들의 시위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장비가 학교에 있었더라면 한바탕 큰 싸움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 13.06.24 22:43

    어디선가 냄새가 납니다. 그 무엇인가 정확히 들리지는 않지만 아주 작은 소리가 메아리칩니다.
    "나도 있어요... 나도 당신들 배에 태워주세요.... 함께 하면 무서울게 없어요...." 하네요.
    누군가는 오늘부터 잠자리 힘들겠습니다.
    이 좋은 소식.. 이뭐꼬님 감사합니다. 소식이나 만남이 이루어지시면 꼭 부탁드립니다. 우리들도 소식을 기다립니다. 우리가 누구를 믿고 따라야 할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3.06.25 13:39

    제가 아는 어느 분이 당한 실화와 유사해 신기합니다..!

  • 13.06.25 02:12

    이제 영화감독뿐 아니라 영화제작자들도 수원대 교협 카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겁니다.
    애증의 문제까지 더해지면 흥행은 이미 보증수표이니까요,
    정말 양파처럼 까면 깔수록 새로운 것들이 튀어나오니 이야말로 요지경입니다.

  • 작성자 13.06.25 08:22

    와우리 왕국도 우리가 자주 본 멜로드라마와 똑같은 순서를 밟아 몰락하는군요.
    사람의 일생은 끝이 좋아야 전체가 다 좋은 건데, 결국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부끄럽게 막을 내리는군요.

  • 작성자 13.06.25 12:29

    이제 더 이상 상생을 말할 수 없습니다.
    화살은 이미 시위를 떠나 날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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