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64)에게 지난 2월 서울고법이 선고한 징역 3년과 법정구속의 유죄 판단이 16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됨
- 유무죄 판단은 내려지지 않았으나, 핵심적인 유죄 증거가 부인됐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원세훈 전 원장에게 유리한 판단이 내려질 전망임
<< 경제 일반 >>
1. 16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이사회에서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한국 롯데에 이어 일본 롯데 사업도 총괄하게 됨
-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의 롯데를 모두 지배하는 지주회사 격임
2. 이동통신 네트워크장비 업체인 쏠리드가 옵티스와 컨소시엄 형태로 팬택 공동 인수에 나섬
- 인수금액은 400억원 선에서 결정됐으며, 컨소시엄은 400명 이상의 팬택 인력을 끌어안고 갈 계획임
<< 금융/부동산 >>
1. 미국 달러가치가 그리스 사태의 혼돈에서 벗어난 뒤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원화가치가 2년 만에 장중 1150원대로 떨어짐
- 국내 수출업체들을 괴롭혀온 원화 강세 기조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으며, 해답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시기에 달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2.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8%(12.81포인트) 오른 770.40으로 마감하면서 7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도 210조973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함
- 코스피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수에 힘입어 2090선 회복을 눈앞에 둠(전일 종가 2087.89)
3. 현대자동차의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현대자동차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주가연계증권(ELS)의 절반 이상이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엔저를 바탕으로 한 일본 자동차의 적극적인 판매 공세에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까지 커지면서 현대자동차 주가의 단기 회복이 어려워 보여 현대자동차ELS 투자자들의 손실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4. 올해부터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워크아웃을 거부하면 채권은행들이 대출금 회수, 신규 대출 금리, 대출금리 인상, 추가 담보 요구 등의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취하게 됨
- 기업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것을 꺼리는 사례가 늘면서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임
5.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올해 상반기 창업 초기 기업 등에 129억원을 보증연계투자로 지원했다고 16일 밝힘
- 보증연계투자란 신보의 신용보증을 받는 기업들 중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해 주식이나 사채를 신보가 인수하는 금융지원제도임
6. NHN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1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한 서비스 '페이코(PAYCO)'를 정식 출시함
- 이미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에 이어 페이코 출시로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임
-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도 조만간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고, 애플페이도 이르면 올해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국내 금융사들과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짐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 건화물선 운임지수(일일통계/2015년 07월 15일 기준) => BDI : 951 / BCI : 1462 / BPI : 1122 / BSI : 801 / BHSI : 409
-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주간통계/2015년 07월 15일 기준 => Howe Robinson Container Index : 733.9(-29.5)
<< 국제 >>
1. 그리스 의회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굴욕'적인 구제금융안을 통과시키자 채권단이 약속대로 지원조치를 내놓고 있음
-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달 말 이후 동결했던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확대해 그리스 은행들에 숨통을 터줬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단기자금(브리지론) 지원과 함께 제3차 구제금융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음
2. 아베 일본 정권이 집단자위권 법제화를 골자로 한 안전보장법안을 중의원(하원)에서 강행 처리함
- 법안이 중의원을 통과해 최종 관문인 참의원(상원)으로 이송됐으나, 국민과 야당이 위헌 논란을 제기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참의원 심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오늘 신문의 경제 관련 용어 >>
* 컨소시엄(Consortium)
- 국제차관단. 여러 나라가 공동으로 차관을 공영하는 형식을 말함.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개발도상국의 경제계획에 대해 선진국이 경제원조를 제공하는 유력한 방법이 되고 있음.
이 방식의 이점은 많은 돈이 동원될 수 있고 원조의 중복을 피하고 자금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국간 원조와는 달리 원조제공국의 정치적·군사적 목적에 이용당할 우려가 적다는 점임.
정부나 해외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에 여러 개의 업체가 한 회사의 형태로 참여하는 경우도 컨소시엄이라고 함. 한 회사만으로 사업을 추진하기가 힘들거나 사업수주가 힘들 것으로 예상될 때 이같은 형태를 취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