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복지운동
가현 혜민 하은 하민이가 함께 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복지관 앞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붙여둔 홍보지를 떼는 날입니다.
“오늘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요?”
“잘 모르겠어요.”
“저번 주에 우리 홍보지 열심히 꾸며서 단지 엘리베이터에 부착했잖아요. 오늘은 그 홍보지를 수거해서 책자로 만들 거예요.”
아이들에게 먼저 오늘의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편지가 모였을지를 기대하며 12단지로 향했습니다. 많은 응원에 메시지가 붙어있습니다.
많은 메시지가 붙은 걸 아이들이 직접 확인하니 기뻐합니다.
“ 저번에는 너무 다리가 아팠어요. 선생님 그런데요. 오늘은 다리가 하나도 안 아파요.”
하민이가 다리가 아프지 않다고 합니다.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씩씩하게 12단지를 누볐습니다.
혜민 하민이는 수거한 홍보지를 들었고, 가현이는 남은 포스트잇을 챙기고, 하은이는 펜을 챙겼습니다.
“이제 1203동만 가면 돼!”
“진짜요?”
한 동만 남았다는 소리에 하민이가 신나게 춤을 춰줍니다. 신나게 아이들이 1203동으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홍보지 가득 메시지가 담겨있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생각과 달리 홍보지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홍보지를 가져갔습니다. 하민이가 춤이 안 나온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실망한 표정이 보입니다. 아이들의 실망한 표정을 보니 저도 속상했습니다.
“괜찮아요. 11개 중에 하나 없어져도 우리에게는 나머지 1개가 있어요.”
잠시 실망했지만, 괜찮다 하면서 아이들이 서로를 위로합니다. 아이들이 저보다 성숙합니다.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위로에 힘이 솟습니다. 10개로 예쁘게 책자를 만들어 전달하자고 하면서 복지관으로 돌아왔습니다.
함께 책자를 만들었습니다. 11단지 생활복지 운동을 끝낸 서연 서현이가 도움을 주었습니다. 서연 서현이 도와주니 책자 만들기에 속도가 붙습니다. 서연 서현이에게 고맙습니다. 함께 협력하면서 책자를 만들었습니다.
첫댓글 여러 주민이 붙여준 응원의 글을 보니 아이들도 힘이 났나봅니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는 습한 날이었는데 하나도 다리가 아프지 않다고 말하는 아이.
경비원 아저씨를 위해 함께 책자를 만드는 과정도 협력해서 잘 이루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