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여정(旅程) 정찬혁
智異山(1915m)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은 1억3천만평의 넓이와 800여리에 이르는 3개도(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와 5개군(함양.산청.하동.구례.남원) 13개면에 걸쳐있는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남쪽 끝이며 입구이다.
설악산이 20대라면 지리산은 40대, 한라산은 60대의 멋을 풍기는 산이라고 말한다.
종주등반은 67k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단일 산으로는 가장 높고 긴 코스이다.
지리산에는 여럿의 사찰이 있는데 우리나라 10대사찰의 면모가 돋보이는 華嚴寺(신라진흥왕5년 544년)와 화엄사와 같은때 창건된 연곡사가 있고, 신라문성왕2년에 창건한 쌍계사(840년)는 10여리 길의 벚꽃 길이 유명하고 쌍계사 앞을 흐르는 강의 은어는 미식가의 입맛을 돋운다.
法界寺 :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작은 절이나 등산인 들로 하여 유명함.
實相寺 : 인월 에서 마천에 이르는 절로서 지리산에서 가장 많은 국보와 보물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지리산의 10대 秘境
1.노고운해(老姑雲海):노고단 구름은 유구하여 금방 일어났다 금방 스러지지 않으며 그 구름위에는 햇빛이 눈부시게 빛나 구름의 바다를 찬란하게 드러내며, 구름의 바다, 구름의 섬, 구름의 깊은 골자기의 신비를 만든다.
2.직전단풍(稷田丹楓):피아골의 장엄하고 지루한 밀림 같은 단풍은 산도 물들고, 물도 물들고, 사람도 물들어 삼홍(三紅)의 산홍. 수홍, 인홍의 만산홍엽을 이루어 장님도 어찌 눈을 뜨지 않겠는가.
3.반야낙조(般若落照):반야봉 낙조 무렵의 휘황찬란한 황금빛 노을은 창연하게 불타, 자연이 만든 태양의 장엄한 하루를 마치는 잔치가 된다
4.벽소명월(碧霄明月):벽소령 봉우리에 만월이 떠오르면 그 극한의 달빛이 천지에 부스러지고 고요의 첩첩한 산골짜기 두견새는 자지러지게 울어 피를 토한다.
『벽소령 달밤에 두견새는 울고
아아 내 피 삭은 고요 어이하랴
두견새 울음마다 달빛이 깨어져
내 서러운 피 삭은 고요 어이하랴』
5.세석철쭉 :진실한 사람이 더욱 진실하기를 위해 이 고원에 가기를 간절하게 권유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더욱 사랑하기 위하여 이 고원에 가기를 애절히 간구한다. 5월의 첫 여름 이 고원의 황량한 벌판에 피는 철쭉 벌판의 찬란한 화색(花色)에 눈이 멀 것 은 이 낙원에 누가 오는가!
철쭉 바다에 눈멀어 꽃이 되고, 몸이 되고, 넋이 되리라.
6.불일현폭(佛日懸瀑):우렁찬 폭포소리, 비말(飛沫)의 세계에서 세상의 소리, 티끌의 허튼 소리를 논한단 말인가!
자연은 자연에 의해서 과장되지 않듯이 우리는 과장하지 말고 자연처럼 살고자 하여라
7.연하선경(煙霞仙境):고사목의 시체들이 희끗희끗 남아있는 봉우리 이지만 제석단이 바라보이는 연하봉 일대는 무비(無比)의 선경(仙境)이라고 가벼이 말 할 수도 없다.
연하봉을 가지 않고 지리산을 안다고 하지 말라!
8.천왕일출(天王日出):천왕봉 1,915m 최고봉의 해돋이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은 신의 계율을 어기는 것이다, 입을 다물고 이 태고 의 장엄한 모습 앞에서 경탄 하지도 말고, 감동 하지도 말라! 그저 이 산의 고사목이나 구상나무처럼 서 있 을뿐이다.
9.칠선계곡(七仙溪谷):계곡중의 계곡, 20킬로미터의 머나먼 협곡을 따라 우리나라 3대 계곡이 된다. 선녀탕, 비선담에 이르고 칠선폭포, 삼층폭포, 등선폭포의 폭포소리를 따라 올라가 통천문을 지나가지 않으면 신선도 하늘에 오르지 못한다는 곳에 이른다.
10.섬진청류(贍津淸流):섬진강 3백리 하동포구에 이르는 백사청류(白砂淸流), 청산록수(靑山綠水)를 따라 그 강의 흐름위에 또하나 의 지리산을 환각하며 지리산을 하산하는 者의 마음에 감동의 그리움을 심는다.
참고자료 및 출처
1. 한국의 100명산 2. 산으로 가는 길 3. 한국의 여행 4. //www.nate.com//
5. //searchplus..nate.com// 6.//www.daum.net// 7. //kr.blog.yahoo.com//
첫댓글 참 어렵고,,,신비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