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힌남노 가 흘리고간 흔적이
어디 프롬말방 뿐이겠는가
"프롬말방"
큰 피해는 없었으나
눈앞이 어질어질 ~
언제 힌남노가 지나 갔느냐 는 듯
강한 햇살은 내리쬐고
그래도
걱정했던 것보다 큰 피해는 없어
다행이라 여기며
햇살 받으며 구석구석 빗질을 해본다.
끝이없는 빗질에
햇살은 늬엇늬엇
서산으로 넘어가고....
스산한 마음에
불안감이 밀려들때
괜스레 여기저기 안부를 전해본다.
내세울건 하나없지만
늘 시간에 쫓겨
우왕좌왕 설레발이 치는 인생
태풍이 남기고간
흔적을 복구하고자 발이묶여
집에도 못가고 ...
프롬말방 3년째
나날이 오고가지만
첨으로 홀로 밤을 맞이해본다.
내 팔뚝 내 흔들며
대범한 마음은 어디갔는지
이중삼중 문을 잠그며 커튼을 쳐본다.
나약한 모습에
쓴웃음을 지으며
와인한잔 으로 마음을 달래본다.
한잔 두잔에 간 은 커지고
마당으로 나가 밤하늘을 벗삼아
제대로 혼술 을 즐겨본다.
아~
한적한 시골
프롬말방 의 밤하늘
별과 달 이렇게 아름다워든가?
간만에 행복을 느낀다
오늘이 있어 넘 행복하다
행복하다 ~
카페 게시글
◈ 우체*통
프롬말방
백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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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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