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경주 남산둘레길 기종점 : 경북 경주시 인왕동 상서장 02. 경주 남산둘레길 일자 : 2020년 04월 22일(수) 03. 경주 남산둘레길 날씨 : 맑음 04. 경주 남산둘레길 지도 05. 경주 남산둘레길 코스 : 위 지도 참조 06. 경주 남산둘레길 소감 : 경주의 수많은 산과 둘레길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남산둘레길을 갔습니다. 특히 중요 유적을 탐사할 겸 산도 오를 겸 연두색의 봄이 다하기 전에 봄놀이 겸 떠나봅니다. 약 9시간 27k를 걷는 동안 칠불암 국보 1점, 남산불곡 마애여래좌상을 비롯한 보물 8점, 경애왕릉 등 왕릉 6점, 서출지 등 저수지 2점을 보았습니다. 하늘은 맑고 봄은 무르익어가는데 눈길을 어디에 두든 볼 것이 어김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남산 둘레길 빼고는 특별한 이정표는 없지만 <경주 남산연구소>가 발행한 지도 한장만 들고가도 어디든 갈 수 있지요. 단 조심할 곳은 일성왕릉 뒷쪽 능선을 오를 때에는 왕릉 뒤쪽은 출입금지지역이고 또 명료한 길은 없지만 그 우측으로 올라 본 능선과 합류한다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닐 것입니다. 연속 3회에 걸쳐 경주 둘레길을 갔더니 이제 좀 물리는 기분입니다. 또 다시 새로움이 찾아올 때 그 때 경주를... 상서장에 차를 세우고 구경합니다 고운 선생이 시무십조를 올린 곳이랍니다 고운 선생 사상의 핵심은 노장아니겠습니까 상서장 우측 전시관으로 가야 금오봉 오르는 길이 나옵니다 조금 올라가면 무덤이 많습니다. 바로 보이는 저길은 도당터널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그 후 첫 삼거리에서 좌측 절골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그 유명한 할매보살. 정식 명칭은 남산불곡 마애여래좌상 도로로 내려와 들판 저쪽의 낭산을 보면서 옥룡암으로 갑니다 옥룡암 경내에 마애불상군이 존재합니다 황룡사 9층탑이 새겨져 있습니다 뒤로 돌아가 봅니다 다시 나와 보리사 안 석조여래좌상을 찾아 갑니다 좌측은 산으로 가야 볼 수 있고 우측은 보리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관리 상태도 좋고 미남형의 부처인데 왜 국보가 되지 못했을까요? 코가 너무 ... 석굴암을 향하고 있습니다 좌측 멀리 보이는 산은 몇일전 갔던 금학산 이 마애불은 처음 보는 부처인데...마모가 심합니다 보리사 입구에 세워진 이기영 선생 비석. 불교철학자이죠 낭산 너머 금학산 좌측 단석산이고 우측은 오봉산 산림환경연구원... 바이러스로 출입금지 헌강왕릉으로 헌강왕과 동생인 정강왕. 여동생인 진성여왕, 배다른 형제인 효공왕은 모두 경문왕의 자제들이군요. 경문왕릉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군요 토함산이 멀리 통일전 서출지 향나무 양피지 아무기 능선이 눈에 얼른거립니다 아주 편안한 집 칠불암 오르는 상징과도 같은 산죽 몇년전 국보로 승격된 칠룰암 신선암 마애불인데 전에 비해 많이 마모된 듯...전에 비해 감동이 덜한 것은 광선때문일까 전에 보지 못했던 난간공사 때문일까. 아슬한 맛은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멀리 보이는 조망만은 일품. 멀리 동대봉산과 우측 토함산 능선 봉화대 여기서 식사하면서 토함산도 보고 용장마을로 갑니다 백운재 금오봉 멀리 단석산 중앙 좌측으로는 벽도산 이 아래 천룡사가 있겠네요 바로 앞 능선이 이무기 능선 금오봉 관음사 큰곰바위 황매화 왕벚 고위봉 우측 국도로 진입합니다 향나무도 망산도 잘 생겼습니다 옛날 식두들과 갔던 옹심이집 경애왕릉으로 태진지 포석정은 입구에서 안내도만 보고 돌아섭니다 무슨 꽃인지 창평사지 석탑도 몇번 보았기에 멀리서 일성왕릉 뒤로 가서 이 경고판을 무시하고 올라가려하는데 경고음이 요동칩니다. 할 수 없이 그 우측 흐미한 길로 오릅니다 길은 희미한데 똑바로 능선으로 오른다고 생각하고 올라갑니다 좀 올라갔더니 금오봉 가능길과 마주칩니다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이 길로 나온 셈입니다 아침에 갈라섰던 그 삼거리에 다시 왔습니다 상서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가 되어갔습니다. 오늘 하루 무사한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첫댓글 종횡무진,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말인듯 합니다...우리는 상서장에서 금오봉정도면 끝인데...칠불암에 고위봉, ....대단하십니다...저희들은 오늘 보문호반길 한바퀴로 만족을....평안하세요...^^
보문호반길도 좋습디다. 손주님과 걸어도 좋고...
연두색 봄날이 다가기전에 자주 명산대천에 출몰하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