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7. 토요일. 경기도 군포시 반월호수공원 지하철+버스여행.
컴퓨터를 검색하다가 경치가 좋고 데크 길이 아주 잘 만들어졌으며 집에서부터 거리도 멀지 않은 곳에 반월호수공원이라는 좋은 공원이 있어서 아내와 함께 나갔다. 지하철 수인선 한대앞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여 대야미역에서 내렸다. 대야미역에서 반월호수공원까지 1.8km 거리로 자동차도로를 따라 걷기에 무리가 될 것 같아 택시로 갔다. 4,700원의 요금이었다. 공원은 예상했던 대로 제법 큰 호수와 그 둘레길이 아름답게 보였다. 천천히 둘레길 산책을 했다. 중간에 군포대야물말끔터라는 물 박물관 같은 시설이 있었는데 공사중이라는 표시를 해놓고 잠겨서 들어갈 수 없었다. 호수주변이 모두 산이어서 가을 색이 아름다웠다. 가을의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분위기였다. 금년에는 단풍 색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단풍이 모두 아름답게 보였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오후 시간이 그대로 남은 것 같아서 한 군데 더 가기로 하고 지하철 한 정거장만 더 가면 갈 수 있는 수리산 초막골생태공원에 가기로 하고 호수공원에서 6-1버스로 대야미역으로 갔다.