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꿈꾸는 아이들은 많다! 또한 내 아이를 리더로 키우기 위한 부모들의 열정은 더 대단하다. 그렇다면 리더의 자질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누군가를 이끌고 존경과 신뢰를 얻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그것은 바로 내면에 ‘사랑과 믿음, 용기,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에 있다.
오늘날은 교육의 근본인 가정에서의 교육이 중요하고 또한 아버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라 할 수 있다. 예전 남성의 시대였을 때에는 어머니라는 큰 품이 있었고 어머니의 품이 가정과 사회가 유지되는데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하였다면 오늘날 여성의 시대에서는 아버지라는 큰 품이 ‘듬직함으로’ 자녀의 포근한 영혼을 보듬어 주는 아버지의 역할이 필요한 때이다.
현대의 리더십은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바탕으로 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소통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화합이 되어야 하며 화합은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많은 돈을 들여 비싼 과외를 시키기 보다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게 도와주어야 한다. 스스로 해결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공부를 강압이 아닌 놀이와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이를 위해서 아버지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이끌어 가야 한다.
리더십의 핵심은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과 철저한 자기분석 그리고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역량이 나오는 아이들로 성장시키는 것에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성장을 위해서는 아버지의 시간적 노력과 정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야구선수 최동원 선수의 부친은 비좁고 불편한 전용버스 대신 자가용으로 손수 운전하여 전국 야구장을 돌아다녔고 선동열 감독 부친은 대학교 시절 아들이 먹는 음식 값을 매달 올라와 계산하고 갔다고 한다.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의 부친 또한 아들이 농구에 꾀를 부리자 마당의 정원수를 베어 버리고 농구장을 만들었으며 축구 선수 박지성의 아버지는 아들 뒷바라지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정육점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 밖에도 메이저 리그 추신수 선수, 골프의 박세리 선수, 타이거 우즈 선수의 아버지 등… 아버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단한 자녀들을 만든 사례를 주위에서 볼 수 있다. 이처럼 요즘은 아이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안과 밖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룬 아버지의 사랑이 자녀 교육의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면 내 아이를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아버지의 기본적인 훈련법을 알아보자.
먼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라.
눈은 마음의 창이다. 아이는 아버지의 눈을 통해 진심과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둘째, 경청하고 공감하라.
언제나 한결 같은 믿음으로 아이의 말에 귀를 귀울이고 아이가 하고자하는 것에 대해 신뢰해야 한다.
셋째,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존중하라.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 이것은 또한 역경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따라서, 아버지의 넉넉한 품으로 안아주고 친함과 엄함 속에서 스스로를 이겨내는 용기를 길러주어야 한다.
넷째, 구체적인 꿈을 그리는 상상훈련을 반복하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진다. 생활 속에 습관처럼 매일 매일의 꿈을 함께 그려보고 이룰 수 있는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축구선수 박지성은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 일지를 쓰며 국가대표를 상상했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탁구선수는 아침에 30분, 잠들기 전 30분씩 중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을 상상하며 운동을 했다고 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다. 하늘은 우리 아이가 목표로 하는 것을 기꺼이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 부모는 내 아이가 그 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문을 열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며 믿고 지켜봐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