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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차(1구간) : 중산리/법계사/천왕봉/장터목/세석/벽소령(7/15)
*위치 : 경남 산청군, 이동시간 3시간10분(원지버스정류장), 18,600원 개인
*코스 : 중산리(10:30)-(1시간50분)(3.4km)법계사(12:20)-(55분)(1.1km)개선문(13:15)-(35분)(0.7km)천왕봉(1,915m,13:50)-(35분)(1.0km)제석봉(1,808m,14:25)-(15분)(0.5km)장터목(14:40)-(1시간20분)장터목출발(16:00)-(20분)(0.8km)연화봉(1,723m,16:20)-(50분)(1.9km)촛대봉(1,703m,17:10)-(15분)(0,8km)세석산장(17:25)-(20분)영신봉(1,651m,17:45)(2.0km)칠선봉(1,558m)-(1.5km)선비샘-
(1시간45분)(2.6km)벽소령(19:30)<16.3km> (벽소령산장 1박)
*산행거리 및 시간 : 16.3km, 중산리 10시30분, 벽소령 19시30분, 9시간
*날씨 : 낮기온 최저(22도), 최고(33도) 낮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바람한점 없이 무척 무더운
날씨였으며 산행중 땀을 엄청나게 흘렸다.
<백두대간중 미처 산행하지 못한 구간인 지리산 천왕봉 종주와 고기리-권포리 구간을 개인산행하기로 한다. 양재역에서 6시30분 원지로 출발하는 버스를 승차하기 위해 5시10분 집을 나서 5시33분 거여역 출발, 오금역 5시38분 환승하여 양재역에 6시10분 도착한다. 6시30분에 진주로 출발한 버스는
9시40분경 원지 버스터미날에 도착, 터미널에서 후배의 승용차로 중산리로 이동하여 10시10분경
중산리 도착, 다시 법계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등산로입구 10시30분 도착, 천왕봉을 향한다.>
<첫번째 백두대간 : 13/7/26-27>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이동시간 3시간50분, 서울가고파산악회 35천원
*코스 : 성삼재(861번도로)-노고단(야생화천국)-돼지령-삼도봉-화개재-토끼봉(1,534m)-명선봉
(1,586m)-연하천-삼각봉-형제봉(1,442m)-벽소령-덕평봉(1,521m)-영신봉(1,651m)-세석평전(야생화
천국)-촛대봉(1,703m)-장터목-제석봉(1,806m)-천왕봉(1,915m)-장터목산장-백무동계곡
*산행거리및 시간 : 36km, 성삼재 새벽3시40분, 백무동주차장 다음날17시40분, 14시간
*날씨 : 낮에는 덥고 바람없이 맑다가 장터목산장에서 비를 만난다.
10시30분에 여기서 법계사를 향해 산행시작한다.
로타리산장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쉬었다 간다.
중산리출발 1시간50분이 지난 12시20분 법계사에 도착한다.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사찰이라 대웅전이 없다고 한다.
13시50분 천왕봉도착(중산리출발 3시간20분 경과)한다. 운무가 끼어 있어 조망이 좋지않다.
<천왕봉>
백두산 천지에서 시작한 백두대간은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속리산, 덕유산을 거쳐 어느 덧 지리산까지 내려와, 천왕봉에서 그 끝을 맺는다. 지리산의 이름도 백두대간에서 내려왔다고 해서 두류산
(頭流山)이라고 불렀다. 이름 그대로 백두산에서 흘러내린 산이란 의미다. 조선시대 최고의 지리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지리산은 백두대간이 멈추는 천하 대명당이라고 설명했다. ‘古語曰 天下名山 僧占多(고어왈 천하명산 승점다) 천하의 명산을 승려들이 다 차지하고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지리산권은 그 규모면에서도 남한에서 단연 최고다. 천왕봉․반야봉․노고단의 3대 주봉과 함께 해발
1,500m 이상의 큰 봉우리만도 10개가 넘는다. 최고봉 천왕봉(1,915m)을 비롯해서 반야봉(1,732m),
제석봉(1,806m), 촛대봉(1,704m), 명신봉(1,652m), 칠선봉(1,576m), 토끼봉(1,534m), 노고단(1,507m) 등 산봉우리들이 장장 45㎞에 이르는 주능선을 형성하며 첩첩산중을 이룬다. 이 능선들이 한반도
산줄기의 뼈대를 이루는 대간의 대미를 장식한다.
먼저 천왕봉이다. 지리산은 우리 민족에게는 성산이자 어머니의 산이다. 왜 어머니의 산이라고 할까? 이에 대한 답은 성모신앙과 관련 있다. 성모신앙은 천왕성모라 하고, 마고(麻姑) 때부터 존재했다.
천왕성모는 천지창조의 주인인 율려(律呂)이고, 이 율려에 의해 우주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마고가 탄생한다. 이 마고신화가 우리 민족의 생성신화인 것이다. 단군․환인․환웅 이전의 이야기다. 마고
성모는 지리산 천왕할매로 알려져 있는 천왕성모로, 마고시절부터 우리 민족을 보호해온 수호신이다.
따라서 우주창조의 어머니인 마고성모가 내려온 자리가 바로 천왕봉이고, 그 이름은 노고단에 남아
있다. 노고(老姑)는 늙은 할멈을 의미하고, 마고와 일맥상통한다. 노고단은 그래서 마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퍼온글)
<첫번째 대간때 천왕봉에서의 모습>
이 외에도 천왕성모는 박혁거세를 낳은 성모라는 설과 고려 태조 왕건을 낳은 위숙황후라는 설도
있으나, 이는 지리산 마고성모보다는 훨씬 이후의 이야기다. 어쨌든 지리산 천왕봉은 우리 민족의
기원을 있게 한 산인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인 듯하다. 천왕봉 정상엔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시작되다’란 정상비석이 있다. 이 내용은 전혀 근거없는 얘기가 아닌 것이다. 옛날에는
‘萬古 天王峰 天鳴猶不鳴(만고 천왕봉 천명유불명)’이라 새겨진 청석표주와 지리산 산신령을
봉안하는 성모사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남명의 ‘하늘은 울어도 천왕봉은
울지 않는다’는 뜻을 그대로 쓴 것이다. 서산대사는 금강산, 구월산, 묘향산과 더불어 지리산을
평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엄한 산이라 했다. 그 정상에서 바로보는 일출은 ‘지리 8경’
중의 으뜸인 ‘천왕일출’이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광경이다.(퍼온글)
천왕봉에서 내려오면 통천문(通天門)이 나온다. 천왕봉을 지키며 하늘과 통한다는
문으로 예로부터 부정한 자는 출입을 못하다는 전설이 전한다.
천왕봉과 가장 가까우면서 자매봉으로 알려진 제석봉(1,808m)도 우뚝 솟아 있다.
제왕이 자리했다는 제석봉이다. 제왕이 성모천왕을 지키는 듯한 느낌을 준다.
14시40분 장터목산장 도착(중산리출발 4시간10분 경과)
산장에서 라면과 막걸리로 점심을 해결하고 쉬었다 간다.
옛날 천왕봉 남쪽 기슭 산청 시천 주민과 함양 북쪽 마천 주민들이 매년 봄가을 이곳에 모여
장(場)을 세우고 서로의 생산품을 물물교환한 데서 이름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연하봉(1,730m)은 구름이 노는 아름다운 봉우리라는 뜻으로 ‘지리 8경’ 중의 하나다.
촛대봉(1,703.7m)은 한 여인이 산신령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촛대를 켜고
천왕봉을 향해 빌다가 돌로 굳어버린 모습이라고 전한다.
17시25분 세석산장 도착한다. 벽소령산장에 19시까지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마음이 바쁘다. 벽소령산장까지 6.1km가 남았으니 시속 3km이상을 달려야 한다.
<세석평전>
촛대봉을 지나서 한국의 3대 고원평원 중에 가장 넓은 세석평전에 도달한다. 세석평원은 잔돌이 많은 평야와 같다고 데서 유래했다. 그 주위가 12㎢가 되고, 면적이 무려 30여만 평에 달해 남녘의 개마
고원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에 한국 특산식물인 구상나무도 자생하고 있으며, 세석대피소도 있다.
이어 낙남정맥의 분기점이 되는 영신봉(1,651.9m)이 나온다. 영신봉은 말 그대로 신령스런
봉우리라는 의미다.
칠선봉(1,558m)이 영신봉 옆에 있다. 봉우리 자체가 암장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일곱 개의 바위가
오밀조밀 모여서 정상을 이룬 모습이 마치 일곱 선녀가 한자리에 모여 노는 형상과 같다고 해서
칠선봉이라 불린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비경의 암봉들이 구름이 스쳐 지나갈 때면 더욱 아름답고
고요한 운치를 돋운다.
19시까지 벽소령산장에 도착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여유를 부리다가 세석산장을 지나서부터
거의 뛰다시피하여 겨우 19시30분에 벽소령 산장에 도착한다. 산장직원에게 조금 늦는다고 전화를
했지만 미쳐알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 중산리-벽소령 16.3km를 9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한다.
지리산 종주산행의 첫날 너무 여유를 부렸나 보다...등록을 마친후 햇반을 구입하여 가볍게
식사하고 다음날 산행을 위해 일찍 잠을 청한다.
2015년 7월 19일 낮
<벽소령의 유래>
벽소령이라는 이름을 순 우리말로 풀어쓸 경우 '푸른하늘재'가 된다. 벽소령(1,350m)은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지리산 종주코스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지리산의 허리에 해당하는 셈이다. 예로부터
화개골과 마천골, 즉 지리산의 남북을 연결하는 고개 중의 대표적인 곳이다. 벽소령에서 달밤이면
푸른 숲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너무나 희고 맑아서 오히려 푸르게 보인다 하여 ‘碧霄嶺’으로
부르게 됐다고 한다. 벽소령의 달은 지리산 10경 중의 하나다.
이 고개 정상에는 '부자바위'라는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내용은 동화 선녀와 나무꾼과 상당히 유사하다. 하정에 인걸(仁乞)이란 사내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매일 나무와 사냥을 하며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연못에서 선녀들이 목욕을 하는 걸 훔쳐보던 인걸은 날개옷을 훔쳐서 오다가, 그중 아미(阿美)라는 선녀의 날개옷이 돌부리에 걸려 찢어져 하늘나라로
올라가지 못하게 되었다. 인걸은 아미 선녀를 집으로 데려왔다. 인걸은 그 후 하늘나라에서 아미
선녀와 살 것을 허락받고 두 남매를 낳아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 어느 날, 아미가 장난삼아 보관
중이던 찢어진 날개옷을 한번 입어 보자고 했다. 인걸이 찢어진 곳을 기워서 입혀 주자 아미는
그만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그 후 인걸과 두 남매는 아미가 내려오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내려오지 않았고, 기다리다 지친 이들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 뒤 벽소령 높은 곳에 바위 셋이
솟아올랐다. 사람들은 이 바위를 부자바위라 칭하고, 후세 사람들은 이 계곡을 아미 선녀가
날아서 떠났다 하여 비리내계곡(비리내골)이라고 한다.(옮겨온글)
<지리산 종주계획>
1. 일시 : 2015년 7월 15일-18일, 4박5일, 7월15일(벽소령산장 1박)
7월16일(구례1박), 7월17일(고기리1박)
2. 출발 : 양재 시외버스터미날(원지-진주)
5시첫차, 6시부터 30분 간격, 요금(20,300원), 소요시간(3시간40분소요)
(중산리로 갈때 <남부터미널~원지>)
남부터미널에서 원지까지 가서 원지에서 중산리 들어가는 버스를 탄다.
원지~중산리 버스는 매시 20분경에 있는데 진주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이 약간
틀릴수 있다. 버스요금은 3,500원, 시간은 약 45분 소요
주의사항 : 남부터미널~원지 는 거의 30분 간격이나, 원지에 들리지 않고
산청으로 직접가는 버스가 몇번 있으니 시간표를 꼼꼼히 봐야된다.
*성삼재-구례(시외버스) : 아침6시40분부터 2시간 간격, 오후 2시40분, 4시40분,
6시20분(막차) 40분소요, 4500원
*구례-서울(우등고속) : 6시15분, 7시45분 출발, 3시간10분소요, 19,900원
구례버스터미날(061-780-2730-1), 구례여객(061-782-5151)
3. 코스
*첫날(15일) : 중산리-(1.4km)칼바위-(2.0km)법계사-(1.1km)개선문-(0.7km)천왕봉
(1,915m)-(1.0km)제석봉(1,808m)-(0.5km)장터목-(0.8km)연화봉(1,723m)-(1.9km)
촛대봉(1,703m)(이정표)-(0,8km)세석산장-영신봉(1,651m)(2.0km)칠선봉(1,558m)-
(1.5km)선비샘-(2.6km)벽소령<16.3km> (벽소령산장 1박)
*둘째날(16일):벽소령(06:00)-(50분)(1.3km)형제봉(1,452m)-(30분)(1.1km)삼각고지
-(20분)(0.9km)연하천산장-명선봉(1,582.6m)-(1시간30분)(2.9km)토끼봉(1,535m)
-(30분)(1.3km)화개재-(20분)(0.8km)삼도봉-반야봉(1,732m)-노루목-(1시간)(2.1km)
임걸령(샘터)-(1시간20분)(3.3km)노고단(1,502m)-(30분)(1.4km)코재-(10분)(0.6km)
종석대(1,360m)-(40분)(1.5km)성삼재 <17.2km> (구례1박)
*셋째날(17일):성삼재-(1.5km)남고리봉(1,248m)-(1.6km)묘봉치-(1.9km)만복대
(1,433m)-(2.1km)정령치-(0.9km)북고리봉(1,304m)-(3.1km)-고기리 <11.1km>(1박)
*넷째날(18일):고기리-(2.0km)노치샘-(1.8km)수정봉(804m)-(1.2km)입망치-(920m)
700봉-(2.3km)여원재-(5.1km)고남산(846m)-(3.5km)573.2봉-권포리 <16.1km>
4. 준비물 : 햇반(3개), 라면(2개), 김치, 담근주, 포도, 매실주, 생수, 랜턴, 스틱,
바나, 코펠, 침낭, 깔판, 여벌옷(2), 타올, 양말(3), 우의, 카메라및 휴대폰 충전기
지리산국립공원 산청(055-972-7771-2), 구례사무소(061-780-7700), 성삼재 휴게소
(061-783-9109), 북부사무소 성삼재(063-630-8900), 벽소령산장(011-1767-1426),
노고단산장(061-783-1507), 공단홈피(042-489-2849)
(지리산 종주 요령)
<대피소 예약이 관건>
피아골과 치밭목을 제외한 지리산의 모든 대피소는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숙박 예정일
15일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npa.or.kr)에서 필히 사전 예약해야 한다.
1인당 최대 3인까지 가능하며 예약자 모두 실명으로 기입한다. 대피소에서는 신분증
확인후 숙박이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영 대피소는 1인 1박 7,000원이고 그외
개인이 운영하는 곳은 5,000원 이다. 모포는 장당 1000원에 대여하므로 굳이 침낭을
갖고 갈 이유가 없다. 비박 장비(매트리스/침낭)를 챙겨 가는게 상책이다.
지리산 전 구간은 야영 금지여서 무거운 텐트는 갖고 가지 않는 게 좋다.
<취사도구는 기본>
산중에서 1박을 해야 하므로 기본적인 취사도구와 부식거리는 필수다.
각 대피소마다 즉석비빔밥/햇반/컵라면 등을 판매하지만 노고단을 제외하곤 시중보다
2~3배 비싸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다. 산행 중간중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나
행동식의 섭취도 중요하다. 지리산 9개 대피소 중 노고단을 제외한 모든 대피소엔
쓰레기장이 없다. 출발 전 불필요한 것들은 버려두고 내용물만 넣어가는 것이 좋다.
여분의 비닐봉지를 챙겨 산행 중 발생하는 쓰레기를 담아두면 편하다. 지정된 장소
외에는 취사가 금지되어 대피소가 아닌 곳에서 식사를 할 경우엔 미리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행동식으로 대체한다. 지리산 전 구간은 금연이며 세제 사용도 금지돼 있다. 설거지는 물티슈나 두루마리 화장지로 닦아내는 것으로 족하다. 지리산은 유난히 비가
많은 산이어서 해마다 인명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일단 배낭 안에 김장용 대형비닐을
넣고 그 속에 패킹을 해두는 것이 좋다.
속옷이나 여벌 옷 등은 한번 더 비닐에 싸둔다. 젖은 등산화에 마른 신문지를 넣어두면 다음날
산행이 수월하다. 비닐봉지를 여러개 갖고 가 젖은 옷을 따로 넣어둔다. 떠나기 전 일기예보를
점검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태풍이나 폭우가 내릴 경우 입산통제에 들어가므로 관리공단
사무실에 문의를 해봐야 한다. 지리산 주능선에는 2~3시간 간격으로 샘이 있어 더위와 식수
걱정은 덜하다. 계곡에는 위험 구간마다 안전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체력을 다스려라>
2박 3일의 장기산행은 속도에 승부를 걸어선 안 된다. 배낭 무게는 몸무게의 1/3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고 뜨거운 햇살을 막아줄 모자와 썬크림도 기본이다. 주능선은
해발 고도 1000m가 넘는 고산준령을 꾸준히 오르내리는 코스여서 체력 소모가 심하다. 쉴 때마다 조금씩 행동식을 먹고 땀으로 빠진 만큼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주능선에는 삼도봉-화개재 구간의 550여개 계단을 비롯해 영신봉 부근에도 그에 못지
않은 계단길이 있다. 삼도봉에서 내려서는 계단과 달리 영신봉 계단은 체력이 떨어질
때쯤 올라가는 곳이라 간혹 추락 사고가 발생한다.
<중산리 →천왕봉>
중산리에서 법계사를 지나 천왕봉에 오르는 이 코스는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을
최단시간. 단거리로 오를수 있다. 이 코스의 길은 아주 뚜렷하며 갈림길이라곤 칼바위
조금지나 나타나는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을 빠지는 갈림길이 있는데 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접어들면 산장에 이르는 길이다. 그리고는 갈림길은 없고 단거리로 천왕봉을 오르는만큼 그 길의 경사도 만만차가 않다. 중산리 버스종점에서 1시간 조금 넘게
오르면 칼바위가 나타나고 칼바위에서 걷는 시간만 3시간 이상이 걸린다.
<성삼재에서 탈때>
총33.5km : 성삼재-벽소령 (16.3km 1박) 벽소령-중산리(17.2km)
*첫날(13일):성삼재(1,070m)-(40분)(1.5km)종석대(1,360.9m)-(20분)(0.6km)코재-
(30분)(1.4km)노고단(1,502m)-(1시간20분)(3.3km)임걸령(1,320m,샘터)-(40분)(2.1km)노루목(1,498m)-(1.0km)(반야봉1,732m)-(1시간)삼도봉(1,499m)-(20분)(0.8km)화개재-(30분)(1.3km)토끼봉(1,535m)-(2.9km)명선봉(1,582.6m)-(1시간10분)연하천산장-
(0.9km)삼각고지-(1.1km)형제봉(1,452m)-(1시간30분)(1.3km)벽소령산장(1,340m)
<17.2km> 8시간 소요, 성삼재 11시 출발, 벽소령산장 19시 도착가능
*둘째날(14일) : 벽소령(1,340m)-(50분)(2.6km)선비샘-(1.5km)칠선봉(1,558m)
-(1시간30분)(2.0km)영신봉(1,651m)-(10분)세석산장-(20분)(0.8km)촛대봉(1,703m)
-(1.9km)연화봉(1,723m)-(1시간20분)(0.8km)장터목산장(1,653m)-(20분)(0.5km)
제석봉(1,808m)-(40분)(1.0km)천왕봉(1,915m)-(20분)(0.7km)개선문(1,700m)-(30분)
(1.1km)법계사-(40분)(2.0km)칼바위-(30분)(1.4km)중산리 <16.3km> 7시간10분 소요,
벽소령 7시 출발, 중산리 14시10분 도착가능
<산장 예약방법>
1.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2.국립공원 3.지리산국립공원 4.지리산
대피소 예약(오른쪽중간쯤) 5.아이디,비밀번호 입력 6.입실일및대피소 선택
7.벽소령,노고단 선택후 바로예약 8.예약완료
<결재방법>
1.대피소예약 2.나의예약정보(상단오른쪽) 3.결재하기로 진행
양재터미날 6시30분 출발, 구례터미날 9시40분 도착
*구례-성삼재 시외버스 (아침3시50분, 6시, 8시40분, 10시20분)
*양재 6시30분출발, 9시40분 구례도착, 10시20분 구례서 성삼재로 출발-11시
성삼재도착, 11시부터 등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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